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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 축구 vs 낭만 축구 … 전문가들 ‘1골 차’ 승부에 방점
14일(한국시간)이면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7-1로 브라질을 누르고 여유롭게 결승에 진출한 독일과 달리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고전 끝에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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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오바마의 방한 효과 극대화하려면
김석한미 워싱턴DC 소재 애킨 검프수석 파트너 변호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내일 서울에 당도한다. 2009년 취임 이래 네 번째 방한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한·미 관계는 활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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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언급 없이 유연한 대북 제안 … 김정은, 못 뿌리칠 것”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독일 드레스덴 연설에서 ▶인도적 문제 해결 ▶민생 인프라 구축 ▶동질성 회복이라는 남북관계 3대 어젠다를 제시했다. 비핵화와 교류협력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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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언급 없이 유연한 대북 제안 … 김정은, 못 뿌리칠 것”
박근혜 대통령이 네덜란드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과 독일 국빈방문을 마치고 29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드레스덴 연설을 포괄적으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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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 몰린 아베 … 한국, 과거사 해결 기회 잡은 셈”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취임 1주년인 26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 직전의 아베 신조 총리. 연미복을 차려입은 그는 작심한 듯한 표정으로 야스쿠니 신사에 들어섰다.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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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 몰린 아베 … 한국, 과거사 해결 기회 잡은 셈”
취임 1주년인 26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 직전의 아베 신조 총리. 연미복을 차려입은 그는 작심한 듯한 표정으로 야스쿠니 신사에 들어섰다. [로이터] 관련기사 일본 결자해지하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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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내 생애 여성 대통령 보고싶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왼쪽)이 18일 중국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과 만났다. [신화=뉴시스]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여성 대통령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클린턴 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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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모델은 보시라이 아닌 황치판이 만든 것”
중국의 ‘좌파(左派)’는 어떤 모습일까. 추이즈위안(崔之元·50) 칭화(淸華)대 교수를 만나기 전에 떠오른 생각이었다. 그가 중국 지식계의 한 축이라는 ‘신좌파’를 대변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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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모델은 보시라이 아닌 황치판이 만든 것”
추이즈위안 칭화대 교수는 최근 중앙SUNDAY 인터뷰에서 “‘충칭 모델은 보시라이 모델’이라는 등식은 성립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한우덕 기자 중국의 ‘좌파(左派)’는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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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놀이로 여긴 잘 놀던 사람들이 멋진 문화 만들다
1 인왕산 자락 아래에서 시회를 하는 여항인들의 밤모임을 묘사한 단원 김홍도의 ‘송석원시사야연도 (松石園詩社夜宴圖)’(1791). 지본수묵 (紙本水墨), 25.6 x 31.8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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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놀이로 여긴 잘 놀던 사람들이 멋진 문화 만들다
1 인왕산 자락 아래에서 시회를 하는 여항인들의 밤모임을 묘사한 단원 김홍도의 ‘송석원시사야연도 (松石園詩社夜宴圖)’(1791). 지본수묵 (紙本水墨), 25.6 x 31.8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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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총장에 대한 일부 언론 비난, 인종차별적 시각”
톰 플레이트 교수(왼쪽)와 반기문 총장.“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일부 서방 언론의 비난은 인종차별적 시각에서 나왔다고 본다.” 미국 저널리스트 톰 플레이트(69) 로욜라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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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의 리더십으로 동아시아 갈등 조정자 역할 기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해 대선에서 한국의 유리천장을 깨뜨렸다. 성적 장벽은 일부 허물었으나 그가 직면한 국내외 도전은 엄청나다. 경제성장 둔화와 동북아의 지정학적 경쟁 격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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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의 중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종욱 J-CHINA FORUM 회장 (동아대 석좌교수)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당대회가 곧 열린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당 대회는 대부분10월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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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중국의 실용주의와 사는 법
정용환 베이징 특파원 “물이 괜히 새나. 틈이 있으니까 새는 거지.” 얼마 전 중국 외교부가 주최한 내·외신 교류 행사에서 옆자리에 앉았던 베이징 유력지의 편집국장이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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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신이 되다? 中 대륙의 마오 사당들
마오쩌둥이 13억 중국인의 안위를 지키는 ‘신’으로 거듭나고 있다. 마오는 미신 척결과 우상 타파에 목청을 높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일부 중국인들은 마오를 신으로 추앙하며 심지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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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민주주의를 위한 변명
언론자유가 보장되고 선거로 지도자를 뽑는 시스템 아래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모든 국가가 비슷한 형태의 정부를 가져야 한다고 믿는다. 미국·유럽인은 물론 한국·일본인들도 민주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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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이탈리아 명품 남성복 비결, CEO 3명에게 들어보니
‘벨베스트(Belvest)’ ‘인코텍스(Incotex)’ ‘이사이아(Isaia)’. 국내 소비자들에겐 생소하지만 선진국에서는 정평 있는 이탈리아 남성 의류 명품 브랜드다. 미국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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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는 사건이라는 검증을 통해 진리가 된다
영국 철학자 앨프리드 노스 화이트헤드(1861~1947)는 윌리엄 제임스를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라이프니츠와 같은 반열의 위대한 철학자로 평가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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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의 경지 찬탄하며 왜 그 길을 따라나서지 않나”
아직 수기(修己)편은 끝나지 않았다. 대체 이 남다른 수련의 진행 ‘과정’과 그를 통해 얻어질 ‘효과’는 무엇일까. ‘수기공효(修己功效)’는 이 궁금증에 대한 응답이다. 유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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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럽지 않은 삶의 함정
체면이나 남의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남부럽지 않게’나 ‘남처럼’이란 말은 일종의 덫으로 작용할 때가 많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이고 이웃집 잔디가 더 좋아 보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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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던져준 인센티브에 기업인들 화끈하게 반응했다
“한국의 개발경험은 고도로 보상탄력적인 기업가정신의 공급으로 집약된다.” 사공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사진)이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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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시종 충북지사의 실용·실리 선택 돋보인다
지방자치 민선 5기가 출범한 지 한 달이 지났건만 혼란과 갈등이 그치지 않고 있다. 새 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은 마치 점령군이나 된 듯 효율성과 합리성은 따지지 않고 기존의 정책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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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인간 소통엔 ‘무소식이 희소식’ 적용 안 됩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김영준 목사는 솔직하다. 김 목사는 인터뷰 도중 컬럼비아대 로스쿨에서 공부한 게 “돈을 낭비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때도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