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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근대 의술 도입한 ‘친한파’ 알렌 대한제국은 활용할 힘조차 없었다
대한제국 최후의 미국공사 알렌(H N Allen). 1884년 가을 의료선교사로 이 땅을 밟은 지 몇 달 안 돼 터진 갑신정변은 그에게 왕실로 오르는 사닥다리를 놓아 주었다.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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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대한제국에 등장한 러시아 군인들 한반도 쟁탈전 신호탄 울리다
1900년 오늘 러시아는 마산포를 조차했다. 만주 진출 거점인 여순항과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러시아 군함에 석탄을 대는 창고를 짓기 위해서였다. 대한제국의 위정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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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타고 주말 여행 떠나볼까
불경기 때문에 차를 몰고 멀리 지방으로 떠나는 주말 여행은 엄두가 나지 않는 요즘이다. 그렇다면 전철 타고 떠나는 주말 여행은 어떨까. 충남 아산까지 이어지는 장항선과 양평 국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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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손이라는 역사의 굴레 너무 힘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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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의친왕 화장실서 거사 밀담”
“할아버지(고종)의 구국 노력을 재발견한 중앙일보를 읽고 큰 기쁨과 힘을 얻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세웠다가 일제에 강탈당한 워싱턴 대한제국 공사관 건물도 6월에 반환 소송을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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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주미 한국 대사관 고쳐 짓자
지금 미국 워싱턴의 코네티컷가에는 축구장 다섯 개 반 넓이의 초대형 건물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완공이 목표인 주미 중국 대사관이다.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피라미드를 만든 세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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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서류 위조해 강탈한 주미공사관 건물 되찾아야”
“할아버지(고종)가 나라를 살리기 위해 어렵게 사들인 공사관 건물을 일본이 너무도 야비한 방법으로 뺏어갔다는 사실을 알고는 밤잠을 설칠 만큼 가슴 아팠습니다.” 고종의 손녀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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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부, 구한말 주미공사관 건물 매입하기로
1891년에 설치된 대한제국의 유일한 외교공관 '대조선 주미국 화성돈(華盛頓.워싱턴) 공사관' 건물. 대한제국의 실용 자주외교를 상징하는 아주 특별한 역사의 현장이다. 정부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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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의 자주 실용 외교 상징 구한말 주미공사관 매입 추진"
미국의 수도 워싱턴엔 대한제국의 비운을 간직하고 있는 건축물이 있다. 대한제국이 1891년 설치한 '대(大)조선 주(駐)미국 화성돈(華盛頓.워싱턴) 공사관'(사진 1면)이다. 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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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 걷는 서울
“장충단(奬忠壇)은 을미사변•임오군란으로 순직한 충신과 열사들을 위한 사당이 있던 곳입니다. 권면할 장, 충성 충, 제터 단. 이름부터 가슴을 아리게 하죠?” 지난 10월 6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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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현 전 주중 대사 "대만 문제 관련 비밀 각서 있다"
수교 협상에 직접 나섰던 권병현(사진.69) 전 주중대사는 "협상 중 6.25 전쟁 문제로 한때 분위기가 크게 경색돼 '이것으로 수교회담이 깨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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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이상설·이위종에도 깊은 경의를
사회적 지위를 탐하여 학력을 속이는 공문서위조의 범죄행위를 서슴지 않은 어린 여성이 사회기강을 문란케 해놓고도 오히려 큰소리를 뻥뻥 친다. 과학적 진실조차도 사종교와도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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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펜화기행] 조선후기 상업의 중심
서소문, 종이에 먹펜, 30X40cm, 2007.서소문(西小門)은 태조 5년(1396)에 만들어졌습니다. 첫 공식 명칭은 소덕문(昭德門)이었다가 후에 소의문(昭義門)으로 바꾸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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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화된 자주독립국가 열망 망국의 시대 민초들 눈·귀 열어
'독립신문'은 서재필을 중심으로 개화파 인사들이 1896년 4월 7일 창간한 최초의 순한글 민간신문이다. 1899년 12월 4일까지 약 3년 8개월 동안 발간됐다. 창간 이후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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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동북아 허브국가'로 다시 뛰자
샌드위치 코리아'라는 유령이 우리 주위를 배회하고 있다. "중국이 쫓아오고 일본은 앞서 가는 상황에서 한국은 샌드위치 신세"라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말이 발단이 돼 샌드위치 위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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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환의팩션기행] 5. '동양적인 것'의 슬픔 - 파리
기메박물관 파리에서의 마지막 사흘은 동양적인 숨결을 찾아다녔다. 19세기 프랑스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만큼이나 식민지 건설에 열심이었다. 인도차이나반도를 지나 한 걸음 나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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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환의팩션기행] 2. 모로코와 조선의 근대 - 탕헤르
중첩된 우연으로 한 인간의 생애를 발견하는 기쁨, 그것이 바로 답사의 매력이다. 북아프리카 항구도시 탕헤르는 아랍 최고의 여행가 이븐 바투타의 고향이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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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포츠머스 조약의 역사적 교훈
올해가 '을사보호조약'이 강제로 체결된 지 100주년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 하지만 그 배경에 100년 전 바로 오늘 새벽(미국시간으로는 9월 5일 오후) 미국 뉴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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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의 대한제국 공사관 "비운의 건물을 우리 품에"
▶ 1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평신도지도자 120인 결의대회. 사진 오른쪽부터 신낙균 전문화관광부 장관·감경철 기독교 TV사장·황교안 서울지검 차장검사·김정열 염광학원 이사장·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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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며 쓴 '살아있는 미국 역사'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위원장 김종심)는 '5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살아 숨쉬는 미국역사'(박보균著.랜덤하우스중앙)등 분야별 도서 10종을 선정, 발표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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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 잊혀진 대한제국 공사관 되찾읍시다"
▶ 대한제국 공사관 재구입 운동을 벌이는 평화교회 이동현 목사(왼쪽에서 둘째)와 신도들. 강정현 기자▶ 1900년 전후의 대한제국 공사관.▶ 2004년의 대한제국 공사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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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조선외교관 이한응의 순국(殉國)
올해 5월은 이역만리 런던에서 31세의 젊은 나이로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던 이한응(李漢應)선생의 예사롭지 않은 죽음 100주기를 맞는 달이다. 억누를 수 없는 울분과 절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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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즐겨읽기] 살아 숨쉬는 미국역사
살아 숨쉬는 미국역사 박보균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301쪽, 1만3000원 지난 2003년 말 저자는 미국 버지니아주 남쪽의 애포머톡스 재판소를 찾는다. 1865년 남군이 북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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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부미와 안중근 의사의 '단지동맹'
일본의 역사적 인물 중 한국민에게 가장 알려진 사람 중 하나가 이토 히로부미다. ▶이토 히로부미(좌)와 안중근 의사 의거 직후(우) 1905년 11월 17일. 러·일전쟁을 승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