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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입 규제와 시장의 보복
"나흘 동안 900명 정도의 답안지를 채점하는데, 정말 힘들었다. 나중에는 눈이 침침해지고 제대로 점수를 매기는지 의문이 생기더라." 한 대학교수가 최근 본지의 논술 시리즈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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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교육원 합격 가이드
교육원 선발시험 특목고 진학의 첫 단추를 끼우는 영재교육원 신입생을 선발하는 원서접수가 시작됐다. 전국 25개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과 시·도교육청 영재교육원, 과학고 영재교육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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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4년간 고려대 개혁 이끈 어윤대 총장
[사진=김형수 기자] '대학 사회를 확 뒤집어 놓은…'. 고려대 어윤대 총장에게 붙어 있는 수식어다. 그의 임기 4년간 고대는 현기증 나게 변신했다. 캠퍼스 곳곳에 우뚝우뚝 들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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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명박씨, 재밌는 근혜씨
전국 순회 강연 경쟁이 한창인 한나라당 대선 후보 두 사람의 언어들이 밝고 경쾌해졌다. 박근혜 전 대표는 "어떻게 세운 나라인데…"식의 과거 애국심 모드에서 탈피해 조크를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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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칼럼] 엘리트 교육의 빛과 그림자
필리프 티에보 주한 프랑스대사는 프랑스 국립행정학교(ENA) 출신이다. 1980년에 입학한 '볼테르 학번(Promotion Voltaire)'이다. ENA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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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착한 아이' 세대의 취약한 미래
수능시험이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대학 입시철이다. 요 근래 입시에서 수험생들을 면접하다 보면 여러 가지로 생각이 착잡해진다. 질문에 대한 반응이 거의 비슷해 어떤 '대답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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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논술이 당락을 결정한다'
2007 대입 수능이 끝났다. 수능 점수로 대학을 들어가는 마지막 세대의 입시가 끝난것. 앞으로의 대학입시는 내신과 수능이 9등급제로 되고, 논술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형태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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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명문대도 합병 바람
일본의 명문 사립대인 게이오(慶應)대와 교리쓰(共立)약과대가 합병 방침을 20일 발표했다. 합병은 게이오대가 2008년 4월 새학기부터 교리쓰 약대를 통합해 약학부와 대학원 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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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소수계 우대' 폐지의 명암
최근 미국 미시간주에서는 미주 한인들의 마음을 흔드는 일이 일어났다. '소수계 우대정책 (Affirmative Action)' 철폐안이 이달 10일 주민투표로 통과된 것이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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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대 입학 '아시안 학생 역차별' 인종경쟁 피하는 우회전략 있다
지난 주 월스트릿 저널이 ‘아시아계 명문대서 역차별’이란 내용의 기사를 게재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신문은 SAT시험에서 만점을 받고도 프린스턴대학 등 3개 대학으로부터 입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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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 선배에게 듣는다
◇과학고 선배에게 듣는다- 원소연(KAIST 1학년) 과학도의 길이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과학의 힘은 무한하다. 유능한 과학 인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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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들어가기보다 힘든' 성대 휴대폰학과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 보장 및 학비 전액과 월 100만원가량의 생활비 지원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던 성균관대 휴대폰학과 석.박사 과정에 많은 지원자가 몰려 10대 1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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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적 교훈이 있는 지 체크하세요
Q: 초등 5학년, 3학년을 둔 학부모다. 쏟아져 나오는 책 중 좋은 책을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동화책이나 소설책을 고르는 기준을 알고 싶다. A: 독서가 주는 여러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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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입 논술 사교육, 사교육
대입 논술을 위한 사교육 광풍이 불고 있다. 유아논술반이 생기고 초등학생들에게 니체를 읽힌다고 한다. 전국적으로 논술학원의 수가 2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어났고, 전국 일반 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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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인 나도 칸트·데카르트 읽기 어렵다"
본지는 3회에 걸쳐 '대입 논술, 신화 그리고 진실은(1부, 8~10일 보도)'이란 기획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를 계기로 논술을 둘러싼 학생.학부모.교사.대학.사교육계의 치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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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정부는 대학입시서 손 떼라
대학의 학생 선발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3불(본고사.고교등급.기여입학 금지)로 대학들을 묶더니 학생부 반영 비율을 높이라 하고, 논술 가이드라인을 만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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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교대·사범대 통합
초등학생 감소로 내년도 초등교원 신규 채용 인원이 크게 줄자 교대생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교원 수급정책을 검토하자는 목소리가 다시 나온다. 현재 초등교원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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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혜택 큰 의학전문대학원은 어디?
의·치학전문대학원의 입시전형이 한창인 가운데 각 대학원마다 어느 수준의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는지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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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이 경쟁력 … 인구 63%가 30세 이하
베트남이 7일 숙원인 세계무역기구(WTO) 회원 가입의 꿈을 이뤘다. WTO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총회를 열어 베트남의 회원국 가입을 승인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부정부패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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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을 뻔한 시골 상업고 잘나가는 '애니고' 됐어요
충남애니메이션고 학생들이 서천군 한산면 한산보건소 담장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김성태 프리랜서 6일 오전 충남 서천군 한산면 지현리 한산보건소 담장. 인근 충남애니메이션고 전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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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취임 100일 맞은 이장무 서울대 총장
서울대 제24대 이장무 총장이 취임한 지 100일을 맞았다. 그는 언론과의 첫 인터뷰를 중앙일보와 했다. 때마침 올해는 서울대 개교 60주년이다. 인생으로 치면 서울대는 이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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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논술학원 수업 내용 서울대 논술 문제서 뺄 것"
서울대 총장은 "2008년 입시에서 서울대는 강남의 논술학원에 의존한 학생들이 좋은 점수를 못 받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달 31일 언론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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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이 필리핀 유학 가는 까닭은?
국제중학교 열기가 뜨겁다. 올해 청심국제중의 일반전형 경쟁률은 전년 대비 2.5배 높아진 52대 1을 기록했다. 서류전형 통과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렵다. 반면 특별전형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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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정부가 대학을 못 믿어서야 …
얼마 전 영국의 타임스에서 선정한 세계 100대 대학 발표가 화제가 됐다. 서울대가 지난해 처음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93위)한 이래 올해는 30계단 상승한 6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