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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르포]통독의 후유증 한 세대 넘길 것
이 글은 고려대 독문학과 이기식 교수와 독일인 여교수인 K.슈람 교수가 지난 7월말부터 2주 동안 베를린 장벽 붕괴 10년에 접어든 옛 동독지역을 돌아보고 공동집필한 글이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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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쌈짓돈으로 산 무인도가 30년뒤 노다지 섬으로
거제도에서 20분.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뱃길을 달리다 보면 5만평짜리 작은 섬 ‘외도’를 만나게 된다. 한산도·해금강 등 쟁쟁한 명승지들이 버티고 있는 한려해상 유람 코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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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기획]“당신의 아내도 아줌마다” …아줌마가 쓰는 신아줌마론
요즘 아줌마는 인기있는 단어다. TV에서도 PC통신에서도 아줌마 논쟁이 시시때때로 벌어진다. 뉴스를 만들어내는 사건 속에서도 결혼한 여성이 있으면 너나없이 ‘아줌마론’으로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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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여자용 화장실 문지기 등장
복싱 경기장인 인천 송도중학교 화장실에 문지기가 등장해 눈길. 대학.일반부 경기가 열리는 송도중학교는 여자화장실이 태부족이어서 남자 화장실 일부를 여성용으로 지정했는데 안내문을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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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 이모저모] 격투기 종목 잇단 판정잡음 外
***격투기 종목 잇단 판정잡음 대회 초반부터 격투기 종목에서 판정시비가 잇따랐다. 11일 열린 복싱 고등부 페더급에서 울산대표 황성환이 인천의 박진규에게 다운을 두차례나 빼앗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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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부부가 해 바꿔 교체 출전
체전취재반 = 전북의 `주부 마라토너' 오미자씨가 올해에는 남편을 떼어놓고 홀로 출전해 눈길. 오미자씨는 지난 해 역시 마라토너인 박한규씨와 결혼한 뒤 제주전국체전을 맞았으나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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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사생활 훔치는 몰래카메라
모 대학 K양 (21) 은 요즘 심한 우울증에 걸려 있다. 자신의 성행위가 담긴 비디오테이프가 시중에 나돌고 있음을 알게 된 뒤 부터다. K양의 충격은 지난 6월 친구로부터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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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아우성 신드롬'몰고온 성교육강사 구성애씨
작은 체구에 예쁘지도 않은 성교육 강사 구성애 (具聖愛.42) 씨 때문에 장안이 온통 '아우성' 이다. 3회 출연키로 했던 MBC '10시!임성훈입니다' 의 방학특집이 주부들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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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이 드세진다]신세대 新소녀“여성다움 싫다”
여중.고생들의 남성화 내지 중성화 경향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남녀 평등의식으로 무장한 이들은 과거에 비해 적극적이고 솔직.활달하며 개방적이라는 특징을 뚜렷하게 드러낸다. 남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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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음란의 바다'
해외의 포르노 웹사이트를 모방한 한국형 음란 사이트가 등장하는 등 '정보의 바다' 인터넷에 음란물이 범람하고 있다. 특히 음란사이트 개설자는 대학생과 고교생들이 많고 이용자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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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성추행 47%가 대졸자
지하철 성추행범은 대졸 화이트칼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서울.부산.대구 지하철수사대에 검거된 치한 1백28명의 학력은 대졸자가 6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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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과소비와 허영의 결말
괴테는 그의 작품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에서 "눈물로써 얻은 빵을 먹어 보지 못한 사람, 고통에 찬 밤을 잠자리에서 울면서 새워보지 못한 사람, 그 사람은 인생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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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구보씨의 사람구경]4.한석규
요즘은 그럴 시간이 없어졌지만,예전에 구보씨는 텔레비전 드라마를 거의 빠짐없이 보는 편이었다. 너덧살 적부터 서른너덧살이 될 때까지 그랬으니 무려 30년 동안을 그야말로 한국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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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돌보는 여대생의 밝은 미소
우리학교는 최근 서울에 위치한 놀이동산으로 봄철 소풍을 다녀왔다.그날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내.외국인들이 이곳을 찾아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그런데 그날 나의 눈에 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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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직업소개소가 가출소녀 함정
“지금도 밤이면 매니저(직업소개소 상담원) 오빠에게 붙잡혀 티켓다방으로 끌려가는 악몽을 꿉니다.어떻게 알았는지 집에 통화한 전화기록까지 갖고 찾아다녀 연락도 못합니다.” 경기도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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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본고사 폐지로 여대생 급증 - 대학가 女화장실.기숙사 부랴부랴 신축
“연세대 인문학부 수업은 여자대학 강의실로 착각할 만큼 여학생 일색이에요.1백명 정원에 남학생이 5명밖에 안되는 반도 있으니까요.” 연대 인문관 1학년 교양영어 강의실.1백여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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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배구해설 오관영씨
68년 2월.TBC배 고교배구대회에서 처음 해설을 맡은 이래 30년간 한 우물을 파온 배구계의 산 증인 오관영 (58.KBS배구해설위원.사진)씨. 당시 균명고(현 환일고)체육교사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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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리의 존&제인- 돈벌며 즐기는 新이방인 '캐나다 젊은이들'
금요일밤 홍대 앞의 록카페'흐지부지'에서 한 서양인을 만났다.영어를 사용하는 금발의 20대 미혼남자.5년전쯤까지 이런 외국인이 뭘하는 누구인지 맞히는 문제를 내면 절반 이상이'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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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항기 '파일럿 수업'받는 4人의 '女鳥'
“승무원 생활 4년동안 비행기 창밖으로 내다 본 파란 하늘이너무 멋있었어요.그래서 하늘과 항상 함께 할 수있는 이 길을 택했습니다”(曺僖卿.24.전직 스튜어디스). “무슨 직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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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性추행 '자율제재' 화제
서울시내 대학가에 성폭력 시비가 잇따르고 있다. 『술에 취해 나도 모르게 여학생을 껴안고 말았습니다.이번 실수를 여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계기로 삼겠습니다.신이 아닌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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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남녀공학전환 상명여대 방정복 총장
『여자대학과 남녀공학 대학의 교육목표에 별다른 차이가 없어진이제 굳이 「여자대학」을 고집할 이유도 없지요.교육.연구.봉사라는 대학의 본질적 기능이야 변하지 않겠지만 사회의 요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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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사관생도와 세계화
현재 금녀(禁女)의 집인 3군사관학교에「여성정규사관생도」모집이 언제부터 가능할까.지난번 3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이제는 여성 사관생도를 뽑을 때가 오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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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력.달러만 있으면 女優와도 논다
북한의「채시라」는 이설희다.엄청나게 이쁘다.얼굴이 갸름한데다눈에서 요기가 잴잴 흘러 넘칠 정도로 매력적이다.북한 남자치고이설희에게 군침을 안흘려본 사람이 없다.그녀의 데뷔작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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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金成洙주교 부인 金후리다씨
회색빛 도는 맑은 눈동자,유난히 깨끗한 피부,티없이 환한 미소가 아직도 소녀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김후리다(62)씨. 영국에서 태어난 김씨가 대한성공회 관구장 김성수(金成洙.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