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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으로 돈모아 검경과 친분/여운환씨는 누구인가
◎국제PJ파 두목… 4년 선고받고 복역중 자살한 광주지검 사건과장 최인주씨(43)에게 슬롯머신 지분참여를 권유한 여운환씨(39)는 광주지역 최대폭력조직인 「국제PJ파」의 실질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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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재야 호흡맞추기 한창
「재야」는 군사독재와 권위주의체제 아래서 끈질긴 생명력을 키워온 정치세력이다. 재야의 힘은 도덕성에 있다. 정통성 약한 체제의 바깥에서 탄압을 감수하며 정통성회복을 요구해왔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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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살포 “멍에”/민자에 되돌아온 이강두(의원탐구:26)
◎“옥중당선으로 주민 심판받아/경제관료 30년 경험 살려 남북경협에 힘쓸터” □이 의원 약력 ▲경남 거창출신(56세) ▲마산고 ▲고려대 정외과졸 ▲성균관대 대학원(행정학 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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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의 자유 신성 재확인/형소법 3백31조 위헌결정 의미
◎체포·구속은 영장에 의해서만 가능/“중형 구형후 보강수사” 관행 바뀔듯 헌법재판소가 24일 10년이상의 형이 구형된 피고인이 무죄판결 등을 선고받더라도 즉시 석방될 수 없도록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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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정의 조국이 세워줘야"|고국 찾아 1년9개월째 홀로 투쟁
무도인(무도인)의 생명은「명예」다. 실추된 명예를 지키려는 자존심, 그 집념하나로 무려1년9개월 동안 끈질기게 법정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무도인이 있다. 김용길(김용길·53·로스앤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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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사회」를 사는 지혜(정년을 이긴다:11)
◎결혼출산가사노동 능률과 무관/성차별 퇴직 개선돼야/모든 직종서 차별… 「평등법」 있으나마나/대다수가 임시직,“정년맞이” 그림의 떡 지난 83년의 일이다. 81년 여고를 졸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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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심판권 관련|위헌제청을 취하
헌법재판소는 26일 특허청에 위임된 특허권 및 상표권에 대한 1, 2심 절차가 법관에 의해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했다며 대법원에 상고와 함께 위헌제청신청을 낸 (주)동국물산(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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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심판권 위헌 공방 “치열”
특허권 및 상표권에 대한 심판도 재판이므로 법원이 맡아야 하는가, 아니면 과학적 전문성을 요구하는 만큼 특허청이 맡아야 하는가. 헌법재판소가 26일 특허법 및 상표법에 대한 위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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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원 법률 공부 열 올린다
『노조원들에게 실익을….』 일부 노동운동권들 사이에 법적 대응력을 강화시키려는 움직임이 전개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이는 투쟁만능의 노동운동은 한계성을 갖지 않을 수 없는 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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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대 일 법정서 폭로-태평양전쟁 희생자 배상소송 내달1일 동경재판소 첫 공판|
2차 대전 당시 군인·군속·정신대 등으로 끌려갔던 한국인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일본정부를 상대로 낸 배상소송 첫 공판이 다음달1일 일본 동경재판소에서 해방이후 처음으로 열린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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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약효허위감정」 연결 안나타나/개입된 사건 어떻게 감정됐나
◎이세용씨 무죄된뒤 2백만원 줘/두차례나 돈받고도 불리한 감정/유산분쟁은 “감정불능” 내 불기소 국과수 문서분석실 김형영 실장의 수뢰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김실장의 허위감정 여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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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법 일부조항 헌재에 위헌신청/대법원 특별2부
대법원 특별2부(주심 윤관 대법원)는 4일 특허청에서 사실심 절차를 마친뒤 법령위반에 대해서만 대법원에 상고토록 한 특허법 제186조 1항에 대해 (주)동국물산(대표 이기춘)이 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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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문」직무유기 유죄인정/대법원 무죄원심 파기의미
◎국민 오해 후련히 씻어/축소조작 「그릇된 의리」에 쐐기 대법원이 27일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을 축소은폐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강민창 당시 치안본부장 등 경찰고위간부 4명에게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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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운동권/총선 표밭갈이 뜨겁다
◎14대국회 얼마나 진출할까 높은 관심/“4·19세대 이미 변절”물갈이 외쳐/80년대 「집시법」출신들도 세결집/이념·사상에 큰 차이…소속정당도 달라 60년대의 4·19,6·3세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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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초상집도박」까지 경찰이 나서 단속해야 하나
○…노동부가 44일간 수업거부·농성이 계속됐던 창원기능대 사태를 일단락 짓기까지 일련의 과정이 하나의 멋들어진(?) 기만극이었음이 밝혀져 정부의 도덕성에 오점을 남기기도. 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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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 손질 알고보니 고도의 기만책" 노총서 비판|이창석씨 구속 판사 승진탈락 "괘씸죄" 소문
○…또 한차례「귀성전쟁」이 예상되는 올 추석연휴때 교통체증을 우려해 항공기를 이용하려는 승객들이 대거 몰리는 바람에 항공사직원, 특히 예약과 직원들이 아우성. 정기노선은 이미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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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백화점 사장집 2억 강도/3인조 침입
◎5시간 인질 수표뭉치 뺏어가/범인 1명 은행서 돈찾다가 도주 13일 오전6시30분쯤 서울 개포동 현대 1차아파트 103동 8층 영동백화점 대표 김택씨(33) 집에 20대 3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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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위 근로자측 위원/전원 사퇴키로/노총,편파판정 항의
한국노총(위원장 박종근)은 4일 최근 중앙노동위원회와 경기도지방 노동위원회의 노조전임자 휴직및 무임금원칙 판정과 관련, 산별연맹 대표자및 각 시ㆍ도지역본부의장 연속회의를 열고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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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에 또 〃전운〃
지하철 노조가 또 다시 내연하고 있다. 지난해 3월16일 파업으로 진통을 겪은 지하철 노사는 1년이 지나는 동안 파업이 남긴 상처를 치유하고 후유증 해소를 위해 노력해 봤지만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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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른 시일내 백담사 문안"
직권 남용죄로 징역 10월을 선고 받았던 장세동씨 (53·전 안기부장) 가 구속 기간 만료 나흘을 앞둔 22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안현태 전 대통령 경호실장과 함께 서울 구치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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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사법부의 거듭나기
6공의 민주화 길목에서 지난 시절 규범적 기능을 실천하지 못한데 대한 질책과 독립·중립성을 요구하는 제자리 찾기 진통이 법원과 검찰에도 예외 없이 찾아왔다. 우리사회 각 분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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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 「광주발포」 책임자로 믿는다"|국회 「광주」청문회 지상중계
국회 광주특위가 주최하는 「광주청문회」가 18일 오전 10시부터 TV실황중계 속에 개막. 청문회 첫날인 이날 첫 증인으로 출석한 김대중 평민당총재에 대해 민정당은 광주사태이전 수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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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나면 이권개입 사례받아|공금 횡령과 세금 포탈 밥먹듯|사촌·동서등 구속대상 10명선|골프장·중고차매매서 오락실까지
12일 친형 전기환씨와 4촌동생 전우환씨, 동서홍순두씨가 소환·구속되면서 전두환씨일가 비리수사가 급진전, 내주초까지는 처남 이창석까지를 포함해 모두 10명이 구속·수감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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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밝혀진다는 교훈
장장 1년4개월만에 받아들여진 대법원의 부천서 성고문사건에 대한 재정신청은 여러가지의미를 갖고 있다. 사법부의 인권에 대한 시각이 조금은 변화하고 있다는 것도 그 중의 하나이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