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청주대 태권도부
느리지만 구수한 말투, 굼뜬 동작이 오히려 여유를 느끼게하는 충청북도에 스피드와 파괴력의 상징인 태권도의 명문학교가 있다. 청주시 내덕동 우암산기슭에 자리잡은 충북사학(사학)의 요
-
칠레 야당후보 승리
【산티아고 UPI·AFP=연합】 칠레의 17개 야당연합세력의 파트리시오 아일윈 후보(71)가 14일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보수성향의 다른 두 후보를 물리치고 지난 73년 피노체트
-
어린이 대공원 "명소" 옛말…존폐기로에
내년으로 개원 17년을 맞는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이 낡고 노후된 시설로 어린이들로부터 외면당한 채 어린이 전용공원으로서의 생명마저 잃게될 기로에 섰다. 73년 개원당시 동양 최대
-
자녀출산 AIDS부부 인터뷰 여성중앙|재벌가문이 원하는 며느리유형 영레이디
11월호 여성지들이 서점가에 선보이고 있다. 이 달의 여성지에 실린 특급화제는 단연 안재형-자오즈민의 결혼. 『여성중앙』『여성동아』『여원』『여성자신』『가정조선』등이 뒷 얘기·화보·
-
미, 실리 노려 융숭한 접대
오는 16일 노태우 대통령의 미국방문은 우리 쪽 요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미국의 제의로 이루어지게 됐다. 과거 한미간의 정상회담은 우리 쪽이 안보공약이행을 촉구하고 취약한 정통성을
-
코리아로드를 가다
중미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북쪽으로 뚫린 2차선 포장도로를 70㎞쯤 달리면 콜론 (COLON)이라는 작은 읍에 다다른다. 1948년 중남미에서 최초로 설립된 자유무역지대다.
-
"미-소 상호 영공정찰 하자"
【워싱턴 AP·로이터=연합】「부시」미대통령은 12일 오후(한국시간 13일 새벽)소련에 대해「철의 장막제거」를 촉구하면서 양국 비무장 항공기의 상호 영공통과허용 등을 포함하는 일련의
-
몰래닦은 서울-부다페스트 교역노| 6
교역로를 열고 문물을 교류시키는 주체는 역시 사람이다. 공견권중에서는 처음으로 우리와 「허교」한 헝가리와도 그간 숱한 사람들이 서울과 부다페스트를 오갔다. 또 무역사무소 개설에 이
-
증인들 "5공 권력 희생양" 주장|5공 특위 청문회 증언 내용 속기록
야 3당만의 부실 기업 청문회 첫날인 16일 5공 권력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하는 김철호 (전명성)·양정모 (전국제)씨와 유신 때 당했다가 5공 권력 앞에 다시 좌절했다는 권철현씨 (
-
아시아 정계 여성지도자 "풍년"
파키스탄 총선에서 「베나지르·부토」여사가 이끄는 인민당이 승리함으로써 아시아에서 또 한 명의 여성정치지도자를 탄생시켰다. 이 지역에선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상당한 차별대우를 받으면
-
기획원, 총무처 23%인상안 외면
내년도 공무원봉급인상을 놓고 총무처·기획원 등 정부관계부처와 민정당 사이에 서로 의견 조정이 안돼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예산국회 개회가 목전에 다가왔지만 봉급인상에 대한 확정안이
-
재입법 서두르라
18일부터 다시 열린 임시국회는 대통령의 거부권행사와 본회의의 재의결 실패로 폐기되는 국정감사 및 조사법과 증언·감정법의 새로운 입법을 무엇보다 선결과제로 하고 있다. 구인제 공방
-
대통령배 국제축구 결산
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는 동구권의 위세로 장식된 것이 17년대회사상최초의 특징. 소련·체코·유고·헝가리등 동구 4개국팀이 대거 초청된데다 모두 예선을 통과했으며, 특히 소련과 체코는
-
전문가 자문받아 「수작」준비 한창
내주초 국회가 정상화되면 곧바로 대표연설이 시작되는데 4당은 13대 국회 첫 대표연설에서 4당 체제 정국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 4당 모두 기초위원회까지 만들어 양회에 양회를
-
두려운 황금분할
야대여소의 13대 국회가 30일 개원됐다. 고희를 넘어 백발이 성성한 의원에서 갓서른의 젊은 의원에 이르기까지 연령·의회경력·사회활동 등에서 매우 다양하고 폭넓게 신구의 조화가 이
-
"지역 감정 해소가 최대 관제"
13대 국회가 해야할 가장 큰 과제는 지역 감정 해소로 나타났다. 본사부설 여론 조사기관인 중앙 SVP와 협조, 13대 총선에서 당선된 지역구 출신1백17명, 전국구 38명 등 1
-
(2)새 여-야 관계 정립이 최대 과제|취재기자 방담
이번 4·26총선 결과는 한마디로 충격적이었어요. 황색바람이 그렇게 세게 몰아칠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거죠. -민정당은 망연자실한 상태입니다. 그들이 철석같이 믿었던 여론조
-
민의 보이자 차분한 주권
제6공화국정치의 풍향을 결정하는 제13대 국회의원총선날, 전국 1만3천8백12곳 투표소는 긴장된 분위기속에 차분한 모습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대통령선거의 좌절충격후유증에다 야권분열
-
불법·타락 불감증|이수근
18일간의 선거열풍이 끝나고 투표함의 뚜껑 열 일만 남았다. 17년만의 사생결단식 소선거구제 선거 부활이어서 그런지 이번 13대 총선거는 과거 어떤 선거보다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모
-
과열 식히고 "한 표의 심판"
제13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가 26일 오전7시부터 전국2백24개 선거구, 1만3천8백1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날 전국의 각 투표소에는 투표개시 20∼30분전부터 유권
-
타락 선거 후유 병 심각할 듯
소선거구제로 환원된 13대 총 선이 엄청난 금품살포·흑색선전 및 폭력행위로 얼룩져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총 선에서는 특히 고발사태가 잇달아 각 당 부정선거고발센터에
-
총선격전 지대|「바람」안 일어 여야 "암중 모색"-서대문 갑
재력과 바람의 한판대결이 기대됐으나 야당바람이 일지 않아 여야가 의외로 접전. 17년 만에 복권된 김상신씨가 민주당후보로 자신의 옛터에 출마했으나 선거가 지방색 싸움으로 비화되는
-
총선 격전지대(19)「표 성향」 까다로와 박빙의 선두경쟁 [서울 강동 을]
고흥은 당초 민정당의 장관출신 원내총무인 이대순 의원의 낙승이 무난할 것으로 예측되었던 곳이나 평민당 재야영입 케이스로 김대중씨의 후광을 업고 뛰는 박상간 변호사의 도전이 만만치
-
총선 격전지대(18)|「2야」혈전에 어부지리 노려 성동병
영화인에서 사업가로 변신, 성공을 거둔 민정당의 신영균 후보, 야당부총재에 3선의 민주당 박용만 후보, 하버드대박사에 전직 대사인 평민당의 최운상 후보가 맞붙은 곳이다. 화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