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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그림자 칭찬
사람은 꾸중을 들으면 어떤 성향을 보일까. 미국 보스턴 대학의 월터 웨이스가 실험을 했다. 학생들을 상대로 '창조성 테스트'를 한다며 설문지를 돌렸다. 조사 후 절반의 학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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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연정 제의와 논리적 비약
2선 후퇴나 임기 단축을 통해서라도 연정을 실현하고 싶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은 지역구도 극복이라는 그럴듯한 명분에도 한나라당은 말할 것도 없고, 열린우리당 의원들에게서도 심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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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론 종착역은 내각제 개헌?
▶ 노무현 대통령이 31일 중앙 언론사 논설·해설 책임자들과 청와대 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김춘식 기자 노무현 대통령의 '2선 후퇴, 임기 단축'발언으로 연정 정국이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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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 연정론 일축 "점입가경은 이런 때 쓰라고 있는 말"
▶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中), 강재섭 원내대표(左), 이규택 최고위원이 31일 강원도 홍천 대명콘도에서 열린 의원연찬회 토론에 앞서 사회자의 제안에 따라 옆 사람의 등을 두드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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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숭숭한 열린우리당 "고별사 듣는 느낌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계속되는 대연정 발언이 열린우리당을 뒤흔들어 놓고 있다. 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청와대 만찬간담회에서 "새로운 정치문화가 전제된다면 임기 단축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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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구체안 없는'연정'주장은 혼란만 부추겨
노무현 대통령이 드디어 임기 단축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그는 "새로운 정치문화와 새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다면 2선 후퇴나 임기 단축을 통해서라도 노무현 시대를 마감하고 새 시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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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임기단축 거론'연정 대공세'…압박인가 도박인가
▶ 노무현 대통령이 30일 열린우리당 의원 초청 청와대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노 대통령과 의원들은 만찬에서 최근 대연정 제안 등 1박2일간의 의원연찬회에서 토의된 안건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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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치문화 열어갈 수 있다면 2선후퇴·임기단축 결단 검토"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한나라당에 대한 자신의 대연정 제안과 관련, "새로운 정치문화와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고 전제된다면 2선 후퇴나 임기 단축을 통해서라도 노무현 시대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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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도미노… 이번엔 '나일강 혁명'?
조용하던 나일강이 출렁거리기 시작했다. 이집트에서 불기 시작한 민주화 요구 바람 때문이다. 이집트는 중동의 최대 정치강국이다.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25년째 장기집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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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투표 2007년 3월에"
열린우리당에서 개헌 로드맵(일정표)이 나왔다. 민병두(기획위원장)의원이 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개헌 2단계 로드맵'이란 글이다. 그동안에도 개헌 얘기는 산발적으로 흘러나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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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4년 중임 與圈서 개헌 추진
현행 '5년 단임제 대통령' 대신 '4년 중임제 대통령'으로 바꾸자는 개헌론이 정치권에 급부상하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청와대 등 여권은 대통령의 중임을 허용하고 임기를 국회의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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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위원·신기남 의원, 탄핵 심판 공방 인터뷰
중앙일보는 15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공방 인터뷰'를 마련했다. 탄핵소추 위원인 김기춘 국회 법사위원장(한나라당)이 소추의 당위성을 개진했다. 열린우리당 측은 당 상임중앙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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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나라 '盧 7개 거짓공약' 발표
한나라당 박진 대변인은 25일 노무현 대통령의 '대국민 공약 파기 7선(選)'을 발표했다. 朴대변인은 "盧대통령이 거짓 공약으로 국민을 속이고 국정 혼란을 부르고 있다"며 ▶국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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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모자' 잘 쓰는 법 체득하라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문제로 정계에 큰 파란이 일고 있다. 안개정국 때는 밖에서 더 잘 보인다며 명쾌한 조언을 해주곤 하는 해외학자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그들과의 얘기를 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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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재신임'] 외국 사례
정치 지도자가 국민투표로 재신임을 묻는 정치전술은 '역전 만루 홈런'과 같은 효과가 있다. 약한 기반과 정치권력을 일시에 회복하고 비판세력을 잠재울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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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특별세액 감면 1~2년 연장"
올해 말로 폐지될 예정이던 중소기업특별세액 감면제도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또 부동산을 구입한 뒤 명의를 바꾸지 않고 다시 팔아 이득을 챙기는 미등기 전매에 대한 양도소득세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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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최병렬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서울 강남(갑) 최병렬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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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현직 검찰총장을 청문회에?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는 지난 8일 김각영(金珏泳)검찰총장의 거취와 관련해 "정치적으로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는 한 임기를 존중할 것"이라고 이낙연(李洛淵)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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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파업사태 내전·극적타결 기로에
26일로 25일째를 맞은 베네수엘라 총파업 사태가 내전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급속히 파국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그러나 미주기구(OAS)를 통한 중재안에 정부와 야권 모두가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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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公約 집착하다 국정 그르친다
선거가 끝난 지금, 이제 노무현(盧武鉉) 당선자는 내년 2월 말 대통령에 취임하고 나면 한달 만에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 3월 말 이전에 세계무역기구(WTO) 농업위원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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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軍복무 2~4개월 단축"
민주당 노무현(盧武鉉)후보는 8일 "일반 현역병의 복무 기간을 현행 26개월에서 24개월로 단축하고 안보 환경과 국민 여론·전력 상황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22개월까지 복무기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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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직 임기 단축되면…
경제는 호전되고 발전을 계속하고 있지만 정치쪽은 아직도 낙후돼 제자리 걸음이라는 지적이 많다. 정치인들의 경솔하고 파렴치한 행보가 여전하며 매일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는 정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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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던지는 숙제
현대의 민주 국가는 대통령의 임기를 단임이나 중임으로 제한한다. 장기 집권을 막으려는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을 지냈다는 이유만으로 다시는 대통령을 못하게 한다면, 그것도 공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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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정치서 희망을 본다
해방 후 장롱 깊숙이 감춰 놓았던 태극기를 꺼내 흔든 것이 바로 자주독립을 의미한 것은 아니었듯이, 1980년대 후반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실현시킨 것이 이 땅에 단숨에 민주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