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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사면 유감
지난해 말 세상을 떠난 제럴드 포드 38대 미국 대통령은 한번도 선거를 치르지 않고 부통령과 대통령이 됐다. 뇌물 사건으로 물러난 스피로 애그뉴 대신 부통령에 임명된 지 10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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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2·12 특별사면 보도자료
1. 槪 要 ○ 정부는 2007. 2. 12.자로 총 434명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특별사면·감형·복권을 실시함 ○ 이번 조치는 당면한 최우선 과제인 경제살리기에 전념할 수 있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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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정권이 망쳤다 ①거듭된 ‘깽판=승리’에 막가파식 돌진
이번에도 현대차 노조의 위력이 다시 한번 전 국민의 가슴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한국 경제와 회사가 망하든 말든 상관할 바 아니라며 파업을 벌인 현대차 노조가 이번만은 혼쭐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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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소프트파워] 든사람, 난사람, 된사람
'든사람'은 머릿속에 지식이 많이 든 사람을 이른다. '난사람'이란 재주가 있어 출세하고 이름난 사람을 말한다. '된사람'은 인격이 훌륭하고 덕이 있어 됨됨이가 된 사람을 가리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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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집게 역술 예언가 10인 丁亥年 國運 말한다
■ 누가 대통령 될 것인가? 이명박 우세 속 陰기운이 변수로 등장… 의외 인물 등장 가능성 낮아 ■ 경기 살아날까? 무늬만 ‘황금돼지 해’… 2007년 말 지나야 경제는 겨우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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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권' 여야 공감에 재경부 물러서
재정경제부는 그동안 부패 조장과 물가 상승 우려 등을 내세워 고액권 발행에 반대했다. 반면 한국은행은 고액권과 화폐 단위 변경(리디노미네이션)을 놓고 저울질하다 2년 전 고액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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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이슈, 그 이후 ⑤ 성인오락실 여전한 도박 광풍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1만3000여 곳에 달해 약국보다 많았던 바다이야기 게임장. 최근 불법 성인오락실은 경찰과 검찰의 집중 단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간판만 떼버린 채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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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경제가 지배하는 나라
▶1. 오데사 항만 사무소 2. 키예프 시내. 고급 오토바이가 즐비하다.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회사가 어디냐고요? 폭스트로트입니다. 왜 그러냐고요? 세금 줄이는 재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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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한국인 처음으로 국제로터리 회장에 뽑힌 이동건 부방 회장
국제로터리 회장은 민간 외교 최고봉의 하나다. 로터리의 주요 행사가 열릴 때는 행사장에 회장 출신국의 국기가 걸리고 국가도 연주된다. 전 세계 회원을 대표해 국제적 빈곤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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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와대 비서관들의 도덕적 해이
청와대 비서관은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을 파악하는 막중한 자리다. 대통령의 인식을 좌우하고, 중대 국사를 결정하는 데도 막강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그 어떤 공직보다 엄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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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윤의영화만담] '디파티드'의 갱단은 왜 아일랜드계일까
홍콩 영화 '무간도'가 마틴 스코세이지 연출로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되었습니다. '디파티드(Departed.사진)'얘깁니다. 영화는 보스턴의 아일랜드계 갱단 두목 프랭크 코스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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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 아들·손자 계좌에 거액 입금
전두환(75.사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42)씨와 손자의 계좌에서 거액의 뭉칫돈이 발견돼 검찰이 자금출처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이 돈이 전씨에게서 흘러나온 것으로 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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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로 얼룩진 이스라엘 정계
이스라엘 정계가 상징적 국가원수인 대통령부터 국정의 실질적인 책임자인 총리와 집권당 지도자에 이르는 고위 정치인들의 잇따른 스캔들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지난주 모셰 카차브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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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뺨 맞고도 미소 짓는 게 포용인가
시장에서 예상됐거나 예고된 충격은 충격이 아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고 발표한 직후 한국의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이 동요하지 않고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던 것은 북한 핵실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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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상품권 암흑기'를 아는가
추석이 머지않았다. 올해도 이런저런 상품권을 주고받겠지만, 괜히 찜찜할지도 모른다. ‘바다이야기’ 파문이 커지면서 경품용 상품권이 문제가 되고, 일부 극장이나 서점 등에서 문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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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씨 현대 비자금 150억 "무죄"
대법원 1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28일 박지원(64)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현대그룹에서 150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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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위원 징계 내년 3월까지 유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일시 자격정지 중인 박용성(전 두산그룹 회장) 위원에 대한 최종 징계를 6개월간 유보하기로 했다. IOC는 최근 윤리위원회를 열고 분식회계 등 혐의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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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훈장 '뇌물 잔치'
대통령상.훈장 등을 미끼로 업체에서 뇌물과 향응을 받은 농림부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5일 정부 포상을 받도록 해주겠다며 업체에서 금품을 받거나 업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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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훈장 팔아 뇌물 챙기는 농림부 공무원들
농림부 공무원들이 훈장과 표창장을 미끼로 거액의 뇌물과 향응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훈장을 뇌물 수단으로 활용한 경우는 드문 편이라 그 수법이 놀라울 따름이다. 게다가 이번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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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바다 … ' 관련자들은 진실을 말하라
갈수록 '바다이야기' 의혹이 깊어지고 있다. 정보기술(IT)과 상품권이 어우러진 이 사행성 게임은 그렇지 않아도 어지러운 시대에 국민을 어지럽게 하는 불쾌한 사건이다. 업자들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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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경력으로 본 헌재 재판관 후보자
김종대 후보 병실 찾아 '무죄 선고' 화제 전효숙.조대현 재판관에 이어 세 번째로 헌법재판소에 입성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사법시험(17회) 동기다. 노 대통령과는 연수원 동기 친목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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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개혁장사의 종말
친정부 인터넷 매체를 운영하던 어느 진보 성향의 인사가 "앞으로 개혁만 팔아먹어도 10년은 잘 먹고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한 것이 불과 2년 전이다. 당시 분위기로 봐서는 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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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격' 판정 영상자료원장 후보들 반발
청와대는 15일 한국영상자료원장 공모 과정에서 추천위원회가 세 명의 최종 후보에게 높은 점수를 매겼는데도 청와대가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는 의혹(본지 8월 15일자 1면)과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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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읽기] 머리 터지는 '법정 게임의 법칙'
최고의 변론 앨런 M. 더쇼비츠 지음 변용란 옮김, 이미지박스 504쪽, 2만5000원 친구 사이인 마이크, 조, 멜빈이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였다. 홧김에 조가 마이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