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필 50년]⑩"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보고싶다 친구야
1984년 팍스 뮤지카에서 '친구여'를 부르는 조용필, 일본의 다니무라 신지, 홍콩의 알란 탐. [중앙포토] 우정에 대한 노래는 특별하다. 사랑은 아름다우면 아름다
-
[조용필 50년]⑧로커는 트로트 부르면 안되나요 변신의 귀재
트로트 곡의 리듬을 바꿔 새로운 느낌을 더한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인기를 얻게 된 조용필.그는 "장르에 상관없이 좋은 노래는 좋은 노래"라고 말했다
-
[조용필 50년]⑤1980년 봄, 매캐한 연기 사이로 뚫고 나오던
1980년 정식 발매된 1집 '창밖의 여자'로 최고가수상을 휩쓴 조용필. [사진 유튜브 캡처] ‘창밖의 여자’가 없었다면 지금의 조용필이 있었을까. 조용필은 노래가
-
조용필 50년 "음악은 운명이다. 난 열심히 흉내 냈을 뿐"
23일 서울 서초동 YPC프로덕션 작업실에서 만난 조용필. 다음달 시작되는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함께할 그의 기타에는 한자로 '필(弼)'이라고 적혀 있었다.
-
명태, 라구요
━ 삶의 향기 민은기 서울대 교수·음악학 놀라운 일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니 평범한 사람들로서는 따라가기 힘들 정도다. 평창올림픽이 끝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남북이
-
당송(唐宋)의 명작을 노래하다
‘꽃뱀’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고교 1학년 봄 국어교과서에서 읽은 미당의 ‘화사’(花蛇)는 충격이었다. “…크레오파트라의 피 먹은양 붉게 타오르는 고흔 입설이다…슴여라! 배
-
뿔테 낀 전인권, 말춤 싸이...한국 100대 LP에 담긴 역사
가수 전인권(왼쪽 사진)이 1979년 솔로 데뷔앨범 속에서 뿔테 안경을 끼고 있다. 오른쪽은 2012년 미국에서 제작된 앨범 속에서 말춤을 추는 싸이. 최승식 기자 짙은
-
포레스텔라 vs 포르테 디 콰트로 … 팬텀싱어 납시오
크로스오버 음악 열풍을 이끌고 있는 남성 사중창단 포레스텔라. ‘팬텀싱어’ 시즌2 우승팀이다. [사진 유니버설뮤직] 크로스오버 음악 시장에 봄바람이 분다. 지난해 JTBC ‘팬텀
-
가요 앨범에서 영감을 얻다
양재영의 ‘Come Back Home’(2018), paint on plywood, 31 x 31 cm 주요 음악 앨범 100장을 선정하고 여기에서 얻은 영감을 작가들이 LP사이
-
음악계의 일자리를 빼앗는 컴퓨터? - 김진호의 음악과 삶
기계가 인간을 대체해온 역사는 길다. 더불어 기계에 대한 인간의 파괴적 대응의 역사도 있었다. 19세기 중반 영국의 노동자들이 공장에서 자신들의 일자리를 빼앗은 기계들을 파괴했는
-
마치 그를 보내는 노래인듯
김광석 추모음반 ‘가객’. 1996년에 처음 나온 걸 LP로 리이슈했다. 1996년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 돌이켜보니 사느라 정신이 없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입
-
[월간중앙] 데뷔 30년 쉼표 찍고, 제2 전성기 달리는 가수 이자연
이자연은 스스로 행운아라고 한다. 적기에 좋은 사람을 만났고 좋은 노래를 부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자연이 월간중앙과 인터뷰를 마친 뒤 거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자
-
[영화로운 세계] "비밀경찰 지원해놓고…" 이란·미국은 왜 철천지원수 됐나
오늘도 스마트폰만 들면 먼 나라 소식들이 들려옵니다. 중동의 자살 테러, 아프리카의 독재자, 지중해를 떠도는 난민들의 이야기가 실시간으로 전해집니다. 뉴스를 볼 땐 착잡하다가도
-
골든디스크에서 세월호 희생자 '유작'을 부른 아이돌
[사진 JTBC 골든디스크] 대한민국 대중가요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시상식인 골든디스크에서 세월호 희생자의 유작이 울려퍼졌다. 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
BTS·EXO·IU가 골든디스크 대상을 받으면 생기는 기록
[사진 AP통신, 아이유 인스타그램]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 음원 부문의 날이 밝았다.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10일 11일 양일간 열리는 골든디스크는 한해 동
-
[박정호의 사람 풍경] 말술에 하루 세 갑 담배 끊었다 … 예술도 에너지, 쉰 넘으면 절제
━ 가수 데뷔 40년 ‘작은 거인’ 김수철 김수철에게 기타는 분신이다. 지금도 매일 1시간 넘게 연습한다. 기타 줄을 잡는 왼손 손가락이 오른손 것보다 0.7cm 늘어
-
11월 유재하를 추모하는 방법…보고 듣고 그리고 부른다
젊은 시절 유재하의 모습. 상념에 젖은 듯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사진 유재하 음악장학회] 가수 유재하 30주기를 맞아 추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1987년 1집 ‘사랑하기 때
-
[분수대] 돌아온 나훈아
박정호 논설위원 ‘아무도 찾지 않는 바람 부는 언덕에 이름 모를 잡초야.’ 나훈아의 히트곡 ‘잡초’ 첫 소절이다. 한때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즐겨 불렀다. 뭔가 속에서 울컥 올라
-
배호 음악 전세계 알리는 佛 재즈밴드 '배씨방' 아시나요
매력적인 저음으로 1960년대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던 가수 배호(1942∼1971)의 음악을 전 세계에 알리는 프랑스 재즈밴드가 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배호의 노래를
-
멜로디 시대의 부활을 꿈꾸며
TV 채널을 돌리다 낯선 남자들의 노래에 마음을 뺏겼다. 이웃집 총각처럼 수수해 보이는 청년들이지만, 오랜 단련으로 조각된 아름다운 발성이 터질 때마다 귓전이 녹아내린다. JTBC
-
신중현·서태지·클론 … 리메이크 앨범으로 돌아온 전설들
리메이크 앨범이 쏟아지고 있다. 기존 리메이크곡이 성시경의 ‘너에게’나 원더걸스의 ‘미, 인(Me, In)’처럼 앨범 수록곡 형태로 간헐적으로 발표됐다면, 이번에는 신중현·서태지·
-
신중현ㆍ서태지ㆍ클론…음악으로 한 시대를 추억하는 방법
지난 24일 서울 신정동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린 '신중현 디 오리진' 발매 기념 공연에서 헌정 무대를 선보인 후배 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가수 신중현. [사진 CJ문화재단
-
영화와 음악이 만날 때, 한국영화 주제가 베스트 10
주제가 '고래사냥'으로 유명한 영화 '바보들의 행진'(1975)의 한 장면. 영화에 들어간 또 다른 노래 '왜 불러' '날이 갈수록'도 히트했다. [사진 한국영상자료원] 일제강점
-
아이돌 무대 의상은 ‘제2 런웨이’
급조하거나 튀는 디자인은 옛말 … 국내외 최신 컬렉션 입어 2016년 10월 나온 방탄소년단 정규 2집 ‘WINGS’ 컨셉트 포토. 김서룡·프라다 등 컬렉션 의상으로 파자마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