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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동북군 이끈 장쉐량, 일 관동군에 저항 한 번 않고 ‘백기’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32〉 만주국 집정(執政) 취임식을 마친 푸이. 1932년 3월 9일, 만주국 수도 창춘(長春). [사진 김명호] 193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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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살인범 죽었을 것, 자살할 놈은 아니고 …”
“동석아, 신문에 민석이 얼굴 대문짝만 하게 나온 것 봤지? 잡은 거야. 우리가 잡은 거야.” 우영구 형사는 신문을 들고 신나게 말합니다. 하지만 범인을 잡다가 칼에 복부를 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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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에 인생 건 그녀 … 60㎝ 달항아리 품다
조선의 백자 달항아리에는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만의 미감이 있다. 무게가 있되 날렵하고, 고요하되 경쾌하고, 도량이 하해와 같되 섬세하기가이슬 같은, 아름다움의 절대치다. ‘박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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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KDC 미래전략실장 임세종 外
KDC 미래전략실장 임세종 KDC그룹은 31일 그룹미래전략실장에 임세종(52) KDC네트웍스 사장, KDC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장에 한정호(52) 상무를 선임하는 등 임원 인사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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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호텔 비너스' 주연 구사나기
"꿈꿔왔던 영화가 마침내 개봉돼 너무 기쁘네요. 마음의 슬픔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는데, '남의 불행을 나의 행복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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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여행] 일본 동북지방
도쿄(東京)나 오사카(大阪)·교토(京都) 등 대도시들을 이미 경험했다면 일본열도 동북(東北·도호쿠) 지방의 유서깊은 온천들을 순례하는 것은 어떨까. 센다이(仙台·인구 약 1백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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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국민고충처리위원회 外
◇국민고충처리위원회▶조사2국장 엄정인▶민원관리관 박재혁 ◇행정자치부▶감사관 이상호▶지방세제관 직무대리 김대영▶인사국장 이권상▶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 한봉기▶〃 기획지원부장 정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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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人波' 돌아와요 부산항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11월 14∼23일·www.piff.org)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부산을 찾았던 영화팬은 해운대 바닷가에서 일상의 때를 털어버리고, 남포동 일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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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소식] `강초현 효과'로 사격 인기 최고
0...제81회 전국체전 사격경기가 열린 16일 창원사격장에서는 강초현(18.유성여고)효과'를 충분히 실감할 수 있었다. 시드니올림픽 여자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일약 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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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세번째 편지〈우울한 패러디 타임〉
사람에겐 저마다 이름이 있습니다. 외모가 사람의 성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듯이 이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고등학교 때 내 옆자리의 친구녀석 이름은〈임신중〉이었습니다. 당시는 식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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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 뇌〉,〈 링〉의 감독 나카다 히데오
〈링〉으로 현재의 일본 영화의 호러 붐을 조성한 장본인인 나카타 히데오 감독은 매우 재미있는 경력을 지니고 있다. 1961년 오카야마에서 태어난 나카타 감독은, 유년 시절에는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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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수류탄에서 원자로까지 (31)
(31) 잘되면 부하功 나는 국방과학연구소(ADD)에 파견대장으로 나와 있는 주한 미 군사고문단의 지안콜라 중령과 매클로이 상사, 그리고 풍산금속 공장장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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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중 교육 '세금절약'…장관이 호텔대신 여관방에
김덕중교육 제주 세미나서 2일 제주도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대학총장 하계 세미나에 참석한 김덕중 (金德中) 교육부 장관이 행사장인 중문단지내 신라호텔이 아닌 부근 5만원짜리 여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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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유괴된 초등생 2시간만에 탈출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이 등교길에 유괴됐다가 유괴범이 협박전화를 걸러 간 사이 2시간여만에 극적으로 탈출했다. 10일 오전8시쯤 광주시동구계림3동 대영슈퍼 앞길에서 등교하던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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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실명제 名義이전 해결안되자60代 음독자살
18일 오후8시30분쯤 서울강남구역삼동 Y여관 객실에서 최승식(崔昇植.64.무직.서울서초구서초3동)씨가 농약을 먹고 숨져있는 것을 여관종업원 金대영(26)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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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8천만원 은행수송차 탈취/전주 외환은출장소
◎40대가 타고있다 돈가방 싣자 도주/출장소장 차 미리 훔쳐 “견인됐다” 쪽지로 유인/돈 운반 시간맞춰 은행앞 대기… 사정 잘아는듯 【전주=현석화기자】 19일 오후 8시45분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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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검 경찰관 가장 강도/2인조/가스총 위협 여관 투숙객 털어
6일 오전 7시30분쯤 서울 중곡3동 187 만나파크여관(주인 정형모·33)에 임검 경찰관을 사칭한 30대 2인조 강도가 침입,투숙객 임정선씨(36·의류제조업·서울 면목동)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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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발붐 타고 대형빌딩 신축 붐|달라지는 지역상권 (성남선)
지하철8호선(암사∼성남)중 교통수요가 나날이 늘어나는 송파구·성남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먼저 건설되는 잠실∼성남구간(성남선)은 대로를 따라 형성된 업무용 빌딩, 각종 상가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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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륜 이발소 여주인 연하의 정부에 피살
25일 밤12시쯤 서울갈현동399의7 대영여관 106호실에서 전장석씨(21·용접공·인천시주안동14의35)가 함께 여관에 투숙했던 임인순씨(31·여·이발소주인 서울불광동329의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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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금 없어진 뒤 명암 엇갈리는 업계
36년여만의 통금해제는 시간이 흐를수록 장차 생활패턴의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 귀가전쟁에서의 해방이나 국내외에 미친 안정감이 아직 전반적인 경제활성화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어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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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화 호맥인맥|두가지 기록
내게 조그마한 복이 있었든지, 화가의 이름 덕이었는지 몰라도 전쟁말기의 어려운 시기를 여주에서 군수·경찰서장·판사들과 어울려 별 어려움 없이 지냈다. 그 중에서도 여주경찰서 유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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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신분증 위조 |불법 출국을 알선
서울지검 성북지청은 20일 미군 신분증과 휴가증을 대량으로 위조, 불법출국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거액을 받고 팔아온 이병덕씨(48·무직·서울 중구 을지로6가 대양여관 303호·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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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시설 개선령 무시한 건물주 35명 입건
서울지검 서돈양 검사는 8일 서울 시내 고층 「빌딩」 1천2백84개 가운데 67%인 8백59개 건물이 소방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사실을 밝혀내고 1차로 화재위험도가 높은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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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제 먹고 절명
3일 상오 8시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191 대영여관 주인 이성배씨(42)가 이웃 대영약국(약사 이세철·27)에서 조제한 소화제 한 봉을 먹고 복통과 구토 끝에 숨졌다. 이씨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