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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의 문화 예술 톡] 개인 소장에서 공공 소장으로
최선희 초이앤라거 갤러리 대표 갤러리스트로서 내가 판매한 작품들이 미술관 전시에 포함돼 소장자에게 대여 요청을 할 경우가 있다. 서양의 컬렉터들은 흔쾌히 받아들이는 반면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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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트 모던' 백남준 회고전…조카 "첫 로봇 내 장난감으로 제작"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이 26년 만에 재현한 백남준의 '시스틴 채플'. 1993년 베니스 비엔날레 독일관에 선보여 최고상을 수상했다. 런던=김성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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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컬처 스토리] 외국 박물관의 한국관은 ‘국뽕’ ‘국까’ 치료제
문소영 코리아중앙데일리문화부장 베니스 비엔날레 취재를 마치고 런던으로 건너가 며칠 머무는 동안, 2014년 재단장했다는 영국박물관(대영박물관) 한국관을 찾아갔다. 박물관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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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 냉전의 습격을 알린 고발장…위대한 리더십은 촌철살인 언어로 작동한다
“철의 장막이 대륙을 가로질러 쳐졌다.” 처칠 조각상 받침돌 문구.말은 세상을 장악한다. ‘철(鐵)의 장막(帳幕)(Iron Curtain)’-. 그 말은 20세기 후반 국제질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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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호 농업상] 우리 땅에 맞는 국산농약 개발 … 평생 '부강한 농촌 만들기' 헌신
1년 전 2014년1월23일, 故 한광호 박사는 향년 92세의 나이로 조용하게 한 생을 마감했다. 춥고 배고프고 어려웠던 시절, ‘국민이 배부르게 먹고 아프지 않게 살았으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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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보물, 90일간의 슬픈 귀향
20일 경남 양산시 북정동 양산유물전시관 2층 특별전시실. 관람객들이 유리 안에 든 금동관을 살펴보고 있었다. 신라 금관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닮은 모습의 유물이었다. 금동관은 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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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에 인생 건 그녀 … 60㎝ 달항아리 품다
조선의 백자 달항아리에는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만의 미감이 있다. 무게가 있되 날렵하고, 고요하되 경쾌하고, 도량이 하해와 같되 섬세하기가이슬 같은, 아름다움의 절대치다. ‘박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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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자연사박물관
영화 ‘아바타’에서 남녀 주인공이 산책을 하며 사랑을 속삭이던 숲이 기억나세요? 발을 디디면 불이 켜지는 발광 이끼는 환상적이었습니다. 역대 최고 흥행, 최단기간 흥행 등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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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산책]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구 전시회 外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구 전시회 백제인의 찬란한 공예기술을 엿볼수 있는 사진전이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16일 시작해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되는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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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수집가들 나서 문화SOC 마련해야”
국제교류재단 초청으로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소장 명품 전시회에서 강의한 앤티크 저술가 김재규씨. 그의 뒤로 네덜란드에서 만든 중국풍 자기탑 '꽃 피라미드'가 보인다.“꽃 피라미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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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를 만나다
1.‘나의 사랑’이라는 제목의 전시실에는 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결혼 계약서와 함께 모차르트 부부가 낳은 두 아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오스트리아 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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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음으로 외국인 받아들여야"
"우물안 개구리가 밖으로 나가는 것만 생각하다 들어오는 외국 개구리에게는 소홀한 점이 있었습니다." 연세대 설립에 기여한 언더우드 가문의 4세 원한광(미국명 호러스 호튼 언더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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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평화 일깨우는'원폭 보도展' : 일본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15분 원자폭탄이 히로시마(廣島)시에 떨어진 순간 기온이 순식간에 섭씨 4천도까지 올라갔다는구나. 모든 것이 물처럼 녹아내렸겠지. 그리고 반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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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英박물관에 웬 北선전물?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에 북한의 선전물이 전시돼 있다는 보도는 참으로 충격적이다. 더욱이 한국국제교류재단이 1백20만파운드(약 23억원)를 지원해 만든 한국실에 이르는 통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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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문화 넘치는 대영박물관·런던 거리 우리 정부·기업은'팔짱'
최근 영국 취재 중 대영박물관에 들를 기회가 있었다. 국립 도서관 건물을 개조해 유리지붕을 얹어 새로 만든 그레이트 코트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안쪽 건물로 들어섰을 때였다.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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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부끄러운 국립박물관
1998년 가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한국미술관 개관식 날 있었던 이야기다. 개관 당일 다들 준비로 바쁜데 관내가 예사롭지 않게 부산하고 동양관에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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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박물관 소장 그리스 문화재 반환 다툼
고대 그리스를 대표하는 문화재로 2백년째 영국 런던의 대영 박물관에 소장 중인 엘긴 마블스의 반환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리스 정부가 수백점의 다른 보물급 문화재를 영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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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욱 칼럼] '국제 교류' 안 할 셈인가
18년 전 런던에 처음 갔을 때 우선 대영박물관부터 찾아갔다. 학교에서 배우고 책에서만 보던 인류의 숱한 문화유산들을 눈앞에 대하면서 압도됐던 느낌이 지금도 새롭다. 구석구석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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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미술 애호가가 있기에
지난 11월 8일, 영국 대영박물관에 마침내 한국실이 개관됐다. 1백20평의 넓은 갤러리에 사랑채도 꾸며 있고 새로 구입한 아름다운 유물로 한국의 멋을 한껏 자랑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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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박물관 한국담당 큐레이터등 워크숍
"아무리 궁중 기록화라지만 사람의 배열이나 행렬 모습이 너무 인위적이지 않습니까" "왜 한국 전통회화의 구름은 모두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까" ' "조선시대 백자는 색상이 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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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뉴욕에 진출한 한국문화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방미 (訪美)에 맞춰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의 한국관이 문을 열었다. 金대통령은 한국문화의 진수는 '은근과 끈기' 다, 지금은 한국인의 저력을 시험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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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온 新羅금관
영국 런던의 유서깊은 블룸즈버리에 위치한 대영박물관은 영국의 자존심이다. 연간 7백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이곳은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입장료가 없다는 것도 한 이유지만 그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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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영박물관에 한국전시실 등장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인 영국 대영박물관에 한국유물만을 전시하는 독립된 한국실이 10일(현지시간)개관된다. 'Arts of Korea'라는 이름으로 문을 여는 한국실은 한국국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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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런던서 기념행사 다채 - 1997년은 한국.영국 역사적 만남 200년
올해는 한국과 영국이 역사상 처음으로 접촉한지 2백년 되는 해다.1797년 10월 윌리엄 브로튼선장이 이끄는 영국 선박이 동해 해로탐사중 부산에 들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이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