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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한국의 류화칭을 기다리며
최형규베이징 총국장 중국 인민해방군에는 ‘아버지’ 칭호를 받는 두 명의 영웅이 있다. ‘로켓의 아버지(火箭之父)’로 불리는 첸쉐썬(錢學森·1912~2009)과 ‘항공모함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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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려되는 중국 항공모함 시대 개막
중국이 항공모함 시대의 막을 열었다. 중국 해군은 그제 랴오닝성 다롄항에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최초의 항공모함인 랴오닝함 취역식을 거행했다. 원자바오(溫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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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21세기의 장보고를 기다리며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유상철 중국전문기자 올해는 간지(干支)로 따져 임진(壬辰)년이다. 한데 올여름 중국 극장가엔 ‘갑오(甲午)’ 두 글자를 딴 영화가 걸렸다. 지난달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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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중국의 문명굴기와 김영환
최형규베이징 총국장 요즘 중국은 말 그대로 ‘역발산 기개세’(力拔山 氣蓋世)다. 남중국해 영토분쟁에서 북한 핵문제, 시리아 내전, 그리고 올림픽 금메달까지 중국 빼고 말하기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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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중국의 해양전략과 국제관계
중국과 러시아는 4월22일-27일까지 중국 칭다오(靑島)해안에서 '해상 연합 2012'라는 해군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중이다. 양국에서 구축함과 호위함, 잠수함 등 25척의 각종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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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포트 해밀턴과 켈파르트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1886년 4월 15일, 나가사키에 주둔해 있던 영국함대 사령관 도웰 제독은 본국 해군성에 급전을 보냈다. “전함 아가멤논, 페가수스, 파이어브랜드호(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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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DJ·노무현의 바다
박보균대기자 김대중(DJ)· 노무현은 바다를 알았다. 두 전직 대통령은 바다의 의미에 충실했다. 바다를 장악한 나라가 일류국가다. 세계를 지배한다. 그 역사의 진실은 두 사람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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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대통령과 편집·보도국장 토론 전문
3/12(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대통령과 편집·보도국장 토론’ [개회 및 참석자 소개] - 송희영 부회장 : 역사상 처음으로 참석해 주신 이명박 대통령님을 다시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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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바뀐다, 두고 보자”는 야권
민주통합당 지도부의 정국관이 7일 제주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건설 현장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명숙 대표는 “(이명박 정부를)심판해야 하는 때가 눈앞에 다가왔다. 4·11 총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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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대양해군, 스위치 눌렀다
7일 제주 해군기지 건설 현장인 서귀포시 강정마을 구럼비 해안에서 공사를 위한 발파가 시작됐다. 발파에 사용된 화약은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시위대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해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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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야 한다는 '구럼비 바위' 사실은 제주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운데)가 7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현장 입구 기자회견장에서 정동영 상임고문과 이야기하고 있다. 한 대표는 해군기지 공사 중단과 야권연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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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 '럭셔리' 요트, 피자 배달시켜 먹으며…
포코에빔 알렉산델(50) 선장이 길이 19.8m짜리 러시아 대형 요트 ‘2nd Edition’호 위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26일 부산 수영만 요트 계류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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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한명숙·이해찬 제주기지 찬성해놓곤 … ” 역공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취임 4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친인척·측근 비리에 대해 “국민께 할 말이 없다”고 했다. [김경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취임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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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국방비 3년 뒤엔 2배로 늘려
‘덜 태평한 태평양(a less pacific ocean)’.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지난 13일자 미국과 중국의 아시아 지역 군비 경쟁을 다룬 기사에 붙인 제목이다. 미·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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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기지는 국력이다
오영환외교안보 데스크 대륙 세력은 해군력 증강에 신중하다. 지정학적 제약 때문이다. 육지에 국경선을 두다 보니 해군력보다 지상 전력을 우선하기 마련이다. 독일을 보자. 18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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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인도양·태평양 분할, 관리하자”
박호섭해군대학 명예교수 “중국이 항모를 갖게 되면 중국과 미국이 인도양과 태평양을 분할해 관리하자.” 2009년 5월 중국 최고위 해군 장교가 미 태평양사령관 키팅 대장에게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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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0곳 타격, 공격력 2배,무인기 탑재땐 中 내륙도 사정권
항공모함 전력에서 미국은 부동의 1위다. 바랴크 항모의 취역으로 중국이 급부상하고 곧 태평양에서의 미ㆍ중 대결이 펼쳐질 것 같지만 실제 전력 차이는 너무 커 가까운 미래에 그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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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0곳 타격, 공격력 2배,무인기 탑재땐 中 내륙도 사정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항공모함 전력에서 미국은 부동의 1위다. 바랴크 항모의 취역으로 중국이 급부상하고 곧 태평양에서의 미ㆍ중 대결이 펼쳐질 것 같지만 실제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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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0곳 타격, 공격력 2배,무인기 탑재땐 中 내륙도 사정권
미국의 2세대 항모 니미츠급은 2009년 1월 취역한 CVN-77 조지 H W 부시호가 마지막이다.2015년부터는 3세대인 포드급 항모 시대가 시작된다. 부시호도 첨단이지만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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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세상읽기] 북방 대륙의 ‘뉴 그레이트 게임’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천둥처럼 울리는 말발굽 소리를 듣기 전에 냄새부터 맡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냄새를 맡을 때면 이미 늦다. 몇 초가 지나지 않아 치명적인 화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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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항모시대 중국 군사전략과 군장비 현대화(1)
지난 8월10일 중국은 "찬란한 태양이 떴다"면서 13억 인구가 대양해군을 상징하는 항모 "바랴그" 호의 대련항 출항을 자랑스럽게 바라보았다. 이때 지구 한편에서는 미국의 토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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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독립문과 독립기념관의 교훈
주인기연세대 경영대학 교수아시아태평양회계사연맹 회장 최근 일본 자민당 소속 극우 국회의원 3명이 울릉도를 방문하겠다며 입국하려다 공항에서 거부돼 되돌아간 사건이 있었다. 중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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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주목되는 중국 항공모함 시험 항해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인 바랴크호(號)가 어제 첫 항해에 나섰다. 바랴크호는 어제 새벽 랴오닝(遼寧)성의 다롄(大連)항 부두를 떠나 짧은 시험 항해를 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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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북양함대
청일전쟁이 한창이던 1894년 9월 17일 오전, 압록강 하구에서 대해전이 펼쳐졌다. 한반도로 병력을 수송하던 청의 북양(北洋)함대를 일본 함대가 덮친 것이다. 이 전쟁의 승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