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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억류 석희찬씨 풀려나
주「테헤란」미국대사관 인질사건으로 미국인들과 함께 미국대사관구내에 잡혀있던 석희찬씨(47·서울종로구계동3의2)가 인질 19일만인 22일하오1시35분(한국시간하오6시35분)풀려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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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군 동결 적절"
「야마시다 간리」(山下元利) 일본 방위청 장관은 연일 『카터 미국 대통령의 주한 미지상군 철수동결은 매우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날 판문점과 한국군 최전방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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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직원의 눈총 받으며 모스크바에…|본사 노진호 부장 착소 1신 보내 와
한국기자의 입국수속을 맡은 출입국 관리들은 모두 무릎 아래까지 오는「부츠」와「스탈린」모자에 견장을 단「그린」색 군복을 입은 군인들이었다. 입국수속은 아주 철저하게 진행됐다. 기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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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 색채로 "직관적인 미" 추구|미 여류화가 「프랭켄덜러」의 방한작품전을 앞두고
미국의 추상표현작가 「헬렌·프랭켄덜러」의 작품전이 중앙일보-동양방송과 미국문화원 공동주최로 12∼30일 미국문화원(서울을지로1가 구미국대사관건물)에서 열린다. 금년50세의 「프랭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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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온 나라가 건설 공사장"|사우디아라비아 글·사진=조동국 통신원
요즘의「사우디아라비아」는 하나의 커다란 건설 공사장이다. 도로를 숨가쁘게 질주하는 건설용 중장비와 석재를 실은 대형화물차량의 끊임없는 행렬, 24시간 고막을 울리는 건설의 소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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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로 수질 오염을 측정
수질 오염을 측정하는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으나 송어를 이용한 이색적인 방법이 영국에서 개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수많은 물고기 중 특히 송어가 수질 오염 측정의 지표로 뽑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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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이승만 박사-아이젠하워 대통령 특사로 한국에 가다
1953년7월 한국 휴전협정이 체결된 뒤 미국 부통령이던 「닉슨」은 「아이젠하워」대통령의 특사로 한국을 사흘동안 방문했다. 휴전협정에 반대한 당시의 이승만 대통령이 북진할지도 모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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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의 화재
지난해 2월「모스크바」의 미국대사관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긴급신체검사를 받은 일이 있었다. 혈액조사반은 7층 이상에서 근무하는 60여명의 외교관·통신기술자·비서·해병경비대원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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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 두 북괴 공관원의 북구 탈출 상보-핀란드지 경위 보도
【파리=주섭일 특파원】속보= 망명한 것으로 전해진 북괴 「핀란드」대사관 운전사 김학천과 「스웨덴」대사관 서기관 김덕천은 지난 4월 10일 「헬싱키」보안경찰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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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열·혹한 「이란」사막을 가다-이근량 통신원 한국인 운전 수송대 동승기
「테헤란」에서 「페르샤」만 입구의 「반다르아바스」에 이르는 1천8백㎞의 「이란」사막 종단로는 한국인 운전사들이 『죽음의 「코스」라고 이름지어 놓은 「이란」에서도 가장 험난하고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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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방황 11일 "선내는 긴박하다"
2백17명의 월남피난민을 태운 삼양선박소속 쌍룡호(트윈·드래건)는 망국인에 대한 냉혹한 각국인심 속에 갈 바를 못 잡고 구조 11일째 해상의 떠돌이 신세가 돼있다. 12일 현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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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개입 않으면 「적화」 시간문제"
【사이공 AP·로이터 합동】「사이공」의 일부시민들은 밀려오는 전화를 피해 이미 「사이공」을 떠날 채비를 차리고있으며 외국인들도 출국허가를 얻기 위해 대거 월남 이민당국으로 몰려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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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 연설 반응 좋자 북괴 동요
3일 저녁 IPU 일본의원 단 주최로 춘 산정에서 열린「리셉션」에서 남-북 대표들은 처음으로 술잔을 손에 들고 얼굴을 마주했다. 양측은 얼굴에 미소를 띠고 악수도 나눠 겉으로는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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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스탈린」의 죽음 (5)|소련과 6·25( 2)
1949년 3월 초순에 「크렘린」 당국자들은 북한과 중공 집권자들을 「모스크바」로 불러들였다. 이때 중공은 만주를 거의 휩쓸며 대륙 지배를 눈앞에 두고 있었으며, 남한에는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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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도보횡단 3백54일|이청년, 「로마」서 서울로
「이탈리아」청년 「로베르토·바시」씨(30)가 1년 동안 걸어서 세계를 돌던 중 「로마」를 떠난 지 3백 54일 만인 11일 서울에 도착했다. 작년 6월20일「로마」를 떠난 뒤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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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만세|"나는 결코 죽지 않는다"사경 10시간|살아난 최후의 일인…여선영 중국공사
『나는 결코 죽지 않는다』11층 창틀을 부여잡고 끈질기게 버티기를 10시간-. 발을 동동 구르며 불길을 지켜보던 수십만 시민들로부터『저 침착한 사람』이라고 감탄을 받던 그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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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태권도사범|말연서 총맞아 숨져
【이포(말레이지아)19일UIP동양】「말레이지아」에 파견된 한국인 태권도사범 한 사람이 18일하오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 일어난 뒤 이곳 경찰은 19일 그의 여자영어개인교사와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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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 사흘째
미 대사관 측의 집단해고에 항의, 지난 10일 하오부터 서울 중구 소공동 노총회관회의실에서 단식투쟁을 벌이고있는 외기 노조 미 대사관분회원 92명은 중환자가 생기고 대부분이 기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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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현장 취재…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제3국의 비자를 기다리는 유랑 이민들|붸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김석성 순회 특파원
(12) 「붸노스아이레스」의 도심지에서 서남쪽으로까지는 109번선 시내「버스」를 타고 가면 종점 지대에 지저분히 널려 있는 연립 주택가가 있다. 서울과 굳이 비교한다면 용산구 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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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칸」에 포진한「맹호」|「베트콩」과 일격 섬멸의 대치
월남「정글」에 포진한 맹호부대는『2주안에 작전개시, 2개월뒤에 전술책임구역(TAOR)전담』을 목표로 비와 먼지와 진창속에서 고투하고 있다. 22일 상오「퀴논」「블루비치」에 내린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