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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양인데…혁명이 별건가” 고심하던 박정희가 건넨 편지 유료 전용
━ 박정희 “혁명이 별건가?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게 하는 거야.” 나에게도 경제 공부를 본격적으로 해야 할 기회가 왔다. 1961년 5·16 이후 그해 9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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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뺨치게 좋았다” 사라진 이중섭의 그 ‘소’ 유료 전용
■ 「 이중섭은 '화가들의 화가'였습니다. 세 살 위 김환기(1913~74)는 "우리 화단의 일등 빛나는 존재"라고 극찬했고, '설악산 화가' 김종학(87)은 "피카소 뺨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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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100년 산책] 연세대의 전설, 세 석두 교수 이야기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내가 70년 전에 연세대에 부임했을 때, 옛날 스승을 연상케 하는 세 석두(石頭) 교수 얘기가 있었다. 그 첫 번째는 자타가 인정하는 철학과 정석해 교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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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구멍 난 핵우산도 괜찮은가
냉전시대 당시 미국의 핵심 전략무기로 꼽히던 타이탄 II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960년대 개발된 타이탄 II는 미 역사상 최대의 ICBM으로 지금은 퇴역했다. 사진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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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전시] '이중섭의 사랑, 가족'전
이중섭, 봄의 어린이, 종이에 유채, 연필, 32×49㎝. [사진 현대화랑] 이중섭(1916∼56)이 1951년 아내, 두 아들과 함께 살았던 제주도 움막. 그 방의 작고 초라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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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의 ‘新 名品流轉’] 이중섭의 은지화 전설이 되다
이중섭이 1950~52년께 그린 은지화 ‘복숭아밭에서 노는 아이들’. 미국인 아서 맥타가트가 55년 구입해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기증한 작품으로 60년 만에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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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박지에 아로새긴 그리움
이중섭(1916~56)의 트레이드 마크인 ‘소’는 잠시 잊어도 좋다. 이번엔 가족에 대한 사랑이 절절하게 묻어나는 작품들이 우리 곁을 찾아왔다. 그림을 그릴 수만 있다면 종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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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 기자의 오늘 미술관] 이중섭의 그림편지 "건강하게 기다리고 있어 주세요"
위 편지 세 귀퉁이의 작은 설명을 옮기면 이렇습니다. 위: 아빠가 약을 마시고 건강해졌어요/ 약/ 아빠 감기 걸려서 누워 있었어요/ 그대들의 사진 왼쪽: 엄마와 태현 군과 태성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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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모습 그려낸 두 화가의 만남
특별 기획전에 선보이는 박수근 화백의 ‘나무와 여인’(1956·왼쪽 사진). 조덕현의 ‘오마주Ⅱ’ [박수근미술관 제공] 근·현대 격동기 속에 고단한 여성의 모습을 연민의 시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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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선생의 혈액형은 AB형
백범 김구(金九) 선생이 안두희의 총격을 받을 당시 입고 있던 옷을 비롯, 김구 선생 유물 19점이 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90돌(4월13일) 및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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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을 살리자] 차기 관장의 조건은
‘한국 미술계를 이끄는 수장’으로 꼽히는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어떤 인물에게 맡겨야 할까. 전문가들은 차기 관장이 갖춰야 할 자질로 ‘미술에 대한 전문성’과 ‘경영마인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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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외면한 훌륭한 작품 소개할 것”
미술품 경매회사 ‘옥션별’의 천호선(65·사진) 대표는 미술계의 주목 대상이다. 지난해 10월 ㈜쌈지가 옥션별의 지분 18.18%(4만주)를 2억원에 취득했다는 공시가 뜬 뒤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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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57. 1970년대 유럽
1980년대 국악인들과 함께 다시 유럽에 갔을 때 독일 본 시청 앞 광장에서 찍은 기념사진. 왼쪽부터 정재국(피리), 필자, 오정숙(판소리), 김동준(북). 유럽 연주에서 가장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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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비즈] “정책 결정 땐 언론 검증 인정해야”
서병호(69·사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협의회장이 최근 자전 에세이 『기차는 8시에 떠나네』(황금어장 간)를 펴냈다. 서 회장은 신문기자로 출발해 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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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계 증진에 NGO 역할 매우 중요"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와 시민단체 대표들이 토론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했다.(왼쪽부터)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조중근 바른사회시민회의 사무처장, 최승국 녹색연합 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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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한국 화백들 화상회의로 문화교류
"부산, 잘 들리세요?" "네, 좋습니다." "로즈, 캔 유 히어 미?" "오케이." 13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남영동 주한미국대사관 공보과 회의실. 벽면에 설치된 스크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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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라운지] 한발짝 다가선 미 대사관 -시민단체
▶ 지난달 29일 오후 토론을 마치고 일부 시민단체 지도자들과 던큐 워싱턴 공보 참사관(왼쪽에서 둘째) 등 주한 미국대사관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앞으로 더 자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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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기증 줄잇는 '나눔의 驛'
▶ 코모 캐나다 대사와 부인 조슬린 여사, 호주 대사 부인, 마튼 미대사관 문정관(왼쪽부터)이 기증품을 소개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중앙일보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가게'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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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중앙박물관에 문화재 기증
"저는 김해(金海) 김(金)씨의 후손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이제 제가 평생 모아온 아시아 각국의 유물을 한국의 대표기관인 국립중앙박물관이 전시해주신다고 하니 더 없는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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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선생 詩·휘호등 4점 국내 첫 공개
"영욕에 초연하여 그윽이 뜰앞을 보니 꽃은 피었다 지고/가고 머무름에 얽매이지 않고 하늘가 바라보니/구름은 모였다 흩어지는구나/맑은 창공 밝은 달 아래 마음껏 날아다닐 수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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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50년·통일 10년 '독일 주간'행사
주한 독일대사관은 독일 건국 50주년과 독일통일 10주년을 맞아 28일부터 약 한달간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독일의 이모저모를 소개하기 위한 다양한 '독일주간' 행사를 펼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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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샘] '反할리우드'세력 넓히는 프랑스
지난 3일 남원에서 열린 영화 '춘향뎐' 제작발표회. 하객으로 참석한 외국인 둘이 시선을 잡았다.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과학협력 참사관 파트릭 타이앙디에와 칸영화제 극동아시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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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호암상시상식 성황
호암상위원회(위원장 李賢宰)는 22일 오후3시 호암아트홀에서제6회 호암상 시상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수성(李壽成)총리,조순(趙淳)서울시장,이건희(李健熙)삼성회장,강영훈(姜英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