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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대부업체 기승 … 피해도 급증
올 3월 한 대부업자에게서 300만원을 빌린 A씨가 실제 손에 쥔 것은 198만원에 불과했다. 열흘치 이자로 36만원을 먼저 제한 데다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100만원당 22만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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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엔 빚독촉 못한다
이르면 내년부터 심야에 빚을 독촉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금융위원회는 무분별한 채권추심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불법 채권추심 방지 법안을 연내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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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공기관 정보 970만 건 샜다
지난해 4월 외국인 구인광고 사이트에 ‘보안 전문가를 찾고 있다’는 글이 올랐다. 대출 중개업자 김모(34)씨가 낸 구인광고였다. 국내에 체류하던 미국인 J씨(24)가 지원서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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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일수방’ 고리 대출 67명 입건
서울 강남경찰서는 대부업체로 등록하지 않은 채 돈을 빌려 주고 고리를 받아 챙긴 혐의(대부업법 위반)로 부동산중개업자 정모(36)씨 등 6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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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내려라 vs. 지금도 죽겠다
대부업 이자율 상한선을 49%로 낮춘다는 새 대부업법이 시행됐다. 지난 4일 발표한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을 통해서다. 대부업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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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몰래 주민등록 정보가 샌다
주민등록 자료는 한 사람이 어디에서 살다 어디로 이사 갔는지, 삶의 동선(動線)을 보여준다. 또 가족 구성원의 인적사항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중요한 정보다. 행정기관은 이 자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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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몰래 주민등록 정보가 샌다
서울의 한 동사무소에서 민원인들이 주민등록 등·초본 등 행정 서류를 떼고 있다. 지난 해 전국에서 발급된 등·초본은 9300만 건이 넘었다. 신동연 기자 27일 서울 마포구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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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전쟁?' 현실은 드라마 뺨친다
인기드라마 '쩐의 전쟁'이 몸서리치는 대부시장의 무서움을 알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부업체와 사채업자들이 법망을 무시하며 사채이용자의 한계상황을 이용해 비정상적인 대출과 빚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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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제한법 9년 만에 부활 논란
이자제한법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부활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법은 연 40% 정도의 이자상한선을 정해 놓고 이를 넘는 이자를 받는 개인 간 거래나 미등록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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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개인정보 술술 샌다
회사원 김모(45)씨는 올 5월 L카드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밀린 신용카드 사용액 250만원을 갚지 않으면 회사에 신용불량자라는 사실을 알리겠다"는 내용이었다. 김씨는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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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신계륜씨 사면-복권 될듯…'盧측근
안희정 씨(左)와 신계륜 전 의원.(자료사진=중앙포토) 노무현 대통령의 386 최측근인 안희정 씨와 열린우리당 창당 주역 중 한 명인 신계륜 전 의원이 올해 광복절 때 사면 복권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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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대안] 사채시장 이자제한법 부활 필요한가
최근 법무부가 이자제한법 부활을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법무부와 일부 시민단체는 은행 예금금리가 연평균 5%도 안 되는 상황에서 200%가 넘기 일쑤인 사채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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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이자 열흘에 10만원
서울 강동경찰서는 5일 연 600%가 넘는 고리(高利)를 챙긴 혐의(대부업법 위반)로 대부업자 박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홍모(40)씨 등 세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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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수 아줌마' 이달내 등록하세요
'일수 아줌마'처럼 합법적으로 등록하지 않고 영업하는 사채업자들은 이달 말까지 관할 시.도에 대부업 등록을 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개정된 대부업법이 다음달부터 시행됨에 따라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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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륜 의원 항소심서도 실형 "의원직 상실 위기"
서울고법 형사7부는 5일 대부업체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열린우리당 신계륜(50.성북 을)의원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징역 8월에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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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대출' 8000만원 챙겨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9일 휴대전화기를 담보로 불법 대출을 해주고 8000여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대부업법 위반)로 朴모(39)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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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대금 2시간내 결제 '바로닷컴' 수사
신용카드의 매출 대금을 신속하게 결제해 주는 최신 카드결제 시스템에 대한 수사를 놓고 이 시스템을 개발한 벤처기업과 경찰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2000년 초 설립된 바로닷컴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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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직접 준 총수 불구속 기소될 듯
▶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이 9일 외출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김상선 기자] 대검 중수부(부장 安大熙)는 지난 대선 당시 정치인에게 직접 불법 자금을 줬거나 이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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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캠프에 5억 더 전달"
대검 중수부는 열린우리당 정대철(鄭大哲.구속)의원이 대한항공에서 불법 자금 6억2000만원을 받아 이중 5억원을 노무현 캠프 선거대책위원회에 전달한 혐의가 드러났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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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륜의원, 盧후보 비서실장때 굿머니서 3억 받아"
대검 중수부는 열린우리당 신계륜(申溪輪)의원이 노무현 후보 비서실장이던 지난 대선 직전 대부업체인 굿머니 측에서 불법 자금 2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가 포착돼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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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환의원 "굿머니, 盧후보에 30억 전달"
3신 대부업체인 굿머니가 지난 대선을 전후해 노무현 후보에게 30억원을 전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조재환(趙在煥) 의원은 11일 국회 법사위의 대검에 대한 청문회에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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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法 시행 1년 점검] 60%가 불법…'서민층 보호'는 말뿐
사채업자들을 양지로 끌어내고 급전을 쓰는 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부업법이 이달로 시행 1년(10월 28일)이 지나고도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 초고금리 대부나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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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파일] 사채업자 1377명 구속
경찰청은 지난 한 달간 불법 사채업자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모두 1만2백43명을 적발해 이중 1천3백77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대부업법상 연이자 66%를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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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대부업 세무조사
오는 27일까지 대부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영업하는 사채업자에 대해서는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실시된다. 재정경제부.법무부.금융감독원 등은 13일 대부업자 등록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