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병상 시시각각] 그래도 사법부를 믿고 싶다
어지간한 사람들은 다 느끼고 산다. 사법부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그래도 사법부에 대한 믿음은 있었다. 싸움판 입법부나 비리투성이 행정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낫다는 세평. 그런데
-
자유 토론으로 다진 강한 유대감… 사법파동의 단골 주역
법원 ‘이념 논쟁’의 핵으로 떠오른 단독 판사는 법원에서 어떤 위상과 역할을 갖고 있을까. 단독 판사는 재판장인 부장판사와 배석판사들로 구성되는 합의부와 달리 법관 한 명이 재판
-
자유 토론으로 다진 강한 유대감… 사법파동의 단골 주역
법원 ‘이념 논쟁’의 핵으로 떠오른 단독 판사는 법원에서 어떤 위상과 역할을 갖고 있을까. 단독 판사는 재판장인 부장판사와 배석판사들로 구성되는 합의부와 달리 법관 한 명이 재판을
-
[중앙시평] 위기와 일원적 대통령제
노무현 정부 5년이 스릴과 반전의 롤러코스터였다면, 이명박 정부는 어떻게 특징지을 수 있을까. 지난 10개월로만 평가하자면, 키워드는 ‘단절’이 아닐까. 요즘의 솔직한 느낌은 길고
-
법원 독립 놓고 60년간 4차례 사법파동
우리나라 사법 역사 60년은 오욕과 영광이 교차한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해인 1948년 8월 5일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이 임명됐다. 같은 해 11월 1일 대법관 5명이 선출됐
-
3개 부처 개각 … 대통령 통합·과학·언론 특보 신설
이명박 대통령은 7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 안병만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장태평 전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 전재희 한나라당
-
4:7:2 구도 속 이홍훈·김능환 대법관이 ‘스윙 보트’
‘쿼 바디스?’ 지난해 대통령선거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 우리 사회가 오른쪽 깜빡이를 켜기 시작했음이 확인됐다. 그렇다면 사회 변화의 속도를 좌우할 사법부는 어느 쪽으로 가고 있을
-
4:7:2 구도 속 이홍훈·김능환 대법관이 ‘스윙 보트’
전원합의체 판결 작년 18건전원합의체 판결 29건 중 12건은 ‘전원 일치’로 결론 났으나 17건에서는 다수 의견과 소수 의견으로 갈렸다. 대법원 내부의 시각이 분화되고 있음을
-
[시론] 이회창, 축복과 배반
단군 이래 2인자 급 감투를 가장 많이 쓴 이는 누구일까.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다. 대통령 후보(두 차례), 총리, 집권당 총재, 제1야당 총재, 중앙선관위원장, 감사원장, 대
-
판결·경력으로 본 헌재 재판관 후보자
김종대 후보 병실 찾아 '무죄 선고' 화제 전효숙.조대현 재판관에 이어 세 번째로 헌법재판소에 입성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사법시험(17회) 동기다. 노 대통령과는 연수원 동기 친목모
-
진보 성향 '우리법 연구회' 대법원 요직 속속 진출
김종훈 비서실장 김종훈(48) 변호사가 23일 대법원장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외부 인사인 변호사가 비서실장에 기용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지금까지 현직 고등법원 부장판사(차관급
-
판결로 본 대법관 후보 3인
인권 중시 … 공안 사건엔 보수적 법원 실무 행정통 김황식(57) 법원행정처 차장은 부동산 등기 및 독일법 분야에서 법원 안에서 손꼽히는 이론가다.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시절
-
정부 사법개혁안 태풍의 눈은 … 서울대 법대 72학번
6월 28일 단행된 법무부 장관 교체를 계기로 앞으로 정부가 들고 나올 사법개혁안에 대해 정.관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물론 일차적 원인은 새로 등장한 천정배 법무부 장관 때문
-
[부시 2기 취임식] 420억원 들인 '호화쇼'… 새벽까지 축하 무도회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2기 취임식이 20일(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은 +14시간) 열린다. '자유 축복과 신성한 국방의무(병역에 대한 존경)'란 주제 아래 4000만 달러(
-
[중앙 시평] 여론으로부터의 사법부 독립
사법부를 가리키는 말 가운데에 이런 것이 있다. '가장 덜 위험한 기관'. 210여년 전 미국헌법 초안의 해설서라 할 수 있는 '연방주의자 논집'에서 알렉산더 해밀턴이 한 말이다.
-
법복 벗은 '딸깍발이' 변호사 대신 강단에 …
▶ 조무제 대법관이 17일 퇴임식에서 동료 대법관에게서 받은 감사패를 들어보이고 있다. 장문기 기자 '딸깍발이 판사' 조무제(63) 대법관이 17일 34년간 몸담았던 법원을 떠났다
-
[시론] 법치주의 망각한 사법개혁론
대법원은 누구든 대법관 후보를 추천할 수 있고, 그 후보들을 심의할 대법관 제청자문기구에 시민대표 3명까지 참여시키자는 사법개혁위원회의 건의를 수용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는 대법관
-
대법관 선발 투명해진다
대법원장이 대법관 제청 대상자를 선발하는 과정이 지금보다 훨씬 공개적으로 진행되고 법률 전문가가 아닌 일반 국민 대표들이 대법관 추천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사법개혁위원회(
-
김용담 대법관 "사법개혁, 본질을 비껴가고 있다"
김용담대법관은 1947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부산고법 부장판사,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차장에서 광주
-
"대법관 제청 자문委 회의중 康법무 퇴장은 잘못"
김용담(金龍潭) 신임 대법관이 강금실 법무장관과 박재승 대한변협회장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지난달 12일 대법관 임명제청 파문 당시 대법관 제청 자문위원회의 형식적인 의견 수렴
-
[문창극 칼럼] 외칠 때와 잠잠할 때
나라가 다시 한번 시끄럽게 생겼다. 이라크 파병을 놓고 찬반으로 갈라져 또 얼마나 소란할 것인가. 이번 일은 좀 잠잠히 넘어 갔으면 좋겠다. 새 정부 들어 얼마나 어수선했는가. 전
-
서성 대법관 "법조인 대통령 기대가 실망으로"
"법조인 대통령의 탄생으로 국민과 더불어 큰 기대에 차있었으나 현실은 기대가 실망으로 변하고 있다." 오는 11일 퇴임하는 서성(徐晟)대법관이 8일 노무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
"정부는 우왕좌왕 정치권도 무기력"
지난달 이른바 대법관 임명 파동으로 '보.혁 갈등'의 모습을 보인 법관사회가 8일 서성 대법관의 퇴임사로 다시 술렁였다. 30쪽에 달하는 徐대법관의 퇴임 강연 연설문은 최근의 진보
-
[이슈 인터뷰] 全재판관에게 이런 면이…
헌법재판소 사상 첫 여성재판관으로 탄생한 전효숙 재판관과의 인터뷰는 매리어트 호텔 비즈니스 센터에서 있었다. 全재판관의 '사람 냄새'가 맡고 싶어 서울 개포동 자택에서 만날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