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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법하게 수집된 증거 불인정"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지사 직을 유지하게 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이용훈 대법원장, 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15일 공무원을 동원해 선거운동을 기획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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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출퇴근 교통사고' 공무원만 보상
출퇴근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을 경우 공무원 가족은 유족급여를 받는 반면 일반 근로자들은 받지 못하는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대법원이 인정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지형 대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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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선임 임시 이사는 위기 관리자일 뿐 정식 이사 선임은 부당"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대법원장 이용훈, 주심 대법관 김황식)는 17일 "정부가 선임한 임시 이사들이 일방적으로 정식 이사를 선임한 것은 무효"라고 판결했다. 전 상지학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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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고리대금 돌려받을 수 있다
심모(66)씨는 2000년 대부업체 이사 오모(45)씨에게서 개인적으로 급전을 빌렸다. 수차례에 걸쳐 모두 4500만원을 빌렸는데 이자가 월 40%(연 480%)의 고리(高利)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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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도 개선에 진보적 입장"
이강국(61.1967년 8회 사법시험 합격)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21일 "사회제도 개선에 있어서는 감히 진보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헌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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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 사법수장의 화법 논란
21일 오후 이용훈 대법원장이 퇴근하기 위해 대법원 청사를 나서고 있다. 김형수 기자 이용훈(64) 대법원장이 검사와 변호사를 싸잡아 비판한 속내는 뭘까. 법원 내부에선 이 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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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전환자 호적상 성별 바꿀 수 있다
남성이나 여성이 수술을 통해 반대의 성(性)으로 바꾼 성전환자(일명 트랜스젠더)의 호적 정정 신청을 허가하라는 대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성전환자의 호적 정정과 관련, 그동안 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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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대법원장 "성전환자 호적 수술 참 어렵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성(性)전환자가 요구한 호적 정정(성별 변경)의 허가 여부와 관련해 18일 비공개로 재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서 10명의 대법관(13명 중 3명은 해외 출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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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새만금사업 계속 진행" 최종판결
공사재개된 새만금사업 현장16일 대법원이 새만금사업의 재개를 결정하자 전북 군산시 야미도 현장에서 공사차량들이 모래와 돌을 나르고 있다.(군산=연합뉴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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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새만금 16일 최종 판결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16일 오후 2시 대법원 대법정에서 "새만금 사업을 취소해 달라"며 환경단체 등이 낸 소송사건에 대한 최종판결을 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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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칼라 범죄 엄정하게 판결해야" 이용훈 대법원장 속뜻 뭘까
이용훈(64.사진) 대법원장의 최근 행보에 대해 법원 내에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대법원장은 최근 서울중앙지법 소속 판사들과 고법 부장판사로 승진한 법원 고위간부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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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새만금 공개변론 놓고 논란
16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새만금 사업의 재개 여부를 최종 결정할 상고심 공개변론이 열렸다. 경제성·수질·해양환경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원고와 피고 측 참고인의 의견을 듣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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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 타파" "코드 인사" 천 장관 거론 4명 중 3명 제청·발탁
세 명의 대법관 후보자들에 대해 법조계와 학계에선 "기수.서열 위주의 대법관 임명 관행을 깼다"는 긍정론과 '코드 인사'에 집착했다는 비판론이 엇갈렸다. 대한변협 하창우 공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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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가에 부는 과거사 반성 바람] "과거 잘못 인정되면 대법원장이 사과를"
고등법원 내 유일한 여성 부장판사가 외부 기고문을 통해 법원의 과거사 비판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전수안(53.1976년 사법시험 합격.사진)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10일 발간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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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자기 반성 잇달아
서울고법 부장 판사가 과거 잘못된 판결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고 물러나는 대법관이 독재와 권위시대에 침묵한 사실을 반성하는 퇴임사를 발표하는 등 사법부에 잔잔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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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대법원장 후보 지명] 판결로 본 성향
이용훈 대법원장 지명자의 과거 판결과 발언에는 깐깐하게 법률을 해석하는 '원칙론자'로서의 면모와 국가의 권력 남용에 대한 강한 척결 의지가 드러난다. 이 지명자는 유신 초기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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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여성도 종중 회원으로 인정한 대법 판결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어제 여성들도 종중 회원으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전통 관습과 기존의 판례를 근거로 출가한 딸들에게 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다시 심리하도록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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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법에 상고심 재판부 만든다
앞으로 판례 변경 등이 필요없는 대부분의 사건은 전국 5개 고등법원에 설치되는 상고부(상고심 재판부)에서 상고심(3심) 재판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산하 사법개혁위원회(사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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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드'인사 위해 대법관 늘리려 하나
대법원 산하 사법개혁위원회가 오는 27일 임기 종료를 앞두고 대법원 구성.기능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 법원 측은 전국 5개 고등법원에 상고부를 설치해 가벼운 사건의 3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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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서 '증거능력' 법으로 심판
2001년 초 교통사고 후유증을 앓은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 등)로 기소된 주모(50)씨. 그는 검찰 수사과정뿐만 아니라 재판 내내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다. 그런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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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양심적' 병역 거부 15일 선고
대법원은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와 관련, 현재 상고심 재판이 진행 중인 2건 중 1건에 대해 오는 15일 오후 2시 전원합의체를 열고 선고하겠다고 2일 밝혔다. 대법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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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노무현) 탄핵 사건 결정요지
『2004헌나1 대통령(노무현) 탄핵』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周善會 재판관)는 2004년 5월 14일 대통령(노무현)에 대한 탄핵심판청구를 기각하였다. I. 탄핵소추의 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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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대법관 제청 파문 숙였지만 …
최종영 대법원장 귀하. 대법관제청자문위원회 일부 위원 사퇴, 소장 판사 1백59명의 연판장 제출, 전국 첫 법관대표회의 긴급 개최, 시민단체 연대기자회견 등 숨가쁘게 돌아가던 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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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속사정] 年 2만건 상고심 14명이 처리
일부 소장 판사와 시민단체 등이 대법원 운영에 문제를 지적하고 있지만 대법원 나름대로 사정은 있다. 참신하고 심도있는 판결을 요구하고 있지만 매년 2만여건에 이르는 상고심 재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