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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천수이볜 단독 회견]
대만의 총통선거가 끝난 뒤 천수이볜(陳水扁)당선자를 두번 만났다. 3월 24일과 4월 6일이었다. 처음엔 1978년부터 알고 지냈던 친구로서 당선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었고 그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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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민의 역사적 결단
지난 18일 밤, 대만이 새롭게 태어났다. 역사적인 대만 총통선거 개표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양안 사이의 50년 역사는 몹시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 지난 수주동안 본토 당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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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모 대만해협 파견시 中, "전쟁도 불사"
[홍콩〓진세근 특파원] 중국이 대만해협에 미사일을 발사했던 1996년 당시처럼 또 다시 미국이 항공모함을 대만해협에 파견할 경우 인민해방군은 전쟁을 불사할 것이라고 3일 홍콩의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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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입수] 키신저의 21세기 동아시아 전망
이 기사는 지난 10월9일 일본 ‘TV도쿄’를 통해 방영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의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국무장관 재임 시절 중국과의 수교, 중동평화회담 등 세계 외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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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만 무력 '맞시위'
[홍콩 = 진세근 특파원]대만해협의 파고 (波高)가 더욱 높아졌다. 리덩후이 (李登輝) 대만총통이 대만과 중국은 별개의 나라라는 양국론을 제기한 이래 양안간 긴장이 갈수록 고조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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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美안보우산 못 믿어'- 뉴스위크 한국판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의 안보 우산을 못믿겠다며 독자노선을 추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뉴스위크 한국판이 최근호 (8월 18일자)에서 보도했다. 다음은 기사내용 요약. 현재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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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시아여 뭉쳐라'…반미 블록쌓기 영향력 확대
'나토의 코소보 공습, 유고내 중국대사관 피폭, 양국론 (兩國論)' . 중국 지도부는 이 세가지를 '한끈에 묶인 구슬' 로 이해하는 분위기다. 미국의 세계지배, 즉 '팬아메리카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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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덩후이 대만총통의 양국론…양안관계 다시 불붙나
양안 (兩岸) 관계가 다시 험악해졌다. 리덩후이 (李登輝) 대만총통이 9일 '대만과 중국은 별개의 나라' 라는 양국론 (兩國論) 을 주장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즉시 외교부 대변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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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백범과 오자와
미.일방위협력지침 관련 법안이 일본 국회를 통과해 일본 자위대가 실질적인 군대로서 무력행사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관련 법안 가운데 '주변사태법' 에 따라 자위대가 한반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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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다시 '군복' 입는 일본
미.일 방위협력 가이드라인 법안이 일본 각정당간의 복잡한 절충과 협의를 거쳐 중의원을 통과함으로써 동북아시아 안보환경이 몰라보게 달라진다. 한국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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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중국-대만]국제정세 계산 '샅바싸음'
중국과 대만이 연일 서로 으르렁대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대만의 '대만독립' 발언.조치들이 기폭제 역할을 했지만 이면에는 각자의 새해 국제정세 전망에 기초한 '샅바싸움' 의 성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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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논조]대중국정책 일관성 유지해야 성급한 결정은 금물
장쩌민 (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미국을 방문해 지난 89년 천안문사태 이후 처음으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다. 江주석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만나는 현시점은 세계 유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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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상 12년만의 방미 배경
미.중 정상간의 만남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9년 천안문 사태 이후 처음 이루어지는 중국 정상의 미 국빈방문은 미.중관계의 개선은 물론 21세기 신국제질서 재편의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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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美·日 방위지침과 안보
새로 발표된 미.일 신 방위협력지침에는 한반도안보에 긍정적인 면도 있고 부정적인 면도 있다. 우리도 한.미안보관계를 중장기적으로 재정의하고 미.일안보협력에 참여해 이 새 지침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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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룩]미국-일본 방위지침 중국자극 동북아 긴장조성 우려
미국과 일본 양국이 23일 최종 확정한 신 (新) 미.일방위협력지침을 보면 클린턴 미 행정부의 국제문제 개입과 확대전략, 그리고 지난해 4월 도쿄 (東京)에서 발표된 미.일안보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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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 방위협력지침 합의…한반도 유사시 일본개입 길열어
[뉴욕.도쿄 = 김동균.이철호 특파원]유엔의 결의가 있으면 일본 자위대 함정이 공해상에서 선박 검문검색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또 자위대가 공해상에서 기뢰를 제거하고 영해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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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관계와 한반도
요즘 워싱턴은 냉전종식 이후 대외관계에서 최대의 고비를 맞고 있다. 헬싱키 미.러 정상회담만 해도 옛소련과의 협상 때보다 힘든 대좌(對坐)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그래도 미국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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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폐기물 거래 강력한 조치를
미국은 지금까지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대만 핵폐기물 반입사태를 기회로 포괄적인 새로운 국제 핵질서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비핵확산 정책을 추구하고 있는 미국은 핵무기뿐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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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對中외교에 장기전략 펴야
미국의 제2기 클린턴 행정부가 외교적으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증대 일로에 있는 중국의 힘을 조절하는 일이다.20세기초만 해도 세계는 독일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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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영유권 日 딴죽걸기가 변수-韓日 EEZ 첫회담 전망
배타적 경제수역(EEZ)선포및 운용이 세계적 추세를 이루는 가운데 한.일 양국은 13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경계선 획정을 위한 첫 회담을 갖는다.EEZ는 94년 11월 발효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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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향한 일방적 미소는 곤란
최근에 있었던 미.중 외무장관 회담을 두고 양국 관계가 어떤형태로든 복원돼가고 있다는 평가가 많이 나오고 있다. 외무장관들의 상호방문을 비롯해 최근 양국간에 나타나고 있는 분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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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시간을...
지난 2월8일자 뉴욕타임스에는 북한 외교부 관리가 군부의 강경파를 비판하는 뜻밖의 기사가 하나 실려 그 의미를 놓고 해석이 구구했다.외교부 부부장 최수헌(崔守憲)은 군부의 반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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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장래 전망
「미.일 신안보공동선언」의 그 어디에도 중국의 위협을 명시적으로 거론하고 있는 부분은 없다.그러나 미.일 안보동맹의 확대.강화를 규정한 이 선언이 장기적으로 중국을 겨냥하고 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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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와 국제질서' 어떤 관계있나
『단지 정치적 목적에서 나온 국내용에 불과하다.』 지난 2일이루어진 러시아-벨로루시간 재통합에 대해 카네기 재단 모스크바지사 연구위원 미하일 드미트리예프가 내린 결론이다. 한마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