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조 전임자 임금 받게” … 노동 공약, 15년 전으로 후퇴
노동 분야는 전통적으로 여야의 정책이 엇갈리는 분야다. 하지만 이번 총선은 사정이 다르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모두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새누리당은 2
-
실습생 함부로 다룬 기아차 광주공장
지난해 말 고교 실습생이 뇌출혈로 쓰러졌던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법위반 사항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31일 기아차 광주공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에서 82건의 법 위반사
-
쪽박 찬 식당, 5개월만에 월 매출 4000만원 비결
서울시 위기 생계형 자영업자 특별 지원 사업에 참가한 조강삼(49) 대표의 강남구 역삼동 상점의 변화 모습. 왼쪽은 조 대표가 2010년 개업한 일식집 ‘무경’의 내부. 오른쪽은
-
KTX 민영화 논쟁 … 113년 독점 깨지나
“민간과 공공이 서로 경쟁해야 요금도 저렴해지고 서비스도 향상된다.”(국토해양부) “민간기업 속성상 이익만 추구하다 보면 요금은 올라가고 사고도 늘어난다.”(코레일) 철도시장에
-
가발로 일어서 드릴십까지 … 한국무역 1조 달러
5일 오후 4시 과천 지식경제부 수출입과. “과장님, 넘었습니다.” 관세청과 연락을 취하던 수출 담당 사무관의 말에 잔뜩 굳어 있던 안병화 과장의 얼굴이 활짝 펴졌다. 오후 3시3
-
롯데백화점·화신, 18회 기업혁신대상 대통령상 영예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앙일보 공동 주최로 30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18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
-
3월31일~4월1일 국토부 제주 연찬회선 무슨 일이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가운데)이 16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건설업계 관련 단체장 회의’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3월 31일 국무총
-
[200자 경제뉴스] 렌즈제작 휴렌 ‘페이스북·트위터’ 개설 外
기업 렌즈제작 휴렌 ‘페이스북·트위터’ 개설 안경렌즈 전문 제작업체 휴렌(HUREN)은 소비자 및 안경사들의 의견을 제품에 반영하기 위해 최근 페이스북(www.facebook.c
-
경쟁 주창자에서 ‘경제검찰’로 … 공정위, 30년간 과징금 3조 부과
김동수 공정위원장 “공정거래법, 그거 어떻게 해야 되는 거야?”(김재익) “경제를 정부의 간섭 없이 ‘보이지 않는 손’에 맡기고 독점의 힘을 배제하자는 거죠. 그래야 물가도 잡
-
매년 15% 성장 블루 오션 … “블루 골드를 잡아라” 너도나도 투자 경쟁
‘블루 골드(Blue Gold)’. 물의 무한한 가능성을 뜻하는 말이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20세기가 ‘블랙 골드(Black Gold·석유)’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블
-
‘사내하청 = 정규직’ 노사 갈등 새 불씨로
최근 2년 넘게 대기업에서 일한 하청업체 직원을 사실상 대기업 직원으로 인정하는 판결이 잇따르면서 경영계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반면 노동계는 내친김에 하청업체 근로자들을
-
포장 테크놀로지가 IT 미래 바꾼다 ③ 전문가 좌담
메모리반도체 세계 1위인 한국. 하지만 반도체를 포장하는 패키징 기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1위 자리를 안심할 수만은 없다. 전자기기를 얼마나 얇고 가볍게 만드느냐는 패키징 기술이
-
65개 기업 구조조정
건설사 9곳 등 대기업 38개사가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간다. 27개 기업은 부실 판정을 받아 자체 정상화를 추진하거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
“유럽처럼 초·중학교부터 직업교육을”
지난해 국내 고교 졸업자의 81.9%는 대학에 진학했다. 대학생 300만 명, 박사 학위 소지자 1만 명의 고학력 시대를 맞았지만 취업난은 극심하다. ‘학력 인플레’ 현상이 심각한
-
“CEO도 제왕, 말을 천금같이 하고 어머니의 마음으로 포용하라”
지난달 31일 제2기 중앙일보 최고경영자 과정 ‘JRI포럼’이 열린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 강의실. 50여 명의 수강생이 강의를 듣고 있다. 매년 3, 9월 두 차례 열리는
-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중소기업 등 약자 피해 막는 데 힘쓸 것”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24일 열린 중앙일보 최고경영자(CEO) 과정 ‘JRI포럼’의 2기 입학식. 수강생들이 환한 웃음을 지으며 기념촬영했다. [박종근 기자] 정호열 공정거
-
“앱이 또 한번 벤처돌풍 일으킬 것”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앱센터 콘퍼런스’에는 수백 명의 개발자가 몰렸다. 행사를 기획한 ‘앱센터운동 추진본부’는 행사 공고 이틀 만에 행사장 수용 인원 400명이 다 차 서
-
[열려라 일자리] 고용 늘린 중소기업엔 세액공제 혜택 준다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창업한 애플로부터 해고되었던 그 시기를 ‘내 인생에서 가장 창조적인 시기(it freed me to enter one of the most creative
-
“한국투자 유치 위해 1100㎞ 날아왔죠”
‘한·카자흐스탄 투자 포럼, 비즈니스 카라반’ 행사가 중앙일보와 아타메켄 주최로 25일 카자흐 알마티시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국과 카자흐 기업인 300여 명이
-
‘김윤옥표’3助 내조법 ③ "김 여사 밝은 면은 좋은데, 굳이 단점 꼽자면…"
한국의 퍼스트레이디 역할은 여전히 ‘보수적’“나는 언제나 여성이 자신에게 적절한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었고, 퍼스트레이디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내가 남편의 정부에 기여
-
[뉴스분석] 대기업·고소득층 감세 혜택 줄여 재정적자 줄이기
윤증현 장관이 25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2009년 세제개편안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2009년 세제개편안의 특징은 ‘증세’다. 정부는 비과세·감면 혜택을 줄여 앞으로 3년간
-
“사내 하도급, 임금 권장선 제시 검토”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15일 “사내 하도급 근로자에 대한 임금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내 하도급 근로자는 원청업체
-
열흘간 4138명뿐 ? 해고대란 진실은
열흘 동안 해고된 비정규직 근로자 규모에 대해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야당과 노동계는 “해고 대란은 정부가 지어낸 허구”라고 주장한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중소기업의 현황은 파악이
-
실업급여 받기 까다롭고 하소연할 곳도 없어 더 슬픈 영세기업 비정규직
비정규직 고용기간 제한(2년) 적용 첫날인 1일 해고된 산재의료원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서울 영등포 산재 의료원 로비에 모여 향후 대책을 듣고 있다. [김태성 기자] 대구의 한 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