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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눈물 없는 일자리는 신기루다
이철호논설위원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좋은 일자리’의 간판 기업이다. 아무리 양질의 일자리를 꿈꾸어도 이런 기업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 국민 세금으로 윗돌을 빼서 아랫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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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회사 다니는 우리 아빠, 왜 휴가가 없나요
사무용품 업체 P사에서 일하는 김모(52)씨는 최근 여름휴가 5일을 신청했다가 거절당했다. 김씨는 2007년 입사 후 한 번도 휴가를 쓴 적이 없다. 김씨가 따지자 회사 측은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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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대법원이 던진 비정규직 숙제
김기찬심의위원 사내하청 근로자를 현대차 정규직으로 인정한 대법원의 최초 판결은 2010년 7월 22일 나왔다. 그해 9월 울산은 사내하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문제로 뜨거웠다.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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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사무직 노조 “성과급 차등 지급 안 된다” 반발
올해 7월 복수 노조로 설립된 한국GM 사무직 노조가 성과급 차등지급 방안을 놓고 회사와 대립하고 있다. 복수노조 허용 이후 새로 만들어진 노조가 주도한 첫 대기업 노사 갈등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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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현대차 생산직 채용 … 문제 해결의 답이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생산직 근로자 채용이 화제다. 2004년 이후 7년 만의 일이다. 70명 모집에 입사 경쟁률이 100 대 1을 넘었다. 먼저 오해부터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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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경쟁률 100대1
70명을 뽑는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직 공채시험에 7000여명이 몰렸다. 경쟁률이 100대1이다. 현대차 백승권 홍보부장은 23일 “지원 자격이 고졸 및 전문대졸자로 제한돼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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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닭장수 중견그룹 오너 되다
관련사진경북 구미시에 있는 섬유업체 TK케미칼 생산공장에서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포즈를 취했다.부친은 전남 고흥의 이름 없는 소농(小農)이었다. 자식들 학비를 대려면 얼마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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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노조 시행 한 달 앞으로 … 기업들 물밑 신경전 한창
지난 4월 서울메트로 노조는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에서 탈퇴했다. 현 집행부가 ‘정치투쟁에서 벗어나 회사와 협력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노조가 되겠다’며 조합원 찬반투표를 밀어붙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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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하도급, 임금 권장선 제시 검토”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15일 “사내 하도급 근로자에 대한 임금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내 하도급 근로자는 원청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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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가장 빛나는 두 축구 천재의 운명은 엇갈렸다. 지난달 28일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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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찬 기자의 JOB 카페] 이력서에 학력 낮춰 적으면 해고 사유됩니다
취업문이 바늘구멍이다. 대졸 취업준비자들은 이 구멍을 뚫기 위해 생산직이나 환경미화원 같은 ‘힘을 쓰는’ 직종도 마다하지 않는다. 임금이 높고, 고용이 비교적 안정적인 점도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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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버스, 근로자 40% 감축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쌍용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간 데 이어 대우버스가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구조조정법을 통해 전체 근로자의 약 40%를 감축하기로 했다. 대우버스는 글로벌 불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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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 회사에 임금협상 위임한 오종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오종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은 울산고를 졸업한 뒤 중소기업에서 생산직으로 일하다 1983년 7월 현대엔진(90년 현대중공업과 합병)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했다. 그는 87년 현대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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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무직자에 연체인생 될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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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이어 증권사·대기업도 ‘희망퇴직’
은행권에서 시작된 ‘희망퇴직’ 바람이 증권사와 일반 대기업에까지 불어닥치고 있다.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앞서 희망퇴직 형태로 인력 감축과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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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생산직 지원자 몰려
최근 생산기술직 신입사원을 뽑으려고 원서를 접수한 현대중공업은 깜짝 놀랐다. 150명 모집에 무려 3100여 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0대 1을 넘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기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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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비상 경영 돌입
현대.기아자동차가 과장급 이상 사무직 간부들의 임금을 동결했다. 근래 환율 하락과 해외 판매부진 등으로 비상경영을 선언한 수출 대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어 이번 동결 조치의 업계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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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희망찾기] “단단해진 ‘손맛’으로 회사 키울 터”
IMF 외환위기 직후 대우자동차는 생산직 노동자 1,728명을 정리해고했다. 회사는 “사정이 좋아지면 다시 찾겠다”고 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다. 지난해 5월, 회사는 이 약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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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현대차가 도요타를 따라잡는 날
현대차 파업이 어설프게 봉합됐다. 노사 모두 "파업만 일삼는다" "노조와 야합했다"고 몰매를 맞았다. 이러다간 현대차가 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올 정도였다. 해외에서 지켜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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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생산현장 고령화'는 10년 뒤 재앙
"생산직의 나이가 많으면 기술 숙련도가 높아 생산성이 올라갑니다." 생산 현장의 고령화를 취재하면서 기업 관계자들에게서 흔히 듣는 말이다. 생산 현장의 고령화 자체가 큰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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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10년 만에 후배" 공장이 늙어간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대기업 계열 엔진부품 업체 H사의 강모(38) 과장은 최근 입사 10년 만에 후배를 받았다. 회사가 10년 가까이 생산직 신입사원을 뽑지 않은 탓이다. 강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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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가 밥 먹여주나?" 힘빠진 사무직, 부러운 생산직
"예전에는 넥타이를 멘다는 자부심이라도 있었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미 보수가 (거의)같아진 마당에 그깟 폼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올해로 입사 19년째를 맞은 한 대기업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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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나, 성공의 종이비행기 탔다
한솔제지 젊은 사원들이 회사 생활의 희망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한솔제지는 최근 공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 등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젊은 사원들의 해외 근무 기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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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빨라진 '근로자 고령화' 그 빛과 그림자
2005년 6월 말 현재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한국조선공업협회 소속 9개 회원사에서 일하는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연령은 42세다.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해 신규 채용을 가급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