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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라의 수도 예루살렘, 환호와 통곡이 엇갈리다
70년 전 이스라엘이 건국된 지난 14일은 팔레스타인 주민에겐 비극의 하루였다. 이날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이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면서 촉발된 대규모 시위에서 이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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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힝야족 상대 군사행동 중단하라”…유엔 총회 결의안
미얀마 정부군의 로힝야족을 상대로 한 군사행동 중단을 촉구하는 유엔 총회 결의안이 24일(현지시간) 채택됐다. 유엔은 이날 열린 총회에서 57개 이슬람 국가로 구성된 이슬람협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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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권 몰락, 中·인도 무력 충돌···2018년 예언들
크레이그 해밀턴 파커. [중앙포토] 영국인 유명 예언가인 크레이그 해밀튼 파커(63). 그가 내년(2018년)에 일어날 11가지 예언을 최근 발표했다. 파커의 과거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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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지 '인종 청소' 논란에 입 열었지만...
"미얀마 정부의 의도는 책임을 회피하거나 혐의를 배제하려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모든 인권 침해와 불법적 폭력을 비난합니다." 연설하는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자문역. [RE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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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국가 미얀마에서 어떻게 '21세기 홀로코스트' 로힝야족 추방이?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흔히 불교를 ‘자비의 종교’로 부른다. 하지만 국민 70%가 불교 신자라는 미얀마에서 최근 소수 무슬림(이슬람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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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탁의 유레카, 유럽] ‘소프트 타깃’ 노린 차량 테러 잇따라 … 유럽 국경 다시 닫히나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조명이 지난 7일(현지시간) 자정에 꺼졌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일어난 트럭 테러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서다. 스톡홀름에선 같은 날 트럭이 번화가로 돌진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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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테러에 속수무책…'빗장 없는 유럽' 기로에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조명이 지난 7일(현지시간) 자정에 꺼졌다.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일어난 트럭 테러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서다. 스톡홀롬에선 같은 날 트럭이 번화가로 돌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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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5대 관전 포인트 - 지정학 리스크] ‘하나의 중국’ 무시한 트럼프…中 부글부글
남중국해 난사군도의 존슨 산호초(사진 왼쪽, 중국명 츠과자오)에 중국이 세운 인공 구조물(가운데)이 1년여 만에 모래섬으로 변했다. [중앙포토]2017년에는 지정학적 충돌이 계속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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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정담(政談)] 6·25 피난민 반기문 ‘난민돕기 정상회의’로 총장 피날레
아이는 엄마의 손을 잡고 정신없이 마을 뒷산을 올랐다. 6·25전쟁의 포화는 온 나라를 할퀴었고, 아이의 가족은 피난길에 막 오른 터였다. 추운 날씨에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도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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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정담(政談)] 6·25 피난민 반기문 ‘난민돕기 정상회의’로 총장 피날레
아이는 엄마의 손을 잡고 정신없이 마을 뒷산을 올랐다. 6·25전쟁의 포화는 온 나라를 할퀴었고, 아이의 가족은 피난길에 막 오른 터였다. 추운 날씨에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도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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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캠프를 가다③] 모래사막 속 미로, 자타리 난민 캠프와 아즈락 캠프
# 사막 위의 또 다른 시리아.... 세계 최대 시리아 난민캠프 자타리 캠프 세계 최대 시리아 난민캠프 자타리 난민 캠프. 사진 정원엽지난달 15일 요르단 북부 자타리 난민캠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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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 대통령의 대(對)테러 전쟁 손익계산서
임기 1년 남기고 이라크·아프간·시리아 등 3개의 전선에서 사실상 패배… 시리아 내전은 유럽의 대량 난민사태 촉발, 중동에선 러시아·이란 발언권 키워?2014년 1월 시리아 야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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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 경계인들, 피부색 달라도 우는 아이 서로 챙겨
1 지난달 29일 영종도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에서 아프리카 출신 난민신청자가 아이를 업은 채 생각에 잠겨 있다. 2 가족이 없는 센터 입소자들에겐 2인 1실의 주거 공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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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센터 체험기]경계에 선 사람들… “한국에서 새 삶 찾고 싶어요”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해안북로 1204번길 123. 한적한 영종도 북쪽 해안도로 가운데 덩그러니 서 있는 3층 건물. 이곳은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다. 이름을 들어도 뭘 하는 곳인지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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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족 난민 기구한 운명
지난해 8월 라오스 국경에 인접한 태국 농카이주 강제수용소의 철창 안에 갇혀 있는 몽족의 모습. [농카이 AFP=연합뉴스]태국 정부가 국제사회와 인권 단체의 반발에도 라오스계 몽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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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정부·반군 무력 충돌 난민 수만 명 중국으로 피란
미얀마 정부군이 지방 반군에 대대적인 공세를 가하면서 수만 명의 난민이 중국과의 국경 지역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가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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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Earth Save Us] 온난화에 가뭄·홍수 … 세계 기후난민 급증
2004년 아프리카 차드 동부의 브래드징에 들어선 수단 난민촌을 하늘에서 내려다 본 모습. 피난 여성이 쿠눈고 난민촌에서 비를 막기 위해 천을 몸에 두르고 있다(작은 사진).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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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 하마스, 가자시티서 대규모 교전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휴전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은 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무장조직과의 전선을 날로 확대하고 있다. 이스라엘 지상군은 5일 밤(현지시간) 최대 도시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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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재난현장서 돌아온 한비야 씨
"세계속의 한국으로 인정받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글로벌 시티즌십입니다." 오지 탐험가에서 난민구호 전문가로 변신한 한비야(49.사진) 월드비전한국 긴급구호팀장.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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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총리는… 전쟁 영웅 출신 '안보 지상주의자'
2001년 2월 총선승리로 이스라엘 정부수반이 된 아리엘 샤론(77)총리는 '뚝심 정치인'으로 통한다. 전쟁영웅 답게 그의 행보는 항상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인정받아왔다. 그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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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 갇힌 지구촌 아이들] 하. 전쟁·테러에 신음하는 아이들
페루의 수도 리마 인근에 탐보리오 마을이 있다. 말이 마을이지 사실은 쓰레기 매립지다. 이곳 사람들은 수십 년 동안 여기서 쓰레기를 주워 팔아 생활해 왔다. 그 밑바닥 삶이 극복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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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몇 천원이면 해일 이재민 살린다
여기는 스리랑카 동부 바티칼로. 이번 대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해안지역이다. 세상에 생지옥이 있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리라. 미처 치우지 못한 시신이 해변에 방치돼 있고 그 주위를 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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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난민촌 공격 관련 이스라엘 비난 결의
유엔 안보리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라파 난민촌 공격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19일 사실상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14개 안보리 상임.비상임 이사국이 모두 찬성했고 미국이 기권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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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샤론, 지옥의 문을 열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최고 정신적 지도자인 셰이크 아메드 야신을 사살했다. 이.팔 간 폭력이 격화될 게 확실하다. 중동 평화 로드맵이 이행될 가능성도 극히 작아졌다. 이라크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