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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박근혜 조언 목사님도 나서 끌어낸 ‘베리 굿’
이하경 주필 ‘나쁜 남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넥타이 대신 무늬 없는 파란 넥타이로 ‘좋은 남자’ 문재인 대통령과 ‘코드’를 맞춘 것은 의외였다. 사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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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칭기즈칸 선조(先祖) ‘황금항아리’는 발해(渤海) 대야발의 후손 대조선(大朝鮮) 보혈(寶血)이 서토(西土)의 강역을 휩쓸었나니
몽골 기마병 부대가 평원지대를 힘차게 달리고 있다. 필자는 ‘황금항아리’의 콩그라트족과 발해 제10대 군주 선왕(宣王)이 협력해 발해의 영토를 신라의 한주 지역까지 넓혔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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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독일 탈원전, 영국·핀란드 친원전
헝가리 팍스 원전의 전경. 헝가리 정부는 유럽연합의 반대를 무릅쓰고 팍스 원전 증설 사업을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과 계약했다. [팍스 홈페이지] 유럽에선 원자력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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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통합정부 : 왜 대한민국 드림팀인가?(I)
박명림연세대 교수·정치학 나라가 백척간두에 서 있다. 안보·국제관계·경제·일자리·민생…. 모두 전면적 위기다. ‘환란’은 경제위기 하나였다면 지금은 헌정·안보·경제·국가 능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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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우다웨이에 대북송유관 차단 요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2일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에게 중국의 북한 원유 공급 중단을 요청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우 대표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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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격의없다’는 덕목, 국가 간에는 통하지 않는다
김수정외교안보 선임기자 서울에 주재하는 각국 외교관이나 본부의 한국 담당 외교관들에게 대목장이 섰다. 한국의 조기 대선, 북핵·미사일의 긴장 고조 속에 미·중이 일합을 겨루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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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시장 경제? 중국 뻔뻔한 소리 말라
이정재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위화도 회군을 결정한 이성계는 ‘4불가론’을 폈다. 그중 하나가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치는 것은 불가하다’는 것이다. 세월을 600여 년 건너뛴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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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나라에 공자는 없다
━ 차이나 포커스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대국(大國)의 관음증(觀淫症)은 무죄고, CCTV 설치하는 것을 도와준 자는 유죄다. 대문 밖 전봇대에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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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 대국의 이빨
자칭 ‘중국’이라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이빨을 드러냈다. ‘가운데 나라(中國)’ ‘큰 나라(大國)’, 이 모두를 합쳐 ‘중화(中華)’라 한다. 음식점 상호 같지만 살 떨리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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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축제, 술나라 여행…가을 축제 풍년
가을을 맞아 대전과 충청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대통령 옛 별장인 청남대에서는 지난 22일부터 국화축제가 진행 중이다.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축제에서는 대국(大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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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삼국지로 본 사람 경영’ (1) 제갈량
신하에서 몸을 일으켜 군주를 능가하는 권력과 권위를 차지하는 2인자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의 의지와 능력에다 탁월한 처세술과 천운까지 타고난 남다름을 보여준다. 준비된 사람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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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남경필 못 따라가는 문재인 인식
전영기논설위원한국 정부가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도입을 허용한 뒤 지난 1주일간 중국의 반응은 거칠고 난폭하다. 제동을 걸어야 한다. 얕잡아 보이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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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45)
만송원 쓰시마섬 이즈하라시에 있다. 쓰시마섬의 토착 영주인 소씨(宗氏)의 원찰이다. 태종은 대마도 정벌을 통해 세종에게 군권을 어떻게 쓰는지 가르쳤다. 쓰시마섬=사진가 권태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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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새끼호랑이만큼 큰 한국 외교, 의식은 고양이”
“소국이 강대국들 사이에서 별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체념하고 만다면, 이 책을 쓴다는 건 쓸데없는 일일 것이다.” 노무현 정부의 첫 외교통상부 장관(2003~2004년)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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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전략서 낸 윤영관 전 외교 "한국, 동맹 기반한 중첩 외교 펼쳐야"
“소국이기 때문에 강대국들 사이에서 별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체념하고 만다면, 애초에 이 책을 쓴다는 것 자체가 쓸데없는 일일 것이다.”노무현 정부의 첫 외교통상부 장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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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반도체 세계 1위, 자동차 5위 … 씨앗은 이 한 마디
한 마디 말의 힘은 강했다. 내세울만한 자원도, 새로운 사업을 일으킬만한 돈도 없던 시절. 대한민국 기업인들의 외침은 경제발전의 불씨를 살리고 이끌었던 동력이었다. 이를 전해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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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미국을 다루는 박정희의 칩과 박근혜의 칩
강찬호논설위원핵무기 만들지 말라고 주리를 튼다. 인권도 개선하라고 목을 조른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체제 붕괴’ 시나리오를 흘린다. 미국의 북한 길들이기 방식이다. 그러나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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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중국의 현실주의 외교, 무엇으로 맞서야 하나
한우덕중국연구소 소장 경제로 일어선 나라다. 미국에 이은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 ‘G2’가 중국의 성적표다. 그들은 지난 3일 베이징 전승절 열병식을 통해 ‘굴기’ 리스트에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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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자위권 법제화는 “헌법 파괴”
[뉴스위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3기 집권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교도통신이 지난 7월 17·18일 양일에 걸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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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만화 토지 세트-전 17권 外
문학·예술 ● 만화 토지 세트-전 17권(박경리 지음, 오세영·박명운 그림, 마로니에북스, 총 3900쪽, 세트 17만원)=박경리의 대표 대하소설 『토지』를 만화가 오세영과 박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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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편지] 통일이 ‘돈오’의 충격이 아니라 일상의 지속인 ‘점수’이기를
[일러스트=김회룡] 고 은시인후천(後川)에게 누가 시간을 어리석음이라고 말한 적이 있네. 어느새 20년이나 되어가네. 지난 세기말 자네와 함께 이 강산 한반도의 분단철벽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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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FIFA 개혁 ‘1선수 1표’로 이루자
프란시스코 토로언론인 철옹성 같던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사임시킨 미국 사법당국과 스위스 경찰의 수사로 켜켜이 쌓여온 FIFA의 적폐가 민낯을 드러냈다. 머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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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모순된 중국관의 폐해
최형규베이징 총국장 한국인의 중국관은 모순이다. 중국이라는 국가와 중국인, 중국 사회를 보는 시각이 크게 다르다. 중국을 찾는 여행객과 기업인, 그리고 정치인까지 대부분 이 모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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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50대 정치인들, 제발 정신차리시오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정치는 우리의 운명을 죄는 고삐다. 미국이 세계대국이 된 것은 전간시대 루스벨트 대통령의 탁월한 리더십 덕분이었다. 위기의 시대는 위인을 배출한다. 처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