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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식민지 조선인 생활 엿보고, 독립투사 묘역 참배…용산으로 떠나는 일제강점기 역사 여행
일제강점기,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한 3·1운동이나 봉오동·청산리 전투 같은 독립군의 활약, 조선총독부의 무자비한 탄압 등 많은 게 생각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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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주식 헌납했다"…김근식 "헌납이라도 제대로 하라"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왼쪽)과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뉴스1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임금 체불과 600여명 대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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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홍종학이 장관감인 이유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대표하는 부처를 딱 하나 고르라면 중소벤처기업부일 것이다. 대기업 중심에서 ‘사람 중심 경제’로 가는 디딤돌이 중소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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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의 시시각각] 자유한국당, 해체가 답이다
강찬호 논설위원요즘 자유한국당 소속 시장·군수들은 “한국당 국회의원 XX들” 소리를 입에 달고 산다. 지방선거가 목전에 다가오는데 당 개혁은 이뤄진 게 하나도 없고 지지율은 바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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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문창극 총리 후보자 사퇴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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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MB, ‘퇴임 후 생활’ 큰 그림 그려야
이명박 대통령이 내곡동 사저(私邸) 입주 계획을 백지화했다. 퇴임 후 강남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가는 것을 포함해 여러 방안을 새로 검토하기로 했다. 아들 명의로 산 내곡동 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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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2. 서쪽에서 온 마을 (1)
일러스트=이용규 buc0244@naver.com 남해 북단에서 노량나루를 건넜다. 섬과 뭍 사이에 잘록하게 드러누운 쪽빛바다는 투명했다. 잔잔한 물의 비늘들 사이로 파고든 하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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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1. 청산별곡 (14)
남해는 몽골군의 말발굽이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방심했던 것인데 왜구가 그 허를 찔렀다. 판당 자물쇠를 바꿔 채우고 초병들이 밤낮으로 경계를 섰다. 포구마다 기찰을 늘렸다.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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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이명박 대통령이 역사적 평가를 받는 길
한국에서 가장 부지런한 사람을 뽑는다면 이명박 대통령도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다. 매일 새벽 5시면 일어나 신문 읽기로 하루를 시작한다. 주요 일간지의 기사와 칼럼을 샅샅이 훑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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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읽는다] 한 사내의 참을 수 없는 욕망과 입의 가벼움
『미스터 후회남』 둥시(東西) 지음, 홍순도 옮김, 487p, 12,000원, 은행나무 나는 ‘옌스화(延時話)’라는 내공까지 연마했어. 옌스화라는 말 들어봤어? 사실 간단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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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로마와 한국
그의 이름은 발레리우스. 기원전 509년 로마의 2대 집정관이다. 우리의 대통령이다. 실제 이명박 대통령과 닮은 점이 적지 않다. 그는 이름난 갑부였고 전투마다 승리했다. 청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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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경이 만난 사람] “신당, BBK 대신 자녀 위장취업으로 화살 겨눴으면 고전했을 것
■ MB, 서울시장 당선 이후부터 대권 꿈 키워 ■ “BBK 주식 한 주 없다” 해명에도 측근들 흔들려 괴로웠다 ■ DJ, BBK 검찰수사 발표 이후 ‘정치 훈수’ 입 닫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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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BBK 잠재우기 승부수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300여억원에 해당하는 재산을 사회에 헌납하기로 한 것은 또 다른 승부수다. 이 후보 주변에선 지난봄 당 경선 때부터 "이 후보가 자기가 사는 집 한 채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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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CNN·LA타임스 인터뷰]
"북한은 중국이나 베트남을 본보기로 삼아 시장경제를 수용하고 개방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 미국 방문 마지막날인 13일 김대중대통령은 미 CNN방송.LA 타임스지와 잇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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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 16.수출 제일주의
늦여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1964년 8월 어느날 오후 부산시범일동의 신발 생산업체 국제고무 사장실. 공장 한 구석에 칸막이를 세워 만든 공간은 요란한 기계소리와 한증막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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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씨 비자금 몰수땐 국가 稅外수입
노태우(盧泰愚) 전대통령은 자신이 밝힌 것만 해도 사상 최대규모의 국가 몰수 부정축재 재산 소유자로 기록될 것 같다.盧씨는 주로 기업인의 성금이라고 했지만 공식적 후원회를 통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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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역할수 없는 시간의 명령
가을이다.하늘은 맑고 바람은 서늘하다. 그 사이로 나뭇잎이 진다.잎이 지는 슬픔은,여름 다음에는 가을이 꼭 오는 한국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한꺼풀 안쪽의 정신세계가 맛 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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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共청산비밀보고서 2.
88년9월에 만들어진 6共 청와대의 「5共청산」비밀보고서는 그해말 전두환(全斗煥)前대통령의 백담사행으로 일단락된 5共청산의 마스터플랜과 같았다는 점에서 흥미를 끈다. 「마스터플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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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의원들 자구 안간힘/재산공개 파문 불길… 급박한 민자당
◎청와대·당직자 찾아 해명급급/경찰·국세청 등 동원 정밀실사 재산공개파동으로 청와대와 민자당이 벌집을 쑤셔놓은 양상이다. 『10명이다,20명이다』는 등 조사대상 의원수를 놓고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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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의 끝은 “미안” 한마디/최상연 사회부기자(취재일기)
시한부종말론 교회들의 「10월28일 휴거」는 결국 한토막 웃음거리 소동으로 끝났다. 「뚱딴지 같은 소리」란 외부의 비웃음과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그들의 열렬한 믿음은 과거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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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 창당비(정치와 돈:80)
◎“5천억 쓴다더라”“2천억 「정치사업」”설파다/총선비용포함 최소 3백억/주간연재 정주영 전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돈은 벌만큼 벌었으니 이제 「제2의 인생」을 살아 보겠다며 신당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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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 하산 폭넓은 파장/입경이후 행보와 각 정파 반응
◎민정계 연계 범여결집 가속화/야,5·6공묶어 대여공세활용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사저로의 복귀는 5공과 6공 등 범여세력의 결집을 사실상 표면화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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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 25% 「떡고물」 챙긴 이후락(청와대비서실:3)
◎군납·외자도입때마다 거액 커미션/72년 중정부장때 재산 2백억 넘어/이후락 실장/“여비서 구속했다” 김형욱에 총 겨눠/경남대와 마산MBC 헐값 매입도/박종규 실장 박정희 정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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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80년 서울의 여름
권력형 비리 수사결과에 대한 일반의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한 계엄사는 연행 46일만인 7월2일 구여권인사들을 귀가시켰다. 그러나 소요 배후조종 혐의로 연행된 김대중씨등 재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