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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사건, 민주화운동 인정은 잘못이었다"
사진=신동연 기자 “동의대 사건이 ‘민주화 운동’이라면, 숨진 경찰관들은 ‘권력의 주구’란 말입니까?” 주선회 헌법재판관이 퇴임 하루 전인 지난 21일 오후 집무실에서 기자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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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과거사 조사대상 7대사건이란?
◇김대중 납치사건= 1973년 8월 8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한국 야당지도자 김대중이 납치된 사건. 1972년 신병치료차 일본에 체류중이던 김대중은 유신체제가 선포되자 귀국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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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편 보고 가세나] 4. '태백산맥'과 이철승
'임권택 감독은 모범생, 사장님은 개구쟁이, 정일성 촬영감독은 꿈꾸는 소년'. 어느 직원이 우리 셋을 이렇게 비유한 적이 있다. 사실 우리는 혈액형이 B형라는 것 외에는 공통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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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정치Q] 노 대통령과 '보안법의 추억'
노무현 대통령은 국가보안법과 숙명적인 인연이 있다. 보안법이 없었더라면 오늘의 '대통령 노무현'은 없을 것이다. 1977년 9월 31세의 노무현은 유신정권의 판사가 됐다. 훗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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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도심 마지막 탄핵 찬성-반대 집회 중계]
탄핵을 규탄.지지하는 집회가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각각 열렸다. 양측 집회가 동시에 열리는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경찰은 참가자들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대규모 병력을 배치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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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위기 오면 정권지키는 역할할 것"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노무현 대통령과의 16년 정치 인생의 풀스토리를 5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에 고백했다. 그는 최근 조사를 받은 선앤문 자금 1억원에 대해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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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김용갑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경남 밀양시·창녕군 김용갑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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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복·손호철 교수 대담] 이 시대 보수·진보의 논점은
우리 사회의 대표적 보수 논객 송복(宋復·연세대·정치사회학) 교수가 이번 학기로 정년 퇴임한다. 일부에서 그를 수구·반동으로 몰아붙였지만 분명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온 그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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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격동의 시절 검사 27년 (34)
검사의 길 24. 젊은 공안검사의 시작 서울지검 공안부장 시절에도 우여곡절이 적지 않았다. 특히 공안부를 맡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았을 때 K검사가 갑자기 사표를 내는 바람에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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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왜곡교과서" 일본서도 거세다
일본에서는 지금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을 둘러싼 우익세력과 양심적인 지식인.학부모.시민단체들간의 논란이 뜨겁다. 그 배경엔 역사미화를 통해 극우사상을 뿌리 내리려는 우익세력과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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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 오디세이] 이태원 태흥영화사 사장
'우리는 영화 버디' . 본지 영화면의 한 시리즈 문패다. 버디(buddy)는 단짝 친구라는 뜻. 죽이 맞아 한 길을 같이 걸어가는 사이다. 미국 영화계의 버디로는 감독 마틴 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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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교육 바꿔야 한다] 下·끝 다원화 시급한 교과서
국사교육의 전반적인 뒷걸음질 못지 않게 이번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교과서의 내용이다. 국사 교과서가 세계화의 대전제인 다원화 교육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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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반탁운동의 정신 되새기자
55년 전 12월 28일은 일제의 질곡에서 우리를 독립시켜 준 연합국이 신탁통치(信託統治)를 하겠다는 비보가 날아든 날이다. 해방의 감격과 혼란의 와중에서 이같은 비보는 청천벽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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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 오딧세이] 詩쓰는 백혈병 박사 김춘추
견강부회 버릇은 필자의 고질이다. 절집 바위를 보고는 "면벽정진하는 자세가 스님보다 낫습니다" 며 너스레떨거나, 어느 성공회 '나눔의 집' 화단을 보며 "상추와 맨드라미가 어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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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오프 더 레코드 (25)
(25) 우익조직의 분열 해방후 처음맞는 1946년 3월 1일 기념행사는 분단의 전조 (前兆) 처럼 비쳐졌다. 민족진영은 서울운동장, 좌익진영에서는 남산에서 각각 별도의 행사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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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36.젊은 날의 로맨스
박정희 (朴正熙) 전대통령은 육영수 (陸英修) 여사와 재혼할 때까지 남몰래 간직한 로맨스가 몇가지 있었다. 오랜 객지 생활및 첫부인과의 행복하지 못했던 결혼생활 때문에 陸여사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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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박정희시대]제1부.북한의 박정희 연구(6)
박정희 (朴正熙) 는 누구인가. 1961년 5월16일 새벽 서울에서 일어난 군사쿠데타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세계 여러 곳에서 던진 의문이다. 쿠데타 세력은 좌우 어느쪽인가, 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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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利敵단체' 낙인 와해 기로에-韓總聯 어디로 가나
연세대 시위.농성사태를 계기로 한총련은 큰 타격을 받게 됐다. 의장등 수뇌부 전원이 수배된 상태인데다 정책위등 의사결정기구가 「이적단체」로 규정돼 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을 것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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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수위 넘은 親北.폭력 급제동-경찰 韓總聯시위 강경진압
경찰이 헬기까지 동원하는등 초강경 진압방법으로 대학생들의 집회를 강제 해산한 것은 일부 학생들의 과격 폭력시위 양상과 친북 성향을 가진 한총련 지도부의 활동에 제동을 거는 한편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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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한국藏書家협회장 辛永吉씨
신영길(辛永吉.1926년 전남 광양 출생.한국장서가협회 회장)씨는 말하자면 책밖에 모르는 사람이다.5만5천권이나 되는 장서(지난해에 기네스북이 기록 인정)를 서가 가득히 잘 분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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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본다
『스티코프비망록』은 김일성정권이 소련의 괴뢰정권임을 생생하게입증하는 산 자료다.그 당시 나는 서울대학교 상과(商科)에 재학중이었는데,좌익진영의 학생들은 말끝마다 『자기들의 조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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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大 이모저모
서울대는 개교당시부터 진통을 겪었다. 해방직후 과도기때 남한을 통치하던 美군정청은 46년8월 「국립서울대학교설치령」을 법령 102호로 공포하고 초대총장으로 법학박사인 해리 B 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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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때 예농비밀독서회사건으로 퇴학당한 박희남씨등 명예졸업
일제때인 1932년「예농비밀독서회 사건」으로 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 전신인 예산농업학교에서 퇴학당한 박희남(朴熙南.79)씨외 8명이 공주대산업과학대(학장 홍성찬)에서 16일 명예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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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계급혁명 충격-이적성 대학교재
『북한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유학생이 교수가 된 사례가 있다』는 朴弘총장의 발언과 일부 대학교재의 이적성여부에 대한 당국의 수사착수를 계기로 대학사회의 좌경이념 오염에 대한 척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