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고르바초프의 초상

    귀고리에, 짙은 아이섀도와 입술연지를 바른 고르바초프의 초상은 우습다 못해 어리둥절한 느낌이 든다. 소련도 비로소 달라지긴 달라졌나 보다. 올해 23세의 블라디미르라는 소련 청년화

    중앙일보

    1989.08.30 00:00

  • 전 남로당 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제1부 독립을 위하여|아버지는 일인과 상종안해국교지어준 조부 손녀 등교 막아|형의 장인은 김창숙씨에 독립운동자금

    『우리조선이 일본하고 싸워야한다?…』 그 때 형은 나에게는 최대이상의 인물로 생각되었다. 나도 크면 형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고 나도 빨리 커 서울에 가서 공부하고 싶었다. 그래서

    중앙일보

    1989.08.28 00:00

  • 아프간 어린이들 "삼중고"

    9년 전쟁의 아프가니스탄은 수많은 난민과 국가경제 파탄으로 신음하고 있으나 이보다 더욱 심각한 것은 현재 어린이들의 재앙이다. 아프가니스탄 유아사망률은 1천명당 30%인 3백4명으

    중앙일보

    1989.05.16 00:00

  • 현대미술

    심리학자 「융」은 취리히에서 열린 「피카소」전을 보고 『정신분열증형의 표현』이라고혹평했다. 이 말을 들은 「피카소」는 『내가 화성인인줄 아느냐』고 대꾸했다. 「흐루시초프」는 추상화

    중앙일보

    1988.07.26 00:00

  • "공화서 자유투표로 결론나 안도했으나…"민정

    ○…2일오전 경기도화성군비봉면일대 가뭄현장을 시찰한 노태우대통령은 관계관으로부터 가뭄피해현황과 대책을 보고받은 뒤 양수작업을 하고 있는 농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 노대

    중앙일보

    1988.07.02 00:00

  • 정화 위

    한번은 늑대 나라에서 힘세고 날쌘 늑대가 왕이 된 적이 있었다. 그 왕 늑대는 모든 늑대에게 사냥해 온 짐승을 한 자리에 모아서 나누어 먹는 법을 제정했다. 허탕치고 들어오는 늑대

    중앙일보

    1988.06.03 00:00

  • "동방의 명주" 경박호풍광 아름답기만…

    목단강시 처제집에 유숙하고 있는 동안 조석으로 그 부근 동네에 혼자서 산보를 나갔다. 이 동네에는 각종의 「판덴」(반점·음식점)과 「찬팅」(찬청·식당)등이 많고, 길가에는 「멘보우

    중앙일보

    1988.05.06 00:00

  • 늑대와 당법

    늑대나라에서 힘세고 날쌘 늑대가 임금이 되었다. 그는 선정을 베풀어 환심을 살 생각으로새로운 법을 만들어 공포했다.『모든 늑대는 사냥해 온 먹이를한데 모아서 똑같이 나눠 먹어야 한

    중앙일보

    1987.10.28 00:00

  • 29일부터 청소년 연극제 24작품 공연

    9월에 이어 연극인들의 최대제전인 제11회 서울 연극제가 동숭동 문예회관 대·소극장에서 계속된다. 전체 경연 8작품 중 남은 3작품 공연과 8일에 거행될 연극제 시상식 및 연극인

    중앙일보

    1987.09.29 00:00

  • 딸과 결혼하려는 고약한 임금이야기

    ○····제11회 서울연극제 외국 초청극단인 프랑스「농부르도르」극단의 『당나귀가죽』(「샤를·페로」작·「롤랑·쥘리앵」연출)이 26일 하오7시) 27일(하오3시·7시30분)동숭동 문예

    중앙일보

    1987.09.25 00:00

  • 서울연극제 25일 개막

    우리 연극무대의 최대잔치인 제11회 서울 연극제가 25일부터 10월7일까지 동숭동 문예회관대·소극장에서 44일동안 개최된다. 이번 연극제는 우선 작년까지 10년간 계속되어온 대한민

    중앙일보

    1987.08.22 00:00

  • 앗시지의 기도

    「A·토인비」에게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 이 대사학자는『앗시지의 성「프란체스코」』라고 대답했다. 바로 그 성인이 묻힌 앗시지(이탈리아의 중부)의 성 프란체스코 성당

    중앙일보

    1986.10.29 00:00

  • 이슬만 먹고 죽은 당나귀

    □…MBC-TV『이숍우화』(l8일 저녁6시35분)=「당나귀와 베짱이들」. 베짱이의 멋진 목소리를 탐낸 어리석은 당나귀. 베짱이들처럼 이슬만 먹으면 고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생각해

    중앙일보

    1986.06.18 00:00

  • 개헌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차이점

    신민당의 개헌추진의 시·도지부결성대회과정에서 드러나고 있는신민당과 재야의 미묘한 관계는앞으로의 정국전개에 중요한 한변삭가 될수도 있다는 점에서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민당은

    중앙일보

    1986.04.29 00:00

  • (4) - 북으로 간 연예인들의 이야기|유랑극단소녀서 은막의 스타로|문예봉의 성장과정

    앞 (전회) 에서 문예봉의출생과 성장과정이 몹시 불우했다고 말했다. 어떻게 불행했던가? 여기서 스타의 불우한 과거를 잠시 알아보기로 한다. 처량한 달밤-. 손님을 부르는 나팔소리가

    중앙일보

    1986.03.22 00:00

  • 카라코롬 하이웨이를 가다. 고선지 장군의 발길을 따라

    칠라스의 숙소에서 걱정스런 사태가 벌어졌다. 조사단원 중 심한 토사병으로 식사를 전혀 못하는 사람도 나타나게 된 것이다. 이슬라마바드를 출발할 때 황현탁 공보관은 절대로 물조심을

    중앙일보

    1986.01.28 00:00

  • 리비아지, 레이건·참모들을 당나귀로 묘사

    리비아 주간지 『녹색행진』의 이번 주 사설용 만화는 「레이건」 미 대통령과 그의 보좌관들을 당나귀로 묘사해 놓고 있다. [트리폴리 14일 로이터 전송=연합]

    중앙일보

    1986.01.14 00:00

  • 과하마

    조랑말은 일명 과하마라고도 한다. 글자 그대로 과수 밑으로 다닐수 있는 말이다. 고서에는 부여나 고순별시대부터 이런 말을 키웠다는 기록이 있다. 우리나라 동요에 나오는 『아버지는

    중앙일보

    1985.09.27 00:00

  • (4242)-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175) 조용만

    위당 정인보는 1893년 서울 종현(명동성당 부근)에서 정난조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명은 경시, 자는 경업, 호는 수파·미소산인, 담원·위당 등이 있는데, 흔히 위당이란 호로 통하

    중앙일보

    1985.03.04 00:00

  • (4116)제81화30년대의 문화계(49)「극연」8년

    「극연」의 제1기 공연중에서 특기할 것은 축지소극장에서 상연해온 번역극을 그대로 조선말로 옮겨 상연한 무수한 번역극 속에 유치진의 창작극 『토막』 (2막)과『버드나무 선 동리의 풍

    중앙일보

    1984.09.13 00:00

  • "당나귀가 콩 피하나" 출마시사

    ○…김종철 국민당총재는 22일 저녁 전남 벌교읍에서 열린 고흥-보성 지구당(위원장 신형식) 개편대회에서 치사를 통해 11대 총선 때 호남 참패를 상기시키면서 『오늘 대회를 기폭제로

    중앙일보

    1984.08.23 00:00

  • 세련된 유머센스로 현실고발

    무더운 여름, 흑인으로 분장한 배우들이 무대에서 땀을 흘리는 모습은 피하고 싶은 광경일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극단 「마당」이 공연하고있는 『까만 원숭이와 하얀 당나귀』에서 두명의

    중앙일보

    1984.08.08 00:00

  • 예수재림을 풍자, 해변공연장 폭소판

    『찌는 복더위가 한반도를 몸살나게 하던 지난 23일, 해질 무렵. 동해안의 낙산기슭에 예수가 재림했다』 이건 연극 『우자 알버트』 (Woza Albert)에 관한 얘기다. 「우자

    중앙일보

    1984.07.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