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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도시밑 도시」(선진국 무엇이 다른가:25)
◎하수도까지 관광코스로/수도·가스관등 복합갱도/특유의 물청소 청결 “만점”/나폴레옹때 시작 지금도 투자/하수도엔 찌꺼기청소 특수선박도 도시는 갈수록 만원이 된다. 지상의 만원사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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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투기 엄벌하라(사설)
지난 추석연휴를 계기로 생활쓰레기에 대한 일반적인 관심과 우려가 높아진 것 같다. 심한 교통체증현상을 빚었던 고속도로 주변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가 산더미 처럼 쌓이고,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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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개혁(분수대)
『담배꽁초를 변기에 버리지 말것.』 1946년 주한미군사령부의 고급장교 화장실에 붙어 있던 주의문의 내용이다. 주민들이 꽁초를 열심히 주워모으고 있는 것을 본 한 졸병이 그 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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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몰라라」하기엔 너무 부끄러워
6월7일자 23면 기사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일이 아니라는 태도로 인해 한 생명이 사경을 헤매고 있다는 보도였다. 전철에서 졸도해 쓰러진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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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부담 보다 절연시책을(사설)
정부가 내년 7월부터 담배에 폐기물관리기금과 암퇴치기금을 물리기로 한 것은 일응 타당한 조치로 보인다. 먼저 폐기물관리기금을 담배에 부과하는 것은 현재 실시중인 교통유발부담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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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일보간부가 본「낯선한국풍경」/장정일부사장 중앙일보에기고(요약)
◎빌딩·「점집」공존하는 “이상한 서울”/농촌총각,연변처녀 「모집」온당한일 못돼/곱고 예쁜 말씨… 듣기만해도 가슴 설레/교수가 「색정소설」써 쇠고랑 “기현상”/성범죄 만연… 전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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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한국병」부터 고치자|"노인봉사" 결성 실천 앞장 70세 성요한 옹
『도처에 산재해 있는 한국병은 대통령 혼자는 못 고칩니다. 온 국민이 동참할 것을 호소합니다.』사회 곳곳을 찾아다니며 한국병을 고치는데 국민이 앞장서자고 자금도 조직도 없이「사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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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수산이 본 이모저모(이웃사람 일본인:4)
◎“여럿이 함께” 집단주의 팽배/개인기업국가 경영까지 속속들이 배어있어/폭발적 결집력 뒤엔 개인의 자유억제란 외로움도 『빨간 불도 여럿이면 무섭지 않아.』 몇년전 비토 다케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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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의식개혁은 작은 일 실천부터
얼마전 방송과 신문등에 보도된 고속도로의 양옆과 휴게소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먹다 남은 컵라면, 음료수·맥주캔, 담배꽁초, 휴지조각등을 보면서 선진국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이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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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앞 쓸기 김태숙
우리는 어쩔수없이 2등국민인가. 강북의 오래 묵은 주택가 명륜동에 살고 있는 나는요즈음쓰레기 노이로제라도 겉릴것 같다. 문밖만 나서면 도대체 주택가 골목길이 왜 이렇게 더러운지,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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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해진 유세장 분위기(사설)
유세장 분위기가 달라졌다. 아직도 지역에 따라선 야유나 편싸움,운동원들의 퇴장 작전등 눈살찌푸리게하는 모습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과거선거때보다는 한결 질서있고 차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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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면에서 계속
오수석이 박대통령의 마음을 점령한 비결(?)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그의 명쾌한 분석력이라고 한다. 오씨는 『내 입으로 내 이야기를 하려니 쑥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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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도 쓰레기 화재 대책 절실
최근 들어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에서 잦은 화재가 발생, 인근주민들이 매연·유독가스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으나 효과적인 화재 예방 및 소방대책이 없어 서울시 관계자들이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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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어른의 거울"
이제 15개월 째에 접어든 첫 아들을 키우면서 요즘처럼「어린이는 어른의 거울」이라는 말을 실감해 본적이 없다. 아직 말은 못하지만 엄마·아빠의 행동 하나 하나를 재현해 내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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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 안 지키면서 비리 욕할 자격 있나
복잡하고 다양한 삶을 영위해 가는 현실에서 스스로 지키며 자제하면서 생활하는 자율적인 삶과 타인의 규제와 눈치를 보면서 살아가는 삶의 차이는 엄청나게 다른 것일 뿐만 아니라 나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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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다운 질서ㆍ관행ㆍ예절/유승삼(중앙칼럼)
요즘 보안사사건,정치권의 대립,경제불황 등으로 해서 우리 사회의 긴장도는 한껏 높아져 있다. 그러나 우리를 화나게 하고 짜증나게 하는 것이 비단 이런 굵직한 정치적ㆍ경제적 문제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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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 유니폼이 있는 나라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는 나라」 혹은 「모기천국, 거지천국, 고양이천국」이라는 필리핀에 아시아 작가·예술가들의 캠프모임 참가를 위해 거주한지 두 달이 다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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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아시아드 16일 결산 취재기자 방담
◎“남북 「한핏줄」확인… 교류 넓힐 전기”/이병문씨 동생과 통화는 “장외의 금메달”/농구등 저조ㆍ축구패전 “남탓”엔 입맛 씁쓸/달러 자랑하며 무분별 쇼핑하다 우습게된 한국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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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지하철
유독 길눈이 어두운 나는 한동안 지하철 기피증이 있었다. 지상에서 내가 통과해 나와야 할 문을 점찍듯 지명하고 지하계단으로 내려가면 미궁 속 같은 출구를 헤매다가 엉뚱한 곳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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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도시문화 익히기(사설)
1일부터 길에 침을 뱉거나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고 주위를 시끄럽게 하는 행위등에 대한 특별단속이 시작된다. 과연 이런 행위들에까지 특별단속을 벌여야 하는가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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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알고나 탑시다.
얼마전 올림픽도로에서 겪었던 일이다. 앞차에 탄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면서 창을 열고 담뱃재를 턴다 싶었는데 갑자기 나의 왼쪽 팔뚝이 뜨끔하여 하마터면 핸들을 놓칠뻔한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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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캠퍼스 지저분 실망함께 우려감 줘
대학캠퍼스와 담배꽁초·가래침·껌조각등은 아무래도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신선한 공기와 산뜻한 분위기를 기대하며 모처럼 찾아본 대학캠퍼스에서 보도·벤치주변 할것없이 어지럽게 버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