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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서울 와도 노마드 … 짚풀에서 작은 연민을 본다
양혜규가 돌아왔다. 베를린에서 식민·근대화·이산 등 묵직한 주제를 다뤄온 그가 올해 바라보는 곳은 아시아다. 새로 발견한 재료는 인조짚, 다음달 리움 개인전에서 선보인다. 양혜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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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범죄 예측, 전자코로 암 판별 ··· 안전한 세상 열린다
Big data [범죄를 사전에 차단] 머지않아 ‘빅데이터 기반 범죄 예측 시스템’이 범죄 예방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범죄를 예측하는 것은 영화와 달리 예언자가 아닌 ‘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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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용 떼어주는 일자리 그만 … 스스로 만들어 내야"
6074세대는 이전의 노년층과는 다르다. 건강한 데다 높은 학력과 전문성까지 갖췄다. 내년부터는 1차 베이비부머(1955~63년생)도 이 세대로 넘어간다. 자그마치 714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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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우즈벡에 한국 수출 거점 만든다
일본 자동차는 멕시코 시장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멕시코 내 서비스망은 현지 2차 부품회사를 활용한다. 하지만 이들이 만든 제품은 품질이 떨어지고 원가 효율성도 낮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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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원조, 한국식 성장모델 전수로 바뀐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개발원조사업(ODA)의 DNA가 바뀌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 이하 KIAT)은 24일 도로와 같은 인프라를 구축해주는 퍼주기식 개발원조사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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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한국에 조선해양본부 '둥지'
제너럴 일렉트릭(GE)이 글로벌 조선해양 사업의 총괄본부를 한국에 두기로 했다. 연매출 70억 달러(약 7조8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한국에서 주도하게 되는 것이다. 사업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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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석괴(石怪) 삼전도비의 음융한 메시지
잠실 석촌호수 변 삼전도비를 찾았다. 흉직스런 괴물이 빌딩 숲에 숨어 또아리 틀고 있는 모습이다. 그 흉물스러움에 몸서리를 치게 된다. 375년 전(1637년), 조선의 왕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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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 MY STUDY·유웨이어플라이 공동 인터뷰 ⑪ 영남대 이효수 총장
영남대 이효수 총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세계수준의 명문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1947년 문을 연 영남대학교는 2009년 이효수 총장이 취임한 이래 ‘YU 글로컬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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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시대, 중국경제의 위험한 진실; 큰 중국 날카로운 한국
전편에 이어 ‘시진핑 시대, 중국 경제의 위험한 진실’ 얘기를 계속하자. 지난 20년, 중국은 우리에게 ‘축복’과 같은 존재였다. 1992년 수교와 함께 수많은 단순 임가공 공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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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통’ 개혁 준비하는 중국 … 한국기업 대비책은 R&D
한·중 수교 20년, 돌아보면 중국의 존재는 우리 경제에 행운이었다. 1992년 수교와 함께 많은 단순 임가공 공장이 중국으로 생산 거점을 옮겼고, 우리는 큰 충격 없이 산업 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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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SPA 패션 브랜드의 세계
심서현 기자 최근 강남역이나 명동역 근처에 가보셨나요. 2~3개 층을 사용하는 대형 패션 브랜드 매장이 한 집 건너 들어서 있지요. 서울 주요 상권을 점령한 이들, 바로 ‘패스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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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들의 살림꾼, 국민의 바다로 출항하다
어부들에게 만선 귀항만큼 행복한 순간은 없다. 수협은 50년간 수산인들의 소득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수협 창렵 5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바다사랑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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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치킨집 3만 곳 넘어 … 멀티카페형이 대세
지난 6일 서울 문정동 bbq 카페 ‘패밀리 타운점’에서 손님들이 저녁을 즐기고 있다. bbq 카페는 치킨뿐 아니라 파스타·칵테일 등 70여 가지 메뉴를 갖췄다. 외환위기 직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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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ina Forum] 한중 수교 20년의 회고와 전망
정종욱(鄭鍾旭) 동아대학교 석좌교수 (1)서론 수교 20년을 맞은 한중 관계는 거대한 변화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강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우리에게 어떤 이웃인지에 대해 분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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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를 감싼 보랏빛 향기, 유럽인 마음을 사로잡다
1 시미안 라 로통드 마을 앞에 펼쳐진 라벤더 밭. 유럽에서 가장 빛나는 여름 휴양지는 어디일까? 바로 프로방스다. 니스나 칸 등 코트다쥐르의 유명 도시를 포함하는 남프랑스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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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몬 “GM 유럽 수출기지는 군산”
[블룸버그] 1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잠정 발효되는 가운데 마이크 아카몬(53·사진) 한국GM 사장은 3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EU FTA 덕분에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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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Biz] 볼보건설기계 팻 올니 회장 … ‘집중·선택·융합으로 성공한 볼보 M&A’
볼보그룹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3년 만에 ‘볼보 데이(Volvo Day)’ 행사를 했다. 볼보 데이는 전 세계 고객과 기자를 모아 볼보의 성과와 비전을 설명하는 큰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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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첫 500호점 돌파 … 토종 입맛 사로잡고 세계 정복 나선다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 카페베네 ‘카페베네(대표 김선권 www.caffebene.co.kr)’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 브랜드다. 지난 2008년 5월 서울 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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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 “꿈을 세계에서 이룬다”
STX 가나 초대형 주택사업 기공식 STX그룹은 ‘꿈을 세계에서 이룬다’는 경영방침 아래 매출의 90%를 해외에서 달성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해 한국ㆍ중국ㆍ유럽을 잇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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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상 ‘코스닥’ 입성하다
관련사진철스크랩 업체 자원 강진수 회장·서재석 사장 인터뷰 철스크랩 업체 ‘자원’ 국내 최초 상장 … 광산 광업권 획득 추진 “시너지 기대”해상수송시스템 구축 … 우회상장 한계 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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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자유무역의 부메랑 경계해야
김태기단국대 교수·경제학 얼마 전 미국 조지아주 기아차 공장과 앨라배마주 현대차 공장을 다녀왔다. 자동차는 한국과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큰 쟁점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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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제2삼성 건설’ 힘 받는다
강호문 부회장(左), 박근희 사장(右) 삼성이 3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 의지를 분명히 했다. 삼성은 강호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중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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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현대차) + 뿌리(현대건설)?
결국 둘만 남았다. 현대건설 인수 입찰참가의향서 접수에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 두 곳만 서류를 제출했다. 겉으로는 비교적 담담해 보이지만 현대차그룹 역시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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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도시 육성 … 수도권 공간구조 대변화
김남주 경기도시공사 책임연구원수도권에서 장거리를 달리는 승용차와 버스는 주로 도시고속화도로와 주요 간선도로를 이용한다. 건널목과 신호등이 없어 빠르게 주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