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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왕족 혈통의 유튜버 다케다는 왜 혐한·극우론자가 됐나?
일본 왕족 가문의 극우논객 다케다 쓰네야스. 미 샌프란시스코의 소녀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뒤 위안부를 부인하는 글을 트윗에 올렸다. [본인 트위터] 일본 왕족 가문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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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으로] 레이저·레일건·EMP ‘삼총사’가 미래 전쟁터 지배한다
━ 화약무기 대체하는 전자무기 1575년 6월 29일 일본 나가시노성 인근의 시타라가하라 벌판. 1만2000명의 다케다 가쓰요리 군은 3만8000명의 오다 노부나가·도쿠가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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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해외 서점가] “미국의 원폭투하는 범죄다” ‘가해자 일본’ 가린 일왕 후손
미국의 전쟁 책임다케다 쓰네야스 지음, PHP연구소 출판일본 옛 왕족 가문 출신의 보수 논객이 있다. 이름은 다케다 쓰네야스(竹田恒泰·40). 메이지(明治) 일왕의 고손자(손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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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낭만녀 "꿈이면 어때, 백마 탄 왕자님 … 역시 순정물"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의 취향이 엇갈리는 경우가 어디 한두 가지이겠습니까만 만화 고르기는 그중 대표적인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이번 주 '책캉스'는 추리.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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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44)
제2장 신라명신 과연 숲 속으로 들어가자 갑자기 트인 공간이 드러났다. 석축을 쌓아 만든 작은 무덤 하나가 누워있었다. 돌로 만든 석등 두개가 무덤 양옆에 놓여 있었고, 주위로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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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42)
제2장 신라명신 비록 요시미쓰는 아버지 요리요시에서 태어났으나 요리요시는 육체의 아버지일 뿐 신라명신 앞에서 성인식을 올리고 신라사부로로 개명하였으므로 신라명신은 요시미쓰의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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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18)
제2장 신라명신 미데라(三井寺). 기록에 의하면 미데라의 원이름이었던 온조지(園城寺)가 건립된 것은 672년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절의 설립 배경에는 역사적인 비극이 숨어있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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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17)
제2장 신라명신 언덕길을 오르는 도로 위에는 떨어진 꽃잎들이 죽어서 어지럽게 하얗게 쌓여 있었다. 저렇게도 아름다운 꽃잎이 저렇게도 야속하게 떨어질 수 있다니, 저렇게도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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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15)
제2장 신라명신 신라사부로(新羅三郞)의 원이름은 미나모토 요시미쓰(源義光). 사부로(三郞)란 개명에서 알 수 있듯이 요시미쓰는 '셋째의 아들' 인 것이다. 그렇다면 요시미쓰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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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14)
교토를 출발한 기차는 곧 터널로 접어들었다. 기차는 한참 동안이나 어둠 속을 달렸다. 터널을 빠져나오자 갑자기 눈부신 광명이 느껴졌다. 교토를 출발할 때는 간간이 봄비마저 흩날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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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13)
제1장 붉은 갑옷 도쿠가와는 우선 멸망한 다케다의 두 가신들을 받아들여 모두 자신의 인재들로 재등용하였다. 또한 천하의 무적군단이라고 알려졌던 붉은 갑옷을 입은, 다케다 군단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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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12)
제1장 붉은 갑옷 우에스기는 이미 다케다 신겐이 애지중지하던 애첩 중의 하나를 밀정으로 이용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한때 우에스기와 다케다 신겐은 '가와나카지마(川中島)' 에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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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10)
제1장 붉은 갑옷 도쿠가와는 오다가 다케다 가문의 가보인 '어기순무' 를 찾아내기 위해서 혜림사에 불을 질러 5백명이 넘는 사람들을 죽여버리는 사실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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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9)
제1장 붉은 갑옷 떠돌이 무사인 낭인출신 무사였으면서 학문적 지식과 깊은 교양과 치밀한 작전구사의 능력으로 오다의 총애를 한몸에 받고 있던 아케치 미쓰히데가 어째서 혼노지에서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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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8)
제1장 붉은 갑옷 가이센 역시 오다의 숨겨진 속마음을 모를 리가 없었다. 그가 웃으면서 선상 위에서 '마음자리가 적멸에 이르면 불도 스스로 시원하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고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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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7)
제1장 붉은 갑옷 그러나 그것만이었을까. 오다가 혜림사를 불태운 것이 오직 세 사람의 배신자를 인도해 달라는 이유 하나 때문이었을까. 아니다. 그것은 오직 겉으로 드러난 이유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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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6)
제1장 붉은 갑옷 겉으로 드러난 이유는 오다가 혜림사에 숨어 있는 세 사람의 원수 때문에 잔인하게 불을 질러 절을 태웠다는 것이지만 숨겨진 진짜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다. 당시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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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5)
제1장 붉은 갑옷 우선 가쓰요리의 가신들이 모반하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대대로 다케다 가문의 충신이었던 그들은 몰래 오다와 도쿠가와 연합군과 내통하였으며 마침내 1582년 연합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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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3)
원래 이 깃발에 쓰여져 있는 문장은 손자(孫子)가 그의 병법에서 설파하였던 유명한 내용을 빌려온 것이었다. 손자는 그가 쓴 병법의 '쟁편(爭篇)' 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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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2)
***제 1장 붉은 갑옷 1572년의 전투에서 패배 당하였던 오다와 도쿠가와의 연합군들은 3년 동안 군사를 정비하여 반격 시기만을 노려오고 있었으며 특히 '가이의 호랑이' 다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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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1)
제1장 붉은 갑옷 1575년 5월. 미가와(三河)의 나가시노(長口)에서는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와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가 이끄는 연합군과 다케다 가즈요리(武田勝賴)가 이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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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지도자의 건강
16세기 중엽 일본열도는 피비린내 나는 전란(戰亂)의 회오리 속에 전국시대를 지나고 있었다. 패권을 노리는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에게 다케다 신겐(武田信玄)은 넘어야 할 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