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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난 부끄럽다"…아프리카 먹여살려 칭송 받은 그의 후회 [안혜리의 인생]
지난 3월 4일 경기도 광교 한상기 박사 자택을 찾았다. [사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우리는 아프리카를 모른다. 구호단체 모금 영상 속 기아·질병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어린이의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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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한 스푼]쌀 아끼려다 나온 '잡곡 스시'를 아시나요
40대 중반 이상이라면 초등학교 시절, 보리 같은 잡곡을 섞어 밥을 지었는지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도시락을 조사하던 혼식 검사를 기억할 것이다. 당시 권장 혼식률은 30%. 적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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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세계 글루텐프리 시장 노리는 국산 밀 ‘오프리’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우리의 토종 밀인 ‘앉은뱅이 밀’이 세계 기아를 구제한 녹색혁명의 주인공임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키가 1m에 달하는 일반 밀과 달리 50~80cm로 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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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호 농업상] 전정·수형기술 보급 명품 복숭아 생산에 앞장
━ 첨단농업인상 복숭아사랑동호회 복숭아사랑동호회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한 핵심 재배기술을 공유함으로써 복숭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은 일본 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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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뉴스 인 뉴스 한국 농업 70년
올해로 한국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합니다. 1945년 8월 15일은 일제의 수탈로 황폐했던 한국 농촌에 따사로운 볕이 다시 드리운 날이기도 합니다. 보릿고개란 말이 생겨날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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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리콴유가 박정희를 존경한 이유
이철호논설실장 어제 타계한 싱가포르의 리콴유 전 총리(이하 경칭 생략)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만난 외국 지도자였다. 그는 1979년 10월 16일 방한했다. 박정희는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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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67) 81년 농수산부 장관
1981년 4월 6일 경기도 화성군 동탄면 방교리에서 못자리 설치 시연대회가 열렸다. 고건 농수산부 장관(앞줄 오른쪽 셋째), 윤근환 농촌진흥청장과 농민 5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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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안전한식탁]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슬로시티 담양의 새콤달콤한 담양딸기 이야기
전남 담양은 영산강이 시작되는 곳으로 남도의 맛과 멋이 시작되는 문화의 고장이다. 또한 전국에서 밤하늘이 가장 맑은 청정지역으로 대나무 생육에 가장 알맞은 기후풍토를 가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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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59) 경기미의 모든 것
‘성주대감’을 아십니까. 우리 전통 무속신앙에서 집을 다스리는 신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 ‘성주대감’의 실체는 바로 쌀 단지입니다. 마루 한 구석에 고이 모셔진 쌀 단지가 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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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식량기지 많아도 위급할 땐 도움받기 힘들죠”
전혜경 국립식량과학원장이 국내 식량자급률과 조사료 국산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 원장은 “해외 식량기지가 있더라도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곡물을 못 가져올 수 있다”며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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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육종
세계는 지금 신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육종(育種) 전쟁으로 뜨겁습니다. 다수확 작물 하나만 잘 개발해도 세계 시장을 휩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류의 고민인 기아 문제 해결에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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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식량 자급의 꿈, 71년 '기적의 볍씨' 통일벼 낳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고 박정희 대통령이 1971년 가을 충북 청원군에서 벼 베기 대회에 참석, 벼를 베고 있다. 작은 사진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통일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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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식량 자급의 꿈, 71년 '기적의 볍씨' 통일벼 낳아
고 박정희 대통령이 1971년 가을 충북 청원군에서 벼 베기 대회에 참석, 벼를 베고 있다. 작은 사진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통일쌀밥 시식회’에서 박 대통령이 서명한 밥맛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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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구촌 식량난 해소에 ‘한국 모델’ 지원하자
10일 폐막한 주요 8개국(G8) 확대정상회의는 전 세계 빈곤국들의 식량난 해결을 위해 향후 3년간 200억 달러를 지원한다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경제위기 이후 급격히 악화된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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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잣나무 왜 안 심나요 … 따기 쉽고 수확량 최대 10배 ”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수확이 쉽고 산출량도 많은 개량 잣나무를 개발했지만 보급이 안 되고 있어 고민에 빠졌다. 이 센터와 국립산림과학원이 10여 년간의 공동 연구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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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넘어 생명농업 산실로
경북도 농업기술원의 대구 방촌동 청사 모습(1957년). “쌀이 남아도는 시대가 됐다. 경북도는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밀가루를 섞지 않고 쌀을 100% 사용하는 쌀국수 특허를 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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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률 고작 27%‘곡물의 복수’에 무방비
■ “쌀 제외한 나머지 곡물 자급률 5%에도 못 미쳐” ■ “세계 식량부족 현상 앞으로 10년간 해소 못할 것” ■ “2008~17년 밀 가격 40~60% 높아질 전망”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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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식량안보‘제2의 녹색혁명’ 필요하다
곡물 파동으로 지구촌이 술렁이고 있다. 일부 국가에선 식료품 값 폭등으로 소요사태까지 발생했다. 우리 서민들도 치솟는 식료품 가격에 가슴을 졸이고 있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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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유전자 지도 완성
한국과 일본 등에서 주로 재배되는 자포니카 품종 쌀의 유전자 지도가 한국과 일본 등 10개국 과학자들에 의해 완성됐다. 11일 '네이처'는 '쌀 지놈(유전자를 담고 있는 염색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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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④경제] 31. 드높아진 한국의 위상
1963년 2월 1일 우리나라 최초의 실내체육관인 장충체육관 개관식이 서울 장충동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당시 박정희 최고회의 의장이 참석해 테이프를 끊었던 이 체육관은 불행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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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크는 쌀' 아시나요
충남 서천군 비인농협의 쌀 작목반이 재배하는 영안벼가 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영안벼는 농촌진흥청 영남농업시험장이 2002년에 개발한 신품종 벼다. 이 벼로 생산하는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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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확 복분자딸기 품종 개발
산림청 임업연구원은 15일 기존 품종보다 수확량이 훨씬 많은 새로운 토종 흑복분자딸기 5개 품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수집한 자생 복분자딸기 227품종을 증식, 7년여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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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⑬ 바이오 '농업 혁명' 앞장 선 경북 :'명품 농산물'로 富農꿈 일군다
경북 경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초 경주시로부터 1억원의 예산을 특별 지원받아 기능성 식품개발사업에 한창이다. 농업기술센터는 4년여의 식재시험 끝에 최근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야생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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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쌀 증산정책 포기, 정부수매가 동결
정부는 내년부터 쌀 증산정책을 포기하고 추곡수매가를 동결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WTO(세계무역기구) 쌀 재협상이 열리는 2004년 이후에는 현행 약정수매제를 폐지하는 한편 시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