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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법대 나와 영화인생…87세 김동호의 눈물 “배우로 칸 초청, 꿈 같다"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동호'에서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왼쪽부터) 등 영화인들은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전 집행위원장에 대해 ″영화인들의 아버지″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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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위에 꽃으로 나무로 써내려간 정원…‘풍경을 짓는 시인’
━ 한국 ‘1세대 조경가’ 정영선 정영선 조경가가 국립현대미술관 지하 중정에 조성한 작은 정원에서 촬영 중이다. 색도 키도 다른 꽃과 나무들에는 곧 저마다 이름표가 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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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선데이] 태극기와 트럼프
이성현 조지HW부시기금회 선임연구위원 “당신이 이곳에서 보고 듣는 것은 미국을 대표하지 않는다.” 하버드대에서 만난 한 일본 학자의 말이다. 필자가 거주하는 보스턴이 속한 매사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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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뿌리 한국, 미국서도 안 잊어…100만 달러, 방산연구 써달라”
강춘강 지난 8월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 박종승 소장 사무실에 해외에서 온 편지 한 통이 전달됐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소인이 찍혔다. 평소 소장실엔 ‘ADD와 협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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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미국서 온 편지 "제 이름은 강춘강, K방산에 13억 써달라"
지난 8월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 박종승 소장 사무실에 해외에서 온 편지 한 통이 전달됐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소인이 찍혔다. 강춘강 여사가 6일 서울 용산 로카우스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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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서 출산한 딸, 엄마는 살인 사주했다…김순옥표 막장 법칙
━ 폭주하는 ‘7인의 탈출’ 김순옥 신작 ‘7인의 탈출’은 역대급 자극적 전개로 막장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사진 SBS] 미혼모가 딸을 길바닥에 버리고 연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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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이냐 사이다냐…더 독해진 순옥드 '7인의 탈출'
━ 폭주하는 ‘7인의 탈출’ 김순옥 신작 ‘7인의 탈출’은 역대급 자극적 전개로 막장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사진 SBS] 미혼모가 딸을 길바닥에 버리고 연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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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컷칼럼] 다른 일도 많은데, 굳이 지금?
필자가 고3이던 1980년 7월 말이었다. 한 친구가 여름 보충수업 중인 교실 문을 열고 외쳤다. “본고사 없어졌다.” 선생님은 “날이 더우니 헛소리를 다 하네”라며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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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곤 칼럼] 다른 일도 많은데, 굳이 지금?
고현곤 편집인 필자가 고3이던 1980년 7월 말이었다. 한 친구가 여름 보충수업 중인 교실 문을 열고 외쳤다. “본고사 없어졌다.” 선생님은 “날이 더우니 헛소리를 다 하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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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의 사람사진] 딸 위해 영어공부책 낸 조영학 "검정고시 출신이나 항상 해피"
권혁재의 사람사진/ 번역가 조영학 “나는 네 나이 때 영어를 전혀 못 했어. 중학교를 검정고시로 대신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채 이곳저곳에서 공장 생활을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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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올바름’의 역설, 인종·성차별 덧칠로 개선 안 돼
━ 김진경의 ‘호이, 채메’ 김진경 칼럼 학교에 다녀온 딸이 아이들 사이에 싸움이 있었다고 했다. 시작은 가벼운 말놀이였단다. 단어의 철자를 거꾸로 읽는 게임이었다. 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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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지독한 “밥 먹자!”…예약으로 승부 건 두 남자 유료 전용
Today's Interview용태순 캐치테이블 대표 & 최훈민 테이블매니저 대표 “식사는 잡쉈어?” “밥은 먹고 다니냐?” 영화 속 유명한 명대사조차 밥 얘기일 만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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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도 아이돌 그룹도 진화했다, 앞으로 K팝에 필요한 것은?
음악평론가 김작가가 지난달 27일 서울 성수동 일일공일팔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상문 기자 K팝의 탄생과 위기, 성장을 지켜본 대중 음악 평론가들은 현재의 K팝 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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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의 역사왜곡, 가만히 두면 인정한다 착각”
서경덕 교수는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 왜곡 발언에 맞서 역사 바로잡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올림픽에서 소수 민족에 한복을 입히고 김치를 ‘파오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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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있으면 인정하는 줄 알아" SNS 中‧日저격수… 27년째 그는 왜?
과거 '타임스퀘어 광고'가 최고였다면 지금은 'SNS와 유튜브가 최고'라는 서경덕 교수는 "'파친코'처럼,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문화적으로 녹여낸 방식으로 일본과 중국의 역사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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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츠랩]성큼 다가온 ESG 시대, 친환경 선박엔진 여기서 만듭니다
2021년 약 3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기업이 있습니다. 선박 엔진을 만드는 곳인데요. 당연히 배를 많이 만들어야 엔진도 잘 팔릴 텐데 2018년~2020년 전 세계적으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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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에 걷지못하는 관절장애까지…여섯 여성 치유한 행동 [인생 사진 찍어드립니다]
■ 중앙일보 새 디지털 서비스 '인생 사진 찍어드립니다' 「 10월에도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사연을 모십니다. 보내주신 사연은 '인생 사진'으로 찍어드립니다. '인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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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곤 칼럼] 대장동에 고건 같은 공직자는 없었다
고현곤 논설주간 겸 신문제작총괄 1990년 봄 서울시장실.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이 고건 시장을 찾아왔다. 정 회장은 수서지구에 주택조합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토지를 특별분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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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블록체인 경제, 코인거래소보다 더 중요한 이유
팩플레터 147호, 2021.9.28 Today's Topic 블록체인 경제, 대체 언제 뜬대? 팩플레터 147호 올 상반기엔 ‘코인 포모(FOMO·Fear of Mis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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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츠랩]"헝다는 파산상태"…9년 전, 이 보고서는 거짓말로 취급됐다
“헝다는 파산상태다. 유동성 문제가 심각하다.” 이 지적을 9년 전인 2012년에 내놓은 보고서가 있었습니다. 공매도 투자자이자 투자 뉴스레터 시트론리서치의 편집자 앤드류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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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트럼프 퇴출에, 바이든이 매 든다?
팩플레터 53호. 2021.01.26 Today's Topic : 트럼프 퇴출에, 바이든이 매 든다? 팩플레터 53호 안녕하세요. 팩플레터입니다. 🙋 아시다시피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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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 키워드 '세이프케이션'…경북 문경시가 추천하는 3곳은?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 휴가철은 다가왔지만 코로나-19가 우리 주변의 많은 것들을 바꾼 현실에 선뜻 여행을 계획하기가 망설여진다. 그렇다고 여름 휴가기간 무작정 ‘집콕’만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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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 할아버지와 서른둘 손녀의 ‘커플티’···푸른 하늘에 새긴 '추억'[인생 사진 찍어드립니다]
커플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들녘에 선 아흔의 할아버지와 서른둘의 손녀, 이렇게 사진으로 또 한장의 추억을 쌓았습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제 할아버지와 함께 사진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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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곤 칼럼] 정권 말, 저금리의 유혹
고현곤 논설주간 겸 신문제작총괄 “유동성이 과도하다고? 헛소리하지 마. 대통령 한 번만 하고 그만두고 싶진 않다고.” 1972년 재선에 도전한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이 아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