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굴곡 많은 68년 삶, 열 권 소설로 정리”
한 문학평론가는 최근 ‘이 시대 문학이 과연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따지는 글에서 “문학은 패배하고 좌절하여 스스로 창공의 별이 되는 고유한 힘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공부가 재미 있어서…’ 23년간 10개 학과 졸업
23년간 방송대에서 10개 학위를 따고 올 3월 11번째 학과 공부를 시작한 이덕만(67)씨. 이씨는 “요즘엔 휴대전화 단말기를 통해 방송대 강의가 서비스돼 공부하기 수월해졌다”
-
55세 새내기 공무원 나올까
만 55세 남(행정직 9급 응시), 53세 여(행정 9급), 49세 여(농업연구사), 48세 남(축산 9급). 48세 여(행정 9급)….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접수한 울산시
-
[이만훈 전문기자의 사람 그리고 세상] 한글사랑 운동 펼치는 방송인 정재환
정재환씨가 5일 인사동에서 ‘미녀들의 수다’ 멤버인 도미니크(캐나다), 사유리(일본), 구잘(우즈베키스탄) 등 외국인 미녀들과 함께 한글로 멋지음(디자인)한 ‘한글옷’을 선뵈고 있
-
제5회 평생학습대상 개인·단체상 수상자
제5회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이 17일 전남 순천시 순천대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수상자들이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앞줄 가운데), 박인주 평생교육진흥원 원장(앞줄 오른쪽에서
-
“로스쿨 제2인생” LEET에 몰린 4050
중·고생 아들 둘을 둔 주부 김모(46)씨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을 위해 8월에 실시되는 법학적성시험(LEET) 원서를 접수 첫날인 9일 냈다. 한때 의사였으나 10년 전
-
‘지각 공부’ 푹 빠진 63세 여중생
박영선씨(왼쪽에서 둘째)가 9일 울산시 남목중 교정에서 신입생 후배들을 만나 학교생활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울산=이기원 기자 “배우니 신나고, 수다 떠니 즐겁고… 매일 학교만
-
로스쿨 꼬~옥 가고파
내년 3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문을 연다. 이젠 로스쿨 입학이 사법시험(2013년까지만 존속·병행)을 대신해 법조인의 등용문이 되는 것. 판사·검사·변호사 배출 방식의 일대변
-
[JOBs] ‘바이오 취업의 길’ 그곳에 있다
한국폴리텍 바이오대학 30대 학생들. 이수앱지스에 입사한 김영훈씨(왼쪽 사진). 셀트리온에 취업한 조동훈, 김성호, 권영범씨(앞에서부터).33세인 김영훈씨는 중앙대 컴퓨터공학과를
-
20대 처녀 역할 해낸 할머니 DJ
≫ 공무원으로 10여 년 근무 ≫ 평생 소원 방송인 꿈 성취 마포 FM 스튜디오에서 실버 출연자들이 단막극을 녹음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영자.전정숙.김형미.연제은씨 "하루하루가
-
'늦은 때란 없다' … 지금이라도 내 장점을 주변에 알려라
누구나 경력 관리를 잘할 수는 없다. 삶에는 예상치 않은 변수가 많다.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던 일에 빠져들 수도 있다. 자기 계발을 하거나 이직을 시도할 여건이 되지 않는 이도
-
‘늦은 때란 없다’… 지금이라도 내 장점을 주변에 알려라
일러스트=강일구 누구나 경력 관리를 잘할 수는 없다. 삶에는 예상치 않은 변수가 많다.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던 일에 빠져들 수도 있다. 자기 계발을 하거나 이직을 시도할 여건이
-
'느림의 미학' 걷기에 푹 빠졌죠
한 겨울 점심께 찾아간 그는 사무실 근처 공원길을 걷고 있었다. "틈만 나면 걷는거지요.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 걸으면 마음이 가라 앉고, 식사를 하고 난 뒤 걸으면 자연스레
-
매일 '2시간 공부' 10년째
작심삼일(作心三日)의 계절. 공부·운동·금연 등 새해 세운 계획이 나태와 유혹으로 조금씩 흔들릴 때다. 그런 이들에 작심십년(作心十年)의 비결을 가르쳐 주겠다는 40대 공무원이 있
-
[week& 영화] '천군'
젊은 날의 이순신은 지금 눈으로 보면 늦깎이 취업 재수생이었다. 부정기적으로 치러지는 별과에 낙방했을 때 나이가 이미 스물여덟. 시험을 준비한 지 7년 가까운데다 처자식도 있는
-
김우중 "한국에 돌아가 죽고싶다"
'2003년 말 김우중이 서울 거리를 활보했다.' 프랑스 일간지 이 실은 기사가 재계와 정치권을 강타했다. 발설자의 착각이 빚은 오보로 판명났지만, 은둔자 김우중이 뉴스 메이커로
-
[문학] 돈 앞에 부서지는 인간의 모습들
악보 넘기는 남자 이청해 지음, 문이당, 297쪽, 9500원 소설가 이청해(56)씨의 소설집 『악보 넘기는 남자』는 시의적절하다. 1997년 외환위기보다 더한 불황이라는 암울한
-
주경야독으로 20대 제치고 수석졸업
"30여년동안 가슴 한쪽에 깊숙이 숨겨 온 꿈을 마침내 이뤘어요. 졸업장을 받는 쓰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아 애를 먹었어요." 지난달 말 전북 군산시 호원대 후기 졸업식에서 총장상
-
[글로벌 아이] '늦깎이 좌파'의 경제실험
'라인강의 기적' '마르크 강국'으로 세계의 부러움을 사던 독일 경제가 '유럽의 병자'로 쇠락한 까닭은 무엇일까.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경제학 박사인 강원대 민경국 교수는 지난해 봄
-
[사람 사람] 불혹 넘어 이룬 영화배우 꿈
"그동안 먼 굽이를 돌아 우회해 왔지만 내 삶의 모든 길은 결국 영화로 통합니다." 올가을 개봉 예정인 영화 '길'(배창호 감독)에서 조역인 시골 순경역으로 나오는 영화배우 백학
-
[자동납부&프리미엄] 경품대잔치 1, 2등 권상호, 허양씨
▶'자동납부하면 대박 행운까지 따라옵니다-'. 구독료 자동납부를 신청한 독자들이 경품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받았다. 냉장고를 받게 된 2등 당첨자 허양(44)씨가 중앙일보를
-
[week& 클로즈 업] 최고 인기 '山사이트' 운영 김성중 서기관
서울대 중앙도서관 정보관리과 전산실 김성중(金成中.53)서기관. 오프라인에선 평범한 교육공무원이지만 퇴근 후나 주말엔 '온라인 등산가이드'로 변신한다. 그것도 보통 가이드가 아니다
-
'盧장부 비밀' 열쇠 쥔 노관규 관심인물로 급부상
노무현 대통령 대선자금 회계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민주당 예결위원장인 노관규(盧官圭.43.강동갑위원장)변호사가 관심 인물로 급부상했다. 그가 당시 선거대책위의 회계 내역에
-
[대륙에 심은 한국혼] 1. 패밀리 레스토랑 '파파스'사장 이기영씨
수교(1992년 8월 24일) 이후 10년간 중국은 우리에게 늘 황사 같은 존재였다. 떨치려해야 떨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이(利)와 해(害)가 교차했다는 점에서…. 그 10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