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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퇴직 가장 “막노동 전전” … “대학 나와도 취직 안 돼” 자식 세대도 아우성
━ 외환위기 20년 새로운 위기 대비하라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덕선 부모. [화면 캡처] “임자, 나 오늘 명예퇴직당했네. 미안하네.” “아니다. 당신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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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맛있는 건강식 석이술, 석이멍게젓갈 … 특허 음식점 대전 ‘석이원’
대전 석이 전문음식점 석이원의 대표 음식인 석이전복백숙. 오리·전복·문어·석이가 들어간 백숙의 국물은 오장에 좋은 한약재 5가지씩 25가지를 포함해 모두 30가지의 약재가 들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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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로서 아이 둘 키워보니 … 한국 출산율 1명 넘는 게 놀라워
5년 전 ‘늦깎이 아빠’가 된 경제학자 우석훈씨. 육아휴직 연장과 유연근무제 등 대선 후보들의 저출산 관련 공약에 대해 “공무원이나 대기업 정규직이 아니면 해당 사항 없는 얘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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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낭만보다 9급 공무원, 노량진 몰리는 '공딩'들
서울 노량진의 한 학원에서 11일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수강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이날 강의실에 온 수강생 150명 중 25명이 올해 고3이 되거나 지난해에 수능을 치른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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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보다 공무원" 공무원시험 준비 고3·재수생 급증
지난 11일 오전 8시 30분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E공무원 학원. 영하 6도의 매서운 칼바람을 뚫고 수강생 150여명이 강의실로 하나, 둘 모여들었다. 모니터와 스피커가 설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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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사법시험 4년 유예안, 어떻게 볼 것인가
논쟁의 초점 법무부가 지난 3일 사법시험 제도를 4년간 더 유예하겠다고 발표한 후 후폭풍이 거세다. 로스쿨 학생들과 사시 준비생 간에 팽팽한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로스쿨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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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평가 1위 김관용 경북지사의 20년 지방행정 실험
■ 주권재민의 자세로 일하니 도민들이 여섯 번 뽑아줘 ■ 행정은 송곳으로 찌르듯 구체적이고 정확해야 성과 낸다 ■ 표 잃을 각오로 추진한 안동 도청 이전이 재선의 원동력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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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이원종 전 수석은 “정치인들이 비전을 내놓고 국민이 이해하도록 소통해야 한다”며 “어려움을 호소해 같이 극복하도록 하는 게 정치”라고 강조했다. [김성룡 기자] 김영삼 정부의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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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지원 덕에 국가대표 요리사, 소방공무원 됐죠"
‘식당 주인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요리사로….’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4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명순(45·여·왼쪽 사진)씨 얘기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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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예 기자의 '위기의 가족'] 내 남편의 아킬레스건
일러스트=강일구<제27화> ‘삶이란 자신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창조하는 과정이다.’ (조지 버나드 쇼) 또 전화를 안 받는다. 부아가 치밀어 오른다. 이런다고 내가 가만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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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떡 명인, 노인회 서울회장 … 70대 늦깎이 졸업생들
최순자(左), 황인한(右)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총장 이동관)에 이색 졸업생이 배출됐다. 호텔조리외식경영학과를 졸업하는 최순자(73)씨는 전통 떡과 한과의 명인이다. 2009년 한국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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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직장다니다 공무원된 50대, 입사후 '깜짝'
지난 7월 경기도내 9급 공무원 공채에 합격해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이재흥(54)씨 사연을 20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씨는 경기도 평택시 평성읍사무소에서 재난ㆍ불법광고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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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MY LIFE가 함께하는 ‘똑똑한 주부의 주방 다이어트 캠페인’ ③ 환경지킴이 자매 김윤정·은희
“조금 불편하게, 부지런하게 사는 것이 환경을 위해서도 좋다”고 말하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윤정 실장(왼쪽)과 ‘더 그린 테이블’의 김은희 오너 셰프. 자매 김윤정(38), 김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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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MB정권, 독립영화 좌경시해 전용관 문 닫아"
사진=JTBC 제공 부산국제영화제를 탄생시킨 ‘한국 영화계의 산증인’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 2년 전, 집행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났던 그가 안성기, 강수연 등 초특급 충무로 스타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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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5월의 수상작
장원 동화童話 - 슈퍼문 - 이창규 저 달, 햇덩이마냥 커져 버린 어느 날 남몰래 몸을 불린 속사정 알아챘는지 산번지 달 뜨는 언덕 넉살 좋게 휘었다 가난한 저녁 무렵 찬물로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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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지식 나누는 금빛평생교육봉사단 천안지회
“70을 넘어 80을 바라보면서 요즘같이 행복한 시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것이 행복한 일인 줄 예전에는 미처 모르고 살았네요” “나무 한 그루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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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끌며 주경야독 … 농촌 만학도 30명 학사모
22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식품공학사 학위를 받고 기뻐하는 순창군 만학도들. [순창군 제공] “뒤늦게 얻은 배움의 기회라 1분1초도 헛되어 흘려 보내서는 안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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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양성’의 명품 조연 류승룡
“사랑에 빠지는 이유가 없듯, 연기가 좋은 이유도 딱히 없다. 그냥 좋다”는 류승룡. 그는 연기와 사랑의 다른 점에 대해 “연기는 너무나 다양한 인생을 살 수 있으니 권태에 빠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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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밤은 여관에서 … 기념사진은 호텔 앞에서 찍었죠”
19일 오전 11시 아산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을 ‘황혼의 부부’ 7쌍이 둘러보고 있었다. 이들은 아산시가 마련한 ‘리마인드(Remind) 허니문’ 행사에 참가한 부부들. 온양온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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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기업인 출신 6070, 전통문화연구회서 ‘늦깎이 열공’
정년을 마치고 공부에 재도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통문화연구회에서 한문고전을 배우고 있는 60세 이상 젊은 노인들. [최승식 기자] “맹자왈… 지성이부동자, 미지유야(孟子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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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마라토너들 100㎞ 완주 ‘기염’
천안시청 공무원 3명이 최근 열린 울트라마라톤 대회에서 모두 완주했다. 권희대(51·재정과) 재산관리팀장과 이병옥(50·기획예산과) 대외협력팀장, 박도훈(46·환경사업소)시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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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습 돕는 ‘공무원 선생님’
‘학생들에게 영어를 최대한 또박또박하게, 최대한 느리게, 최대한 크게 말하라.’ 교육과학기술부 토크(TaLK)지원팀의 박병태 팀장(52·사진)이 지난해 말부터 만들고 있는 교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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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세상] 시골 우체국장의 늦깍이 대학생활
2006년 3월 호서대학교(학점은행제)에 입학, 대학공부를 시작했다. 당시 나이가 49세로서 만학의 길에 들어선 것이다. 83년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 23년간 우체국에서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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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따로따로 사건들, 문장을 만나 생명을 얻다
공무도하 김훈 지음, 문학동네 328쪽, 1만1000원 작가로서, 김훈(62)씨 만큼 ‘압축 성공’한 경우도 드물다. 김훈 식 표현대로 하면, 수 십 년간 ‘기자질’로 밥을 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