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수」에서「실감」까진 시간 걸려…절약으로 맞서는 길뿐|"가계여력" 올해엔 어려워
새해가 왔다 하여 살림살이가 활짝 펴지리라고 생각해선 안된다. 불황의 긴 터널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분명히 빠져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아직 출구가 안 보인다. 경제가 작년보
-
중화학업체 거의가 적자|가전업계만제외, 대부분이 가동율 낮아
중화학업계는 올해도 악전고투하고 있다. 침체된 경기를 반영, 가동률이 저조하고 금년 경영실적도 가전업계를 빼고는 대부분이 적자이다. 자동차 업계는 지난해에이어 올해에도 가동율이 1
-
70년대 유산정리 민간주도경제 정착
「안정·능률·균형」을 내세운 5차 5개년계획이 제시되었다. 정부는 이번 계획의 성격을 지난 4차례의 그것과 굳이 구별하려는 입장이다. 그동안의 경제적 성공이 자주 개발계획의 성과인
-
한국경제 당면과제|"국제수지 방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정책협의회가 28일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열렸다. 토론자로 참석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현재의 경기국면이 비록 불만스러우나 무리한 경기확대책을 쓰면 오히려 물
-
사채 시장과 제도 금융
최근의 사채 시장 동향은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사채 이자율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까지 오르고, 유통 규모도 커져 가고 있다는 사실은 그만큼 자금순환에 어떤
-
투자와 저축이 균형 이뤄야 안정성장 가능
전환기의 경제는 그만큼 불확정 요소를 많이 안고있다. 일본·서독·대만의 경험에서 그것을 읽을 수 있다. 많은 불확정 요소들은 종합적인 정책「패키지」로만 극복될 수 있고, 또 그것은
-
물가의 행정지도
정부는 부가가치세실시에 따른 물가동요를 막기 위해 주요품목의 최고 가격지정, 매점매석 및 부상가격 단속 등 물가에 대한 행정지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물가의 행정지도를
-
비료가격의 대폭인상
사상 유례 없는 비료 판매가격의 대폭인상이 발표되었다. 그것은 농가의 직접적인 생산비 상승과 연결될 것이라는 단순논리에서가 아니라 최근 일련의 주곡관련 정책이 하나의 큰 방향전환을
-
「물가안정」에 눌린 추곡수매가|23·7% 인상결정의 의미
추곡수매가격결정과 관련하여 올해는 유난히 물가·재정 당국의 입김이 거세었다. 예년에도 수매가격 결정시기가 되면 언제나 물가·재정 당국에서 「브레이크」를 걸어왔었지만 올해는 처음부터
-
서울상대 심포지엄|세계경제질서의 전환과 현대경제학의 과제
서울대 상대부설 한국 경제연구소는 31일 「타워·호텔」에서 『세계 경제 질서의 전환과 현대 경제학의 과제』에 관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다음은 이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주제들을
-
제품값 상승 속의 불황 만연 기세
석유 파동은 「오일·인플레이션」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인플레」를 세계에 만연시킬 기세이다. 즉 석유 위기는 경제활동의 정체로 인한 초과수요와 원가 상승을 동시에 유발할 것이므로 제
-
외자에만 유리한 합작 회사 그 실상-교묘한 이익 구조 수법을 살펴본다
합작 회사의 설립은 기업간에는 말할 것도 없고 당사국간에도 호전적인 이익이 바탕이어야 한다. 내· 외자의 출자 조건에 따라 그 과실은 균등해야 원칙인데 이 형평의 원칙을 외면한 채
-
재기하는「달러」세
아직도 완전하지는 않으나「달러」화의 회복세는 꾸준한「페이스」로 진전되고 있다. 50년대 이후로는 처음으로「달러」는 상당한 강세와 매우 밝은 전망을 안고 있다. 이는 사면초가의「달러
-
농협 비위 2천6백건 적발|감사원-85명 고발 1억원 판상 조치
감사원은 20일 농협중앙회와 산하 조합에 대한 종합 감사 결과 불법·부당 사항 총 2천6백74건에 부당 지출이 49억3천4백만원에 달했음을 밝혀내고 그 시정을 농림부와 농협에 요구
-
번창하는 사설금융 그 경영실태
은행의 문턱이 높고 절차가 까다로와 무진·서민금고 등의 사설금융이 비례적으로 번창하고있다. 은행돈만으로 일반의 자금수요를 뒷받침할 수 없는 이상 이 같은 형태의 사설금융을 양성화시
-
(하)
누적된 금융면의 적폐를 혁신하는 방안으로서 21일에 발표된『연체 대출정리 및 금융쇄신 대책』의「포인트」는 대체로 다섯 가지-즉 ①부질·연체기업의 과감한 공보 ②산은 인수관리시의 명
-
전기료 20% 인상 검토
최근에 잇단 원가상승 요인 때문에 앞으로 전기요금을 35%이상 40%정도 인상해야 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정부는 19∼20%만을 인상, 나머지는 별도지원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
액면가보다 낮은 공모주 시가
지난 69년이래 「붐」을 이루었던 공모주식의 시가가 떨어져 수익률 저하경향을 나타내고있다. 지금까지의 공모기업은 모두 16개인데 낙희 화학·금성사·미원 등 8개 기업의 주식이 액면
-
경제발전의 첩경 자유시장 체제|미연방은행 총재 아더·번즈 자유주의와 독재주의 사이의 경제경쟁초|중앙대학교주최 강연회에서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아더·F·번즈(Arthur F·Burns)박사와 남덕우재무장관이 26일 중앙대학교에서 강연회를 가졌다. 번즈박사는 명예경제학박사학위를 받고 『자유주의와 독
-
개발 원조 공과|
「피어슨」전「캐나다」수상(위원장)을비롯 저명한 경제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피어슨」위원회는「맥나마라」세은총재의 위촉을받아 1년동안 개발원조문저를 검토한끝에 이른바「피어슨」보고서를 작
-
시은주주총회
5개 시중은행의 주주총회가 지난 28일부터 열리고 있다. 정부의 현물출자에 의한 자본금 배증 조치가 있고 난 후 처음 열리는 이번 주주총회는 표면상 순조롭게 끝맺을 것으로 보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