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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어 홀리는 '휘파람 슬로프'
겨울이 저물고 있다. 버들개지에 물 오르는 봄 기운도 좋지만 스키어들에겐 하나 둘 문 닫는 은빛 설원이 못내 아쉽다. ‘여한(餘恨)’을 달래려 해외로 눈돌리는 매니어들도 적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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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시시각각] 747기를 띄우려면
이명박 정부가 출범했다. 모두들 기대가 크다. 그중에서도 ‘경제 살리겠다’는 대통령의 거듭된 다짐은 많은 사람에게 실감으로 다가왔다. 대통령의 자신에 찬 취임사를 들으며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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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홍등가, 性도 팔고 옷도 팔고
네덜란드의 수도 네덜란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호기심에 한번쯤 구경하는 곳이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홍등가다. 아예 단체 관광객을 위한 가이드 투어도 마련돼 있다(필수 관광코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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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사랑시노래회] 고래를 기다리며 시를 노래하다
‘동해안 태화강변 물줄기 거슬러/반구대 암각화 고래 그림 보았네/고요한 물살이 폭풍에 뒤집히면서/대왕고래 떼가 하늘로 치솟는 것...’(송수권 시인의 시 ‘고래를 찾아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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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5가지 이상 음악에 춤 버무렸죠”
Tck를 유럽을 휩쓰는 독특한 스타일의 문화 상품으로 키워낸 알렉상드르 바루즈댕(30·사진)을 e-메일로 만났다. 그는 프랑스 파리의 유명 클럽인 메트로폴리의 아트 디렉터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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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5가지 이상 음악에 춤 버무렸죠”
Tck를 유럽을 휩쓰는 독특한 스타일의 문화 상품으로 키워낸 알렉상드르 바루즈댕(30·사진)을 e-메일로 만났다. 그는 프랑스 파리의 유명 클럽인 메트로폴리의 아트 디렉터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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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손바닥
바람이 삭삭 불거나 수제비 같은 눈이 내릴 때 생각나는 분이 있습니다. “무릎이 시릴 때는 꼭 도가니탕을 드세요. 영 먹기 싫으면 내 얼굴을 떠올리면서 약 먹는다 치고 한 그릇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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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홀릭(walkholic) 릴레이 인터뷰 (5) - 도보 장군 전용석
로망roman을 꿈꾸다, 로망老望을 살다 WH 안녕하세요, 전용석 선생님! 도보인들 사이에서 장군님으로 통하시던데요, 실제로 군인이세요? 전용석(65세, 이하 전) - 나이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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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도쿄 휘리릭 … 내게 이런 초능력이
점퍼 감독: 더그 라이먼 주연: 헤이든 크리스텐슨,새뮤얼 L 잭슨, 제이미 벨 장르: SF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아침엔 뉴욕에서 모닝커피를 마시고, 오전엔 홍콩에서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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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 구한 것은 다행이나 숭례문 못 지켜 죄스러워”
10일 숭례문 누각에서 발생한 불길이 잡히지 않자 박창기·박성규 소방교가 굴절 사다리차를 타고 올라가 현판을 떼어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현판을 잡지 못하고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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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가슴, 이제 레이저로 치료한다
거대 가슴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 최지은(女, 23세) 씨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목과 허리에 디스크가 있다. 처음에는 어깨에만 통증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목과 허리까지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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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호남 외엔 출마 지원자 거의 없어”
설 연휴 기간 중 민심 탐방에 나선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왼쪽에서 첫째)가 9일 광주시 우산동 말바우시장을 방문해 족발을 맛보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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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MB 꼭 이런 대통령 돼 주소!”
▶2006년 8월20일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당내 경선이 끝난 후 행사장 앞에서 ‘명사랑’ 회원들을 함께 격려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김창대 씨.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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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비서실에 발 묶인 MB맨들 ‘총선 금족령’ 풀렸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을 방문한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 리비어 회장(왼쪽에서 둘째)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맨 왼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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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로 떠나는 소풍
나의 도시로, 그리고 그 이웃 도시로 걷기 소풍을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 언뜻 듣기에도 낯설고 이상한 모임이다. 도시를 걷는다는 것만큼 도시적이지 않은 행위가 또 어디 있는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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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는 책 ④
오름 오르면, 바람 불면, 쩔쩔맨다 김훈의 시이야기 (푸른숲) 이성복 사진 에세이 (현대문학) 한때 당대의 문학 담당기자로 불렸던, 그러나 요즘엔 소설가로 문명을 떨치는 김훈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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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건강의수호천사] 보령수앤수 이인영 대표
씽씽카가 왜 아이들 전유물일까. 나는 나른함이 밀려오는 오후 3시쯤 씽씽카를 타고 사무실을 순방한다. ‘쌔앵∼’하며 복도를 누비다 피곤해하는 직원의 어깨도 주물러 주고, 재미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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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콘텐트’ 재 활용 누이 좋고 매부 좋아
뮤지컬 하면 영화를 먼저 떠올리던 시절이 있다. 특히 중장년층은 뮤지컬을 거의 스크린을 통해 만났다. 1950~60년대 할리우드의 대형 영화사들은 무대의 영상화에 꽤나 적극적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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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경성’
‘인도차이나’ ‘연인’의 사이공과 ‘색, 계’의 상하이는 강대국에 의해 점령된 도시이면서도 이국적이고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의 배경이 된다. 그런 도시들은 서로 다른 문물이 충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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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검정색 세단이 좋다면 당신은 ‘아저씨’
住 5. 내가 사는 곳은 인터넷… 이 재미를 모른다면 '캐안습' 인터넷 창을 열면 그곳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거리낌 없이 친구가 된다. 겉으로 보이는 나이를 잊은 채 젊은이들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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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실용영어에 집착하는 까닭은
“비영어권 나라에선 (국민이) 영어를 잘 쓰는 나라가 못 쓰는 나라보다 잘산다”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31일 말했다. 그는 “영어 실력에 따라 일자리와 소득의 차이가 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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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주자들 “배우자는 나의 힘”
한국도 그렇지만 미국에서도 대선 주자들의 배우자는 국민과 언론의 큰 관심을 끈다. 그들의 언행은 표로 직결된다. 민주·공화당 내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배우자들의 움직임도 활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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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장벽? 한국 스스로 허물라”
데이비드 엘든(David Eldon)은 의외로 따뜻했다. 그러나 단호했다. 약속시간에 맞춰 한국시간 오전 5시에 그가 머물고 있는 쿠웨이트로 전화를 걸자 부드러운 목소리로 “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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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생각키우기] 1월 29일
▶공통 ①화석연료의 종류를 말해 보세요. ②‘자원외교’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③자원 조달을 위한 외교관이 된다면 어떤 나라와 교류하고 싶나요? 그 나라의 지리적 특성과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