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의 진보 … 행동방식과 문제해결 과정도 ‘진보적’으로 바뀌어야
1일 오후 각계의 학자들이 한국 진보정치의 명암에 대해 얘기하고있다. 왼쪽부터 정영태 인하대 교수,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정용덕 한국사회과학협의회장, 고유환 동국대 교수, 노중
-
교정서 “비상계엄 철폐” … 31년 전 외침 아직 생생
전주 신흥고 81회 졸업생들이 ‘5·27 민주화 운동’ 기념 조형물이 들어설 곳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군사정권의 위세가 서슬 퍼렇던 1980년 5월 27일. 전북 전주신흥고
-
‘50년 독재’ 미얀마 개혁 … 오바마·수치도 긍정평가
세인 대통령(左), 수치 여사(右) 반세기 동안 군부가 독재해왔던 미얀마에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민정 이양을 위한 총선에 이어 올해 초 간접선거로 대통령에 선출
-
[남윤호의 시시각각] 바퀴를 잡고 또 잡아 본들 …
남윤호경제선임기자 조선시대 청백리를 가장 많이 배출한 관청은 어디였을까. 지금의 기획재정부에 해당하는 호조(戶曹)였다고 한다. 그 다음이 공조(工曹)였다. 지금의 국토해양부다.
-
[시론] 감사는 왜 방패가 되나
심상복논설위원 감사(監事)는 까칠해야 한다. 그게 존재 이유다. 창은 아니더라도 송곳은 돼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인 경우가 많다. 방패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문제의 부산저
-
[브리핑] 노조 개입 병원장에게 400만원 벌금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는 한 대학병원 노동조합이 “통합노조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공개 발언한 것은 부당하다”며 원장 정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400만원을 지급
-
대권승부사 문수=보수 이미지 굳히기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980년대 노동자가 단결해서 세상을 바꾸자고 주장했다. 그런 그가 지금은 보수의 기치 아래 세상을 바꾸겠다고 나섰다. 보수진영에서도 파이팅 강한 그의 대권행을
-
‘제 울타리’ 벗어나지 못한 교육감들 후원금
6·2 지방선거 16개 시·도 교육감 후보의 선거후원금 고액 기부자 중에는 사학재단 이사장, 학원 경영자, 교수 등도 다수 포함됐다. 시·도의 교육행정을 책임지는 교육감이 이해관계
-
3개 공무원노조 통합
공노총·전국광역·교육청 노조 연내 합치기로 원칙적 합의 민노총 가입 않고‘정치 중립’ 정치적 중립을 표방하는 3개의 공무원 노동조합이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노조가 만들어질 경
-
시공무원 모임에서 두 시장에게 보내는 글
천안·아산 시장 취임을 맞아 두 시청의 공무원모임에서 시장들에게 당부의 글을 보냈다. 요약해 싣는다. 정리=조한필 기자 천안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 민선 제5기 취임을 축하한다. 주민의
-
보수·진보 모두 반쪽 단일화 … 전교조 문제 의견차 커
6·2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16개 시·도교육감 선거가 26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수도 서울의 판세는 안갯속이다. ‘반 전교조’를 내세운 보수 진영에선 6명, 진보 진영에선 3명
-
상지대 옛 재단 복귀 싸고 또 분규 소용돌이 휘말려
상지대가 구 재단 복귀 문제로 분규에 휩싸였다.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가 구 재단 측 인사를 대거 정이사로 선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사분위는 지난달
-
간부 6명 검찰 고발하고 전 직원 ‘비리 자수서’ 받기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서울고검 검사였던 정성복 KT 윤리경영실장은 내부 감사 결과를 보고 놀랐다고 했다. 과거의 비리구조가 그대로 살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
간부 6명 검찰 고발하고 전 직원 ‘비리 자수서’ 받기도
서울고검 검사였던 정성복 KT 윤리경영실장은 내부 감사 결과를 보고 놀랐다고 했다. 과거의 비리구조가 그대로 살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윤리경영을 위해 임직원들이 해서는 안 될
-
정부 “시국선언 전교조 강력 징계” 교총 “학교는 정치 선전장 아니다”
18일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의 시국선언을 발표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대해 정부가 강력 징계 방침을 다시 밝혔다. 서명을 적극 주도하거나 다른 교사의 참여를 독려한 전
-
룰라의 재발견, 서민엔 믿음 주고 기득권층 설득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룰라 대통령이 3년 전 상파울루를 방문한 이탈리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연설하고 있다. 2002년 165억 달러였던 외국인 직접투자는 지난해
-
룰라의 재발견, 서민엔 믿음 주고 기득권층 설득했다
룰라 대통령이 3년 전 상파울루를 방문한 이탈리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연설하고 있다. 2002년 165억 달러였던 외국인 직접투자는 지난해 450억 달러로 늘었다. 중앙포토 브라
-
오바마 만난 하벨 “국민들 기대 너무 크면 배신감으로 바뀐다”
체코 민주화의 주역 바츨라프 하벨(73) 전 대통령은 2004년 대선에서 패해 우파 정치인 바츨라프 클라우스(68)에게 정권을 내줬다. 그후 그는 원래 직업인 극작가의 자리로 돌
-
“거짓말쟁이 선수 꼼짝 마” 칼 빼든 심판
지난 10일 프로농구 KTF-LG의 경기. KTF 이은호는 자신이 수비하던 LG 존슨의 작은 접촉에 마치 얼음주먹 표도르의 주먹에 맞은 것처럼 뒤로 벌렁 넘어졌다. 그러나 심판은
-
[박보균의 세상 탐사] 너무 심약한 ‘청와대 정정길 체제’
이명박 정권은 촛불에 혼쭐났다. 그 난리 통에 개혁 상품을 내팽개쳤다. 정권 브랜드를 잃어버렸다. 한반도 대운하 정책 포기는 잘했다고 치자. 반대 여론이 워낙 거셌다. 반면 공기
-
[박보균의 세상 탐사] 너무 심약한 ‘청와대 정정길 체제’
이명박 정권은 촛불에 혼쭐났다. 그 난리 통에 개혁 상품을 내팽개쳤다. 정권 브랜드를 잃어버렸다. 한반도 대운하 정책 포기는 잘했다고 치자. 반대 여론이 워낙 거셌다. 반면 공기업
-
[사설] 공공부문 개혁, 파업 위협에 굴하지 말아야
새 정부의 공공부문 개혁 의지가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민주노총이 설 이후 ‘공공부문 시장화 반대 투쟁’을 벌이겠다고 대정부 전면전을 선포한 데 이어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
[사설] 심각한 지방 공무원 매관매직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어제 지방자치단체의 하위직 공무원이 승진을 위해 지자체장에게 5000만~1억5000만원의 뇌물을 건네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폭로했다. 일부 지자체장이 정치자금
-
청와대 "국정원 비리 수집은 정당한 활동"
청와대가 16일 국정원의 부정부패 척결 태스크포스(TF)팀 운영과 관련해 "국정원의 해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명박 경선 후보 측이 제기하는 국정원의 정치 개입 의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