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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문인 방송참여 지양돼야”
공영방송인 KBS가 권력이나 특정집단의 영향에서 벗어나 공정성을 확보하는 길은 무엇인가. KBS노동조합은「공영방송과 공정성」이라는 주제로 4일 오후 IBC2층 라디오공개홀에서 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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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정담-한국경제전망|88후 「경기후퇴설」 근거없다
그동안 관주도 아래 고속성장을 이룩해온 우리 경제는 정치권의 민주화 바람과 소외계층의 분배요구, 올림픽개최로 상징되는 국제화추세의 가속 등 새로운 여건을 맞아 앞으로의 진로를 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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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히고 설킨 연철분규 풀길 막연|파업까지 몰고 간 원인과 배경
【부산=조용현 기자】8월초 부도위기설이 나도는 가운데 연합철강 부산공장근로자 2천2백여 명이 1일 총 파업에 들어감으로써 3년째 계속되고 있는 연철분규가 파업이라는 막바지사태로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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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농가소득 가구당 1,300만원|「6차 5개년 계획 수정안」 부문별 내용
▲매년 7.5∼8%의 경제성장을 통해 연간 40만명씩 새로 늘어나는 취업대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 실업률을 3.5%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1인당 국민소득은 작년 말 2천8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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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분규타켤 의미|『편집권독립』구체화 첫 케이스|정수장학재단 비화 예방 의도|「인사권」은 예의협약으로 처리
한국언론사상 처음으로 신문발행중지 사태를 빚었던 부산일보분규가 「노조의 편집국장 3인추천제」를 별도협약서 형식을 빌어 노사간에 합의, 타결됨으로써 구체적인 방법으로 편집권 독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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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철분규 관련업계 큰피해
냉연강판 주요 메이커인 연합철강의 분규가 재발, 장기화됨에 따라 금기야 관련업계에까지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분규에 휘말린 연철의 현재 가동률은 약 30%. 5월중 생산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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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파업·직장 폐쇄기간중에 노조원 임금·상여금 안준다
파업이나 직장폐쇄 기간중 노조원인 근로자는 사업주에 대해 임금·상여금지급을 요구할수 없으며 노조원아닌 근로자는 평균임금의 60%만을 휴업수당으로 지급받게 된다. 또 근로자의 태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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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경영 스타일의 변모
5년 전 쌍룡의 김석원회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런 말을 했다. 『75년 갑작스런 부친의 사망으로 회사를 물려받게 되자 앞이 캄캄했습니다. 뭘 알아야지요. 그러나 막연하나마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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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 국회 새얼굴들 출신·성향|신인 대거진출…새정치 판도 예고
이번 총선결과 나타난 특징중의 하나가 정치신인들의 대거진출이다. 우선 지역구당선자 2백24명중 초선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1백14명을 차지했는데 충남의 경우는 18명중 72%가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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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막판까지 혼전을 벌이는 곳이어서 민정·민주·평민 등 3당이 서로 우세지역으로 꼽고있는 곳이다. 신설구역답게 평민당의 박병일후보외에는 후보들이 모두가 신인이다. 창동·월계동 등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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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인간적 대우 원한다|대한상의, 6백83개 기업 조사
지금까지 나타난 기업내 노사분규에서 가장 큰 쟁점은 임금및 복지후생등 경제적 문제나 앞으로는 임금보다는 인간적 대우와 경영참여문제 등으로 확대돼 나갈 것으로 지적됐다. 또 근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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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직전 미 철강사 포철이 살렸다
포철이 쓰러져 가는 미국철강산업을 다시 일으키는 신화를 만들어내고 있어 큰 화제가 되고있다. 세계철강산업의 본산인 미국철강시장에서 우리 나라 포철의 합작기업인 UPI사가 떵떵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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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스트클럽 경제계 의견조사|경제민주화 "정부간섭배제가 중요"
「민간주도경제」니 「경제의 자율화」니 하는 얘기는 전부터 줄기차게 나왔던 것이지만 「6·29」 이후에는 「경제의 민주화」란 표현으로 바뀐 감을 주고있다. 과연 경제민주화란 무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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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해산명령」신청…반려…재신청 현대 중공업 분규에 새 "불씨"
【울산=노사분규특별취재반】근로자들의 파업·농성과 회사측의 휴업조치·노조간부 등 무더기 구속사태로 열흘째 진통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노사분규는 10일 회사측이 울산시에 노동조합해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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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문제엔 공권력 개입 말아야
다음은 8일 하오 KDI에서 열린 노사관계발전을 위한 정책협의회 발언요지다. 양무기 교수 (서울대)= 공권력 개임과 발동은 다르다. 과격한 노사분규등에는 공권력을 발동해야하나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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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 잡으려 요구조건 경쟁"
사상 처음으로 공개로 열린 5일상오의 임시국무회의는 이례적으로 전경련관계자로부터 노사분규실태를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 노사분규 하나만을 다루었다. 이날 회의에는 조규하전경련전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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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민추의장 집중 인터뷰|"정치보복 앞장서서 막겠다"
질문에 답변하는 김대중민주당고문은 막힘이 없었다. 간간이 『어려운 질문인데…』라며 잠깐씩 뜸을 들이긴 했지만 정치는 물론 경제·사회·문화·여성등 다방면에 걸쳐 나름대로의 소견과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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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조정기능 발휘해야|민정당「노사관계정립」정책 세미나
민정당은 20일하오 중앙당사에서 새로운 노사관계 정립방안에 관한 정책세미나를 갖고 관계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들었다. 다음은 그 발언요지. ▲김형배씨(고대교수)=6·29선언이후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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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노사는 동반자…적일순 없다"
우리 노사는 조상 부내의 가난을 떨쳐버리기 위해 함께 손을 맞잡고 오늘의 경제발전을 이룩하여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국제수지 흑자를 기록해가며 선진경제 달성을 눈앞에 무기에까지 이르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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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실상 공개하고 합리적 요구는 들어줘야
구자경전경련회장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노사분규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근로자의 요구가 정당하고 합리적이라면 기업은 이를 최대한 받아 들이고 근로자들에게 기업경영의 실상을 낱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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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가 말하는 「언론활성화방안」
이같은 대체입법안들을 둘러싼 민정·민주당의 견해차이는 무엇이며 이를 보는 관련학계의 시선은 어떤것인지 알아보고 바람직한 언론활성화의 길을 모색해본다. 정기간행물 법안중 민정·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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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노사분규 이렇게 푼다|법고쳐 특권제한 영국병 치유|「대처」집권후 강경대응 |영국-노조 투표거쳐 파업
『영국을 다스리는 것은 국민의 대표인 의회인가 아니면 근로자들의 노조인가』이 도전적 질문은 「대처」영국수상이 79년 집권할 때 국민을 향해 던진 것이었다. 이 한마디의 질문은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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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분규의 현장|첫분규 타결후 흑색선전 나돌아|현대 산하의 해직교사가 구심점
전국주요공단에서 노사분규가 한창인 현대·럭키 금성·한일합섬·효성그룹등 대기업에서는 농성근로자들의 외부세력 연결부분, 특히 과격노동단체나 급진적인 학생세력과의 연계여부에 관심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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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분규」전국으로 확산|81개업체농성·파업 현대정공선 휴업반대 농성도|현대등 대기업 분규 재연|곳곳서 휴업…생산 올스톱|회사간부 인질, 경찰과 충돌도 국제상사
전국 공단이 노사분규 소용돌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울산·부산·창원등 전국으로 확산, 격화되고 있는 분규는 울산 현대자동차가 6일 휴업을 통고한데 이어 부산 국제상사 근로자들이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