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동덕여대 명예학장 조용욱 박사
『늙어서 일을 볼 수 없기 때문에 학장직을 물러선 것은 결코 아니야. 대학을 좀 더 크게 키우기 위해서는 젊고 패기 있는 후학들이 들어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 때문이었지.』 동
-
소련경제 갈수록 침체
바늘에서부터 잠수함 생산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모스크바 중앙계획당국의 지시대로 움직이는 소련경제가 제도자체의 모순으로 거의 마비상태에 이르렀다. 연일 TV나 신문을 통해소개되는 초과
-
(3324) 제76화-화맥인맥(43)|월전 장우성|근원 김용준
근원(김용준)은 소문난 멋장이였다. 고향은 경북 선산인데 서울에 올라와 중앙고보를 다녔다. 중앙고보를 마치고 일본에 유학, 동경미술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나보다는 8,9년 장이
-
(3)-영천 황보씨
전국에 1만2천여명. 2백50여 성씨 가운데 인구순으로 1백7번째. 3천여명을 만나면 그 중에 한사람 낄까 말까다. 영천 황보씨를 아는 사람보다는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
`「고통분담」은 정부가 솔선수범해야죠`
김옥조지난2월에 이어 만10개월만에 현민 유진오박사를 서울이태원동자택으로 다시 찾았다. 75세의 고령에도 형안이 젊음을 느끼게 했다. 지난 2월 제5공화국에 거는 기대와 새정부의
-
세류청담|통금이 풀린다는데…
통금이 풀린다는 소식에 많은 시민들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는 신문보도를 보았다. 감회가 깊다. 만 36년-. 일제식민통치보다도 긴 세월, 우리 국민의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아온 통행금
-
임금조정기구
인플레이션의 요인은 어떠한 부문이든 잘라내지 앉으면 안된다. 만성적인 인플레이션을 수습하려면 비록 단기적인 그러나 심각한 고통이 뒤따르더라도 물가상승요인을 과감히 제거해야만 한다.
-
파의회, 파업중지 촉구 결의
【바르샤바31일 AP·AFP=연합】폴란드의회는 31일 자유노조에대해 모든 파업의 종식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한후 2일간의 회의를 끝냈다. 폴란드의회가 지난4월10일에이
-
빚을 갚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자
『88년 세계 올림픽 유치』라는 빅뉴스는 무척 우리 국민들을 흥분케 만들고 있다. 일본과의 경쟁에서 이겼다는데서 더욱 기쁘고, 이제는 우리나라도 올림픽을 개최할 만큼 성장했다고 하
-
생산성·품질향상의 원동력
생산성향상, 품질관리 운동이 폭넓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상의가 조사한 「생산성·품질향상저해요인분석」은 관련기업 및 근로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제도나 인적
-
1백50억 유상노자 서울신탁은행
서울신탁은행은 오는 9월28일을 기준일로 삼아 1백5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종업윈들에게 10%를 우선 배정하고 주당 0.175%의 비율로 배정한다. 청약일은 10월19일,
-
역광선
교육세법안 재조정. 듬뿍 매겼다가 깎아주면 생색은 나겠지. 국회의원도 의보혜택. 세비에만 매달리려니 살림이 쪼들려. 한방의료 근대화. 심부노 신부노에 동서양이 화합토록. 동노자,
-
인도의 성인「간디」와 여성|금욕으로 심신의 자유 얻었다
다음에 실리는 글은 미국의 잡지 리버티가 1940년대 초에 게재한「마하트마·간디」의 여성론이다. 리버티지는 30연대와 40년대 초, 즉 세계 1차 대전과 2차 대전 사이에「간디」「
-
기운있는 국민
폭염속에서도 시원한 일들이 많다. 더위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더위와 싸워 이겨내는 얘기가 그것이다. 지난 일요일 김환진 선수는 멕시코의 챔피언 복서를 난타해 주니어플라이급 세계타이
-
미웨스팅 하우스사에 뿌리내린 일본식 기업경영
미국식 경영자고로자관계를 일본식으로 바꾼다고 해서 생산성이 향상될 것인가? 원자력발전사업으로 우리들에게 잘알려진 미국웨스팅하우스가 산하 건설그룹을 이미 실험대위에 올려놓고 일본식
-
역광선
일,북괴에 무역대표부라. 역시 영악한 장삿속엔 1등국민. 전국땅값 3.7%올라. 흥청거리던 복부인들은 어디 가고. 근노자가계 흑자줄어. 설마 적자를 잘못볼 색약은아닌데. 여자, 세
-
농외소득 과세
지방관서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기위한 일련의 작업이 내무부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내무부는 국항 세인의 일부를 지방관서에 넘겨주는 지방양여세제와 농가종합소득세제를 신설하고 국세세목중
-
어머니
까마귀 우는 아침 조반장 그저 두고 노자도 잊으신 채 이웃집 마실가듯 선소리 누워 들으며 훌쩍 떠나 가셨네. 바람이 기어 넘는 서울 재 오 내리며 살다 가는 목숨 위해 문전을 맴도
-
새로운 시도도 자수와 내재율은 지켜야…기본율 모르고 쓴 작품 많아
다시 지상을 통해 여러분과 만나게되어 반갑다. 시인과 시인들끼리의 만남, 시인과 독자와의 만남, 선자와 투고자와의 만남은 언제나 즐겁다. 시인공화국, 우리들은 시인공화국을 꿈꾸고있
-
역광선
정치인의 공인의식심기로. 치정은 작은생선·굽듯하라-노자. 서울은 매력없는 도시. 살기에 바쁘다보니 느낄새가 없어. 어업진흥5개년계획. 여름엔 굴비, 겨울엔 동태만 흔해도. 소년체전
-
상의의 경제정책제언
대한상의가 10일 밝힌「새공화국에 바라는 경제정책 제언」은 전반적인 경제개발전략의 재검토를 대담하게 건의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제언대용은 그동안 각 분야에서 개진한 재정·금
-
일본 여류인형극전문가 3명 내한 공연
인형극전문가로 활약중인 3명의 일본여성이 신체장애아를 포함한 우리 나라 어린이들에게 인형극을 보여주기 위해 서울을 찾았다. 인형 제작 및 기획·연출가 「고바야시·히사에」 (소림영지
-
경기종합지수의 예고
국내의 경기는 상반기중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반기에 가서야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것인가 여부가 드러날것 같다. 7일 경제기획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처음 작성 발표한
-
돈 뜯는 영안실 인부·시청료강요에 경고|임산부검진·의치의보혜택 재정상 곤란
「광장」란에 소개된 독자들의 투고내용에 대해 정부합동민원실은 처리결과를 다음과 같이 통보해 왔습니다. ▲2월2일자 「병원영안실인부 등 저승노자 내라 횡포」에 대해=단속법규가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