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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印度를 왜곡하는가" 인도史 전공 이옥순 박사 강석경·류시화 글 비판
"인도를 바로, 우리의 눈으로 보자." 비문명적이고, 가난하지만 행복한 구도자들이 사는 나라라는 인도의 이미지는 영국인들이 식민지배를 합리화하기 위한 이념적 조작에 지나지 않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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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식 편곡은 싫어 화음도 바꾸며 '창작'
해마다 송년음악회에 단골로 등장하는 크리스마스 캐롤과 가곡. 출연 성악가들마다 파트와 음역이 다른 데다 원래 간단한 피아노 반주로 작곡된 것이어서 오케스트라 협연을 위해선 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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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자렛'마이 송'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키스 자렛(57)은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는 최상의 가치를 폭넓은 영역으로 확대시킨 이 시대의 거장이다. 섬세한 감각과 놀라운 응집력을 통해 그가 지금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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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의, 배우를 위한 영화 '묻지마 패밀리'
최근 한국영화의 흥행 열기에 스타배우들 존재가 힘이 되었음을 부인하긴 힘들다. 국경을 막론하고, 대중영화에 스타급 연기자들의 파워가 흥행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 흥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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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팬 찾아온 '노래의 봄비'
지난 21일 오후 서울 마포의 한 스튜디오. 정태춘·박은옥씨 부부가 연주인들과 함께 연습에 몰두하고 있었다. 26일부터 펼칠 공연에 대비한 연습이었다. 이번 공연은 2주일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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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와이키키 브라더스
컴퓨터 워드프로세서로 일자리가 사라진 식자공, 자동 개찰기에 밀려난 지하철 역무원, 그리고 '초(秒) 경영'에 터전을 뺏겨버린 '잉여'노동력. 자본과 기술의 '퇴물''퇴출' 공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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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 브라더스', 아름다운 꿈… 아득한 현실
컴퓨터 워드프로세서로 일자리가 사라진 식자공, 자동 개찰기에 밀려난 지하철 역무원, 그리고 '초(秒) 경영'에 터전을 뺏겨버린 '잉여'노동력. 자본과 기술의 '퇴물''퇴출' 공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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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임순례 감독 '와이키키 브라더스'
컴퓨터 워드프로세서 때문에 일자리가 사라진 식자공, 자동 개찰기에 밀려난 지하철 역무원, 그리고 '초(秒)경영'에 터전을 뺏겨버린 '잉여'노동력. 자본과 기술의 '퇴물''퇴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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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5집 앨범 낸 가수 박강성
"이별의 아픔을 가진 분들은 미사리로 오세요"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일대 카페촌이 중장년층에게 추억의 공간으로 자리잡은것은 90년대 중반 이후. 송창식, 양희은 등 1970-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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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퀴즈] 8월 24일
가로열쇠 1.오페라의 꽃.∼와 레시타티보. 3.그리스 태생의 소프라노.선박왕 오나시스의 아내.마리아 ∼. 6.∼창가에 앉아 그대에게 편질 쓰노라. 7.조선말 국왕 호위를 맡은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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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김대규 '엽서'
나의 고향은 급행열차가 서지 않는 곳. 친구야, 놀러 오려거든 삼등객차를 타고 오렴. - 김대규(1942~ ) '엽서' 제목처럼 경쾌하며 어떤 점에선 젊음의 치기까지 느껴지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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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예민 4집 '나의 나무' 선봬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의 가수 예민(35) 이 오랜만에 새 앨범 '나의 나무' 를 선보였다. 3집 '노스텔지아' 를 발표한지 4년만이다. 대학 1학년 때인 1986년 MBC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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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예민 4집 '나의 나무' 선봬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의 가수 예민(35.사진)이 오랜만에 새 앨범 '나의 나무' 를 선보였다. 3집 '노스텔지아' 를 발표한 지 4년 만이다. 대학 1학년 때인 198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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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포스트모더니즘 건축의 기수들
서구에서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논의가 가장 활발하게 전개돼 온 분야가 건축이었다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1970년대 이후 건축계에선 모더니즘의 실패를 지적하면서 그에 대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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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자연의 소중함 '이웃의 토토로'
'이웃의 토토로'를 보신 적이 있나요? '스튜디오 지브리'의 명작 3편 가운데 이번에 국내에 첫 개봉하는 '이웃의 토토로'를 먼저 만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극장판 애니메이션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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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이색모임] 광주 '샤펠'
지난 22일 저녁 광주 증심사 가는 길의 레스토랑 '노스텔지아'. 여남은 남녀가 포도주 잔을 기울이고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었다.아주 즐거운 표정들이었지만 소란스럽지 않고 점잖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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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파티] 돋보이는 음악성, 예민 '나의 나무'
진짜 빵 애호가는 갓 구워낸 빵의 고소한 맛을 고집하죠. 그래서 웬만하면 좋아하는 빵이 나오는 시간을 놓치지 않습니다. 가요 팬 여러분을 위해 방금 나온 빵처럼 신선하고 맛있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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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TV 배경음악으론 이만한 게 없다"
#1 "마이 무따 아이가. 고마 해라" . 영화 '친구' 에서 장동건(동수 역) 이 칼을 맞고 쓰러지는 대목. 애처로운 목소리로 흐르는 음악이 관객의 심금을 울린다. 벨기에의 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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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새 지평을 열다 - '친구'
가끔씩 영화를 보고나면 이유없이 상쾌한 기분이 들때가 있다. 아마도 그만큼 영화에 몰입했던 탓일 수도 있다. 현실과 영화와의 경계선 사이에서, 잠시 길을 잃고 헤매는 것이다. 캄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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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멜로 붐이 남긴 것들…]
시네월드의 정승혜 이사는 올 겨울 한국 영화계를 '골라, 골라 멜로영화' 란 말로 압축해 표현했다. 지난해 12월 초 개봉한 '순애보' 에서부터 이달 3일 선보인 '번지점프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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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멜로 붐이 남긴 것들…
시네월드의 정승혜 이사는 올 겨울 한국 영화계를 '골라, 골라 멜로영화' 란 말로 압축해 표현했다. 지난해 12월 초 개봉한 '순애보' 에서부터 이달 3일 선보인 '번지점프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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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낭만·추억' 크리스마스 콘서트
초기 교회가 이교도들의 '태양신 축제'를 대신해서 만들었다는 '크리스마스'. 다분히 종교적인 명절이지만, 거리는 온통 반짝이는 전구와 캐롤로 가득하고 사람들은 따뜻한 낭만, 충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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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큐브 광화문' 내달 2일 개관
태광그룹 흥국생명보험㈜이 지원하고, 영화사 백두대간이 기획ㆍ운영을 맡은 '씨네큐브 광화문' 극장이 내달 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1가 흥국생명 신사옥 지하 2층에 문을 연다.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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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이시 조 새앨범 '멜로디 블러버드'
〈마녀배달부〉 〈붉은 돼지〉등 히사이시 조가 만든 애니메이션과 영화 주제곡에 미국 가수들이 영어가사를 붙여 부른 곡들을 모았다. SF 팬터지 영화 〈물위의 방랑자-사무라이 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