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 시평] 한국경제를 논하기 전에
지난해 3.9% 성장률을 기록했던 세계경제가 올해는 5%에 육박하는 성장세로 20년 만의 최대 호황을 누릴 전망이다. 올 상반기에만 미국에는 120여만개의 새 일자리가 생겼고 중국
-
[사설] 이해찬 총리, 노사문제 제대로 짚었다
이해찬 국무총리가 최근의 노동운동에 대해 "쟁의 양상이 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엊그제 한 초청 특강에서 "지금의 노사 현장은 1970년대나 80년대와 비교하면 이익분쟁 차원에서
-
"고소득자 임금 동결 바람직"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 노.노 간 소득격차 해소에 힘써야 하고 이를 위해 현재 고임금자에 대한 임금 인상 자제 또는 동결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차별 해소를
-
[사설] 세계 흐름에 역행하는 자동차노조
노동계의 하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민주노총이 어제 벌인 총파업에는 현대자동차 등 금속연맹 산하 4개 완성차노조와 금속노조.서비스연맹.화학섬유연맹 등이 참여했다. 금융산업노조도
-
[사설] 경제 어려운데 또 하투(夏鬪)인가
우리 경제의 앞날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그동안 낙관론을 펼치던 이헌재 경제부총리마저 내년 경제가 올해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걱정할 정도다. 이런 판국에 민주노총 등 노동조합
-
盧대통령 "기업도시, 수도권·충청은 제외"
▶ 18일 오후 노무현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전략보고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강신호 전경련 회장(노 대통령 오른쪽) 등 주요 대기업 회장단이 참석
-
[시론] 노사정 철저한 자기반성을
지난달 31일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대화와 상생의 노사관계 토론회에서 노사정지도자회의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날 대통령은 또 종전의 노사정과는 별도로 중소기업 노사가 포함된
-
[사설] 노사 상생의 계기가 되길
노동계와 사용자 대표 등이 어제 청와대에서 노사정 토론회를 열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이 자리는 최대 국정 현안인 노사문제를 대화와 타협을 통해 풀기 위한 시도였다는 점에서
-
"노사정 이젠 5자 대화로"
노무현 대통령은 31일 그간 대기업 사용자 측과 정규직 노조 세력이 주축으로 참여해 오던 '노사정 회의'에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대표가 별도로 참석하는 '노사정 5자 회의'를 제안했
-
"우리가 원치않는 방향으로 진보라는 용어 쓰여왔다"
▶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경제 5단체 주최로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리셉션이 열렸다. 왼쪽부터 이수영 경총회장, 강신호 전경련 회장, 김재철 무역협회장, 천영세 민노당 원내대표,
-
盧 "대기업 임금 올리면 中企에 부담"
▶ 이건희 삼성 회장, 최태원 SK 회장, 조석래 효성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왼쪽부터) 등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과의 ‘경제활력 회복을
-
망월동 찾은 盧대통령 "화합과 상생 말이 아닌 실천을"
▶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조영길 국방부 장관과 문재인 시민사회수석(右)이 악수하고 있다. [신동연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18일 업무 복귀 후 첫 외부 행사로 광
-
[청와대 경제점검회의] "시장 투명화 후퇴 없다"
▶ 노무현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경제 부처 관계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신동연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17일 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 경제의
-
재계·증권가 "경제 강조 환영… 심각성엔 시각차"
재계와 증권가는 노무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재계는 정부의 경제살리기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성하 상무는 "국정 중심을 경제
-
네티즌들 "말 아닌 행동으로 개혁을"
노무현 대통령의 업무복귀 담화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한결같이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상생의 정치와 경제살리기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힘있는 여당이 됐으니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
2030 "파병 반대" 5060 "파병 찬성"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세대에 관계없이 '빈부갈등'을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 지역갈등이나 이념갈등보다 더 심각한 게 빈부격차에 따른 계층 간 갈등이라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
[중앙 포럼] 외나무 다리의 염소싸움
얼마 전 친구가 모는 승용차를 타고가다 사고를 당했다. 도심 네거리로 들어서긴 했는데 앞 차들이 밀려 더 나가질 못했다. 어느새 신호등은 파란불에서 노란불로, 다시 빨간불로 바뀌었
-
[권영빈 칼럼]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원종욱.백화종.김태완 연구원이 주목할 만한 보고서를 내놨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절박한 위기상황에서 직장을 그만둔 당시 45~50세 근로자들의
-
청와대 '식탁' 치우나
노무현 대통령이 총선 후의 정치적 행보를 자제하고 업무복귀 이후를 대비한 공부 모임에 열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盧대통령은 26일 관저에서 노동부 장관, 노동연구원장 등과 함께
-
[자! 이제는] 3. 국정운영 상생(相生)으로
4.15 총선 후 '상생'은 한국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다. 이 화두는 역설적으로 탄핵 소추라는 상극(相剋)을 당한 노무현 대통령이 먼저 꺼냈다. 그는 지난 11일 선거 후에 대
-
[자! 이제는] 1. 먹고살 것부터 고민하자
4.15 총선이 끝났다. '한국의 에너지'를 다시 모아 보자는 시리즈(5회)를 시작한다. 경제를 살리고 사회 갈등을 줄여 국민 모두가 상생(相生)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자. 총선
-
[선택 2004] "돈선거 줄어 … 이젠 경제 살릴 때"
재계는 17대 총선을 역대 선거 중 가장 돈을 적게 쓴 것으로 평가했다. 전경련은 "이번 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돈을 적게 쓰고 비교적 공명하게 치러졌다"며 "이를 통해 국민의
-
박근혜 외신 기자회견 "총선후 美·北 방문"
박근혜대표는 8일 오후 외신기자 회견을 했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실시된 이날 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30여명이 모여 북적여 박대표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박대표는 한국어로
-
'탄핵 철회 - 대통령 사과' 절충
▶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5일 부산 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청와대와 열린우리당 등 여권이 야당의 탄핵 철회와 노무현 대통령의 사과를 통한 새 탄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