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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권고 결국 수용한 스페인, 노동개혁은 정치문제 아니다
━ 노동개혁 현장을 가다 2007년 3월 스페인 마드리드 코트라(KOTRA) 무역관은 한 보고서를 한국으로 보냈다. ‘2006년 스페인 경제성적, ‘수’’였다. 그해 경제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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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독립노조의 의견은 왜 무시하나
김기찬고용노동선임기자꼭 7년 전이다. 당시 전국이 파업 열풍으로 몸살을 앓았다. 그해 근로손실일수는 80만일을 훌쩍 넘어섰다.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다.그 와중에 산업현장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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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교체와 함께 경제교체 해내겠다. 낡은 체제 대개조 필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6일 내년 대선을 겨냥한 정책 방향과 비전을 발표했다.문 전 대표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싱크탱크 '정책공감 국민성장'이 주최한 심포지엄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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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못 먹느냐?" 의원들 고성···"사상 초유의 국무위원 필리버스터"
23일 국회 교육사회문화부문 대정부질문에서 국무위원들이 장시간 발언을 하는 보기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지난 2월 테러방지법 통과 저지를 위한 야당 의원들의 ‘필리버스터’(장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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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갈라파고스 임금체계 만든 호봉제
하영구은행연합회장정부는 노동개혁을 4대 개혁 과제의 하나로 정하고 경직된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를 위해 노사정 합의를 통한 개혁을 추진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후속 정부들 역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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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권 “20대 국회서 노동개혁 5법 한꺼번에 입법 추진”
이기권 장관 “20대 국회서 노동 5법 일괄 재추진”이기권(사진)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동개혁 5법(근로기준법·고용보험법·산재보상보험법·파견근로자보호법·기간제근로자보호법)을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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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story] 독일인보다 연 755시간 더 일하는 한국인 근로시간 단축해서 청년층에게
안주엽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2057. 이는 2014년 임금근로자의 연간 근로시간이다. OECD 평균인 1706시간보다 351시간, 독일 1302시간보다 755시간이나 긴 셈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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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성과연봉제, 평가체계부터 제대로 갖춰야
김기찬고용노동선임기자 일본 후지쓰는 승승장구하다 1992년 처음 적자를 냈다. 세키자와 다다시(關澤義) 전 회장은 당시 사보에 이렇게 썼다. “창조적 일의 평가는 시간을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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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정규직 임금자제, 정부 전면전 돌입
정부가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는 대기업 임직원의 임금자제를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나섰다. 이 장관은 2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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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동만 "임금체계 개편 시급···노조도 경영 마인드 키워야"
김동만 위원장. [중앙포토]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뉴스의 중심에 있었다. 지난해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한 9·15 노사정 대타협’을 성사시켰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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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등 변동성 임금 비중 40%로 확대 추진
정부가 올해 전국 각 사업장의 임금·단체 협상에서 호봉형 임금체계 대신 직무성과형 임금체계를 도입하도록 적극 지도하기로 했다. 구조조정 대상 사업장은 임금체계 개편을 의무적으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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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국회 필리버스터 신기록…경제는 마이너스 신기록
올 1월 국내 3대 조선사인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은 단 한 척의 선박도 수주하지 못했다. 지난달에도 현대중공업이 3억 달러의 실적을 냈을 뿐 나머지 두 회사는 개점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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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테러방지법 처리…노동개혁법도 서둘러야
국회가 오늘 본회의를 열어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선거구획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오랜 갈등과 대립의 대상이었던 법안들에 대해 여야가 타협점을 찾은 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테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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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야당 필리버스터에 "기가 막힌 현상"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취임 3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20분간 청년 일자리 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청와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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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기업 파견금지 명시 추진
청와대가 노동개혁 4대 법안 중 파견근로자보호법 개정안에 ‘대기업 파견 금지’ 조항을 명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청와대 관계자는 1일 “뿌리산업에 대기업은 거의 없다”며 “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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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최영기 상임위원 동반 사의 표명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장관급)이 최근 사퇴서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관급인 최영기 상임위원도 함께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한국노총의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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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 전운 고조…아직은 정부 주도 개혁에 노동계 動中靜
정부 주도 노동개혁 깃발이 25일 올랐다. 이에 따른 노·정간 전운도 고조되고 있다. 아직까지 정면 충돌양상은 아니다. 그러나 언제 극한으로 치달을지 예측하기 힘들다.이기권 고용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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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약자 참여 ‘노사정위 2.0’ 새 판 짜야
노동개혁이 짙은 안개에 휩싸였다. 노사정위원회의 파행에 이어 정부가 단독으로 노동개혁에 나서겠다고 시동을 걸면서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존 노사정에 노동 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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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정규직부터 양보를” vs “재계 요구만 들어주니… ”
정부는 22일 ‘저성과자 해고,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에 관한 행정지침을 발표했다. 23일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서울광장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정부 지침에 항의하는 구호를 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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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노동개혁 정부지침, 필요하지만 신중하길
정부가 저성과자 해고 절차와 취업규칙을 좀 더 쉽게 바꿀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지침을 22일 발표했다. 25일부터 곧바로 시행한다고 한다. 한국노총이 9·15 노사정 대타협 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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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일반 해고·취업규칙 지침, 25일부터 전격 시행될 듯
22일 오전 울산 노사간담회 현장 의견 청취 일정을 변경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저성과자 해고 절차와 취업규칙 등 `2대 지침`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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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70대 노부부의 10억원
박정호문화전문기자·논설위원노사정 대타협이 혹한만큼이나 꽁꽁 얼어붙었다. 구조조정 한파도 불고 있다. 최근 받아본 편지 한 장이 뇌리에 박힌다. 보낸 이는 권성원 차의과학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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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걷어찬 한국노총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결국 9·15 노사정 대타협 파기를 선언했다. 합의문에 도장을 찍은 지 126일 만이다.성균관대 조준모(경제학) 교수는 “최대 피해자는 청년, 비정규직, 장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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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경쟁하듯 ‘네 탓’ 회견
김대환노사정 대타협의 세 당사자는 19일 하루 종일 경쟁하듯 아전인수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전 10시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그는 “노사정이 각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