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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노동정책 뿌리부터 흔들려는가
노동부 장관으로 지명된 이상수 후보자가 연일 돌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업무 파악도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민감한 노동 현안에 관한 견해를 밝혀 노동부 관계자들마저 당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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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벌써 장관 행세 하나
이상수 노동부장관 후보자가 구설에 올랐다. 후보자 신분으로 말과 행동이 너무 앞서나간 게 문제가 됐다. 이 후보자는 개각 발표 다음날부터 방송에 출연해 노동 현안에 대한 의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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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수출 특수 놓칠라 정부 이례적 신속 개입
11일 인천 영종도 인천연수원에서 파업 중이던 대한한공 조종사 노조 조합원들이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로 복귀하고 있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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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얻은 것 없이 후유증만 남긴 항공 파업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파업이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으로 나흘 만에 막을 내렸다. 연말을 앞두고 빚어진 승객들의 불편과 막대한 수출 차질을 막을 수 있게 돼 다행이다. 그러나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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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차질 하루 700억원" "이틀 만에 … 성급" 여론도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의 파업에 대해 9일 노동부가 긴급조정권 발동을 시사했다.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산업자원부 등 경제 부처와 재계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긴급조정권은 신중하게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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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업정서 싹 씻겠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66.사진)은 29일 취임 일성으로 "반기업 정서 해소"를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기업가가 존경받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으면 국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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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민노당 또 농성하십니까
민주노동당이 28일 또다시 농성에 돌입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입법 추진 중인 비정규직 관련법의 저지를 위해서다. 쌀 협상 비준 동의안 처리를 막으려고 같은 당 강기갑 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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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터뷰] "노·사 의견 서면으로 받더라도 로드맵 추진"
김대환 노동부 장관이 노사관계 로드맵 추진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우리나라 노조는 조합원과 상급노조가 괴리돼 있고, 조합간부가 지나치게 정치화돼 있는 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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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로드맵 내년 2월 국회서 처리" 합의 안 되면 단독 입법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방안(이하 로드맵) 34개 과제 중 공익사업장에 대한 대체근로와 복수노조 허용,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등 24개 과제를 내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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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관계 로드맵 24개 항목 내달 입법예고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입법 대상으로 정한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 24개 항목은 대부분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내용이다. 노사정위원회의 논의 시한이 9월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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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노사 로드맵 '원칙대로'
지난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노사정 대표자회의 불참 이후 표류 중인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방안(이하 로드 맵) 추진에 가속도가 붙는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양대 노총의 반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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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노총의 강경 투쟁노선을 우려한다
노동계의 잇따른 비리 사건으로 불거졌던 민주노총의 내홍(內訌)이 결국 이수호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 총사퇴와 비대위 출범으로 이어졌다. 진행 양상을 보면 민주노총이 앞으로 대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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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대화 성사 힘들 듯 … 비정규직 법안도 충돌 예고
20일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의 사퇴 기자회견장에 현 지도부를 성토하는 강경파 조합원들이 찾아와 피켓 시위를 벌이며 사무총국 직원들과 몸싸움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민주노총 이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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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노조] 하. 노조가 살려면 …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右)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左)이 의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앞은 김대환 노동부 장관. 김형수 기자 이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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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노조] 상. 노동계 어디로 가나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이 스스로 직무를 정지한 가운데 10일 부산 신선대 부두 앞에서 열린 화물연대 트레일러 운전자 고 김동윤씨 노제에 참석해 비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부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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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두 수장 '통합 이몽'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이 양대 노총 통합을 다시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6월 취임 당시 양대 노총 통합 얘기를 꺼냈으나 노동계의 공감대를 얻지 못했었다. 통합 상대방인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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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시한 넘긴 노사관계 로드맵 정부안대로 입법한다
회사의 노조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등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방안(로드맵)의 입법이 정부 단독으로 추진된다. 당초 노사정위원회에서 합의를 통해 입법을 추진하려 했으나 노사정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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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참여정부, 문제는 경제야"
대통령께서는 오늘 후반기 업무를 시작하셨습니다. 전반기엔 돈 안 드는 선거를 정착시키고 정경유착의 고리도 끊으셨습니다. 검찰.국세청 등 권력기관의 중립화도 주목할 만합니다. 대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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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 대안:아시아나 파업 긴급조정권 논란] "경제 영향 커 불가피"
아시아나항공의 조종사 파업이 결국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노동계는 정부의 성급한 개입이 부당할 뿐만 아니라 노조의 파업권을 제한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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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총, 총파업 밀어붙이기 성공할까
한국노총이 7일 하루 동안 총파업을 벌인다. 1996년 말 노동법 개정 반대 총파업 이후 9년 만이다. 한국노총 지도부는 파업에 10만 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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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내내, 노동계 하투
한국.민주 양대 노총과 주요 산별노조가 잇따라 파업을 선언하는 등 이번 주 노동계의 하투(夏鬪)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노동부와 노동계에 따르면 국립.사립대 병원, 지방공사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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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에 힘 싣는 게 진보라는 생각 버려야"
김대환(사진) 노동부 장관은 2일 "노.사.정 가운데 노조가 양보와 타협을 가장 안 하고 변화와 혁신에도 뒤떨어진다"며 노동계에 쓴소리를 했다. 김 장관은 이날 숭실대 노사관계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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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일부 강경파 표결방해 막게 전자투표 검토
민주노총은 일부 과격세력의 방해로 세 차례나 표결이 무산된 노사정 대화 복귀 안건을 전자투표 등 새로운 방식으로 결정키로 했다. 민주노총은 16일 상임집행위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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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립과 몰락을 자초하는 민노총
민주노총이 15일 개최하려던 대의원대회가 강경파의 실력 행사로 무산됐다. 대회 시작 전부터 단상을 점거한 전국노동자투쟁위원회(전노투) 소속원들은 몸싸움을 동원해 회의를 원천 봉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