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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보람있는 여름방학
21일을 전후하여 전국의 모든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가게 되었다. 무더운 여름철 장마를 맞으며 학교에 나가 학기말 시험을 치른 보람이 있어 종업식을 끝으로 성장 통지표를 받고 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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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국민교생 익사
【부산】23일낮 12시30분쯤 기장국민학교 4년생 최종교군(11)과 1학년 김흥수군(7)등 2명이 동래군기장면대라리 앞 냇가에서 멱을 감다가 냇가에 이어서 만들어진 5m깊이의 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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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교생 3명 지뢰밟아 폭사
【대구】4일 하오 6시30분 청송군 현서면 사촌동 속칭 벌밭앞 냇가에서 이 마을 김정한씨의 아들 동식군(10·월성국민교 3년)과 김동환군(9·월성국민교 2년), 박석진군(12·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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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김찬삼 여행기|「자카르타」의 관능무드
「자카르타」시에 들어서니 무슨 축제나 향연이 벌어진 것처럼 사람들이 들끓었다. 이 나라의 인구는 1억1천5백만으로서 이 서울에만도 몇백만의 시민이 살고있기 때문이다.「레이스」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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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원의 점검|지하수 개발|지사망을 통해 알아본 가뭄대책
67, 68년의 쓰라린 가뭄 피해를 계기로 정부는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 전천후 농토에의 접근을 시도해 왔다. 『하늘에 의한 농사』에서『인력에 의한 농업』으로 탈피하려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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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소년 폭사
【화천】21일 상오 11시20분쯤 화천군 화천면 중리 6반 조돈정씨 집 마당에서 이 마을 김상철씨의 장남 영일 군 (7)와 유정수씨의 2남 영산 군 (6)이 냇가에서 60㎜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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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자갈밭 마을에「번화가」| 전남담양군 월산면 도개부락
『괜히 그러지 말것이여. 우리만큼 잘사는 동네도 없으니께이….』서울이 부럽지 않다고 했다. 동네의 우마차길이 사통팔달로 뚫려있다. 근처 냇가로 모래를 실으려고 소를 몰고가는 농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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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밭에 처녀 변시
【천안】27일 하오 천원군 성환면 매주리 앞 냇가 모래밭에서 약3개월 전에 목 졸려 죽은 것으로 보이는 19세 가량의 여자 변시체를 이 마을 이경혜양(15) 등 어린이들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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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원 61년만의 경사
창경원 동물원이 개원 된지 61년만에 처음으로 동물가족에게 갖가지 경사가 일어나 봄맞이 준비에 바쁜 창경원 당국자의 기쁨을 사고 있다. 창경원은 69년11월1일 완전한 현대시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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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대성동에 졸업식이 있던 날
여기저기 가시 철망만이 널려져있는 비무장 지대 안, 육지 속의 섬인 대성동 마을 국민학교는 12일 가장 조그마하면서도 가장 화려하고 축복 받는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식장은 마을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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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방비 물벼락|현지에서본 수방대책의 허점
14일밤 억수처럼 쏟아진 집중호우로 부산, 김해. 마산, 울산, 여수등 남부지방은 올들어 가장심한 수해의 참상을 빚었다. 중앙관상대에 따르면 우라나라의 경우 9·10월 「가을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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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생 난행·매장
【인천】 20일 상오 3시쯤 광주군 중부면 수진리앞 냇가에 있는「블록」공장 모래 속에서 마을 민모씨의 장녀 은희양 (13·성남국교 6년) 이 난행 당한후 목졸려 죽어 묻혀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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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6대취임 2주년에 돌아본 박대통령의 공과 사(상)
박정희 대통령은 7윌1일로써 제6대 대통령취임 두 돌을 맞는다. 군정까지치면 그의 집권연륜은 8년. 그중에서도 이 2년간은 그의 지도역량의 난숙기라고들 한다. 그러나 1·21사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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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24시간|국회의원|외면당한「입법활동 전념」
오늘을 사는 생활인은 분망하다. 오늘을 이끌고 있는「파워·엘리트」는 더욱 그러하다. 아무리 초연하려해도 결코 사회와 절연될 수없는 사람들-. 그사람들의 생활은 서로얽혀 오늘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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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추은희
가을 햇살이 등으로 가득히 와서 안으로 전신을 이갠다. 저리도 맑고 파아란 하늘에 전율이 일 것 같다. 또 하나 세월의 굴레를 돌면서 뉘우침인양 알싸한 아픔을 상큼 씹어보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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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에 태풍피해
15,16 이틀동안 계속된 폭우에 뒤이어 16일 하오부터 부산지방에는 태풍「폴리」호(7호)가 휩쓸어 15척의 배가 침몰했으며 인명피해는 모두 19명(익사8명, 실종3명, 부상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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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유기치사
【부산·마산】24일 마산경찰서는 마산시양덕동 한일합섬(사장김한수)노무감독 송모씨를관리태만및 유기치사혐의로 입건했다. 송씨는 지난12일하오9시쯤 회사에서 밤참으로주는 약식과 탁주5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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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모기를 잡아라
63년 뇌염이 전복남원군을 휩쓸었다. 다른군에 비길수없는 다발생지였다. 그무렵 이고을은「축산시범군」이어서 집집마다 돼지 한두마리씩을 기르고있었다. 뇌염발생이 많았던 수수께끼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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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후난리
목타게 기다리던 비가 하룻밤 쏟아지자 서울은 물난리를 겪었다. 중앙관상대는 3일하오 『소나기가 내리겠다』는 가벼운 예보만했을뿐 이렇다할 경고를 못내렸는가하면 곳곳에서 날림공사축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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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6명폭사
【충주=전고열기자】21일 하오1시쯤 중원군리류면 하문리 이담친 냇가에서 이담국민교 어린이 11명이 수류탄 l개를 갖고 놀다터지는 바람에 6명이 그자리에서 죽고2명이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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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스승의 날
내일이 스승의 날이라고 떠들어대며 어린이 회장이 자치회를 갖겠다고 원하기에 주저 없이 그들에게 시간을 허용했다. 바로 14일 오후의 일이다. 아동들은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께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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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앗은 「돌줍기」
서울시내 일부 국민교는 여의도 개발공사를 돕는다는 이유로 어린아이들에게 수업시간에 돌을 줍게 하고 있다. 불광국민교는 지난9일 첫시간 수업을 마친 뒤 전교생 4천여명에게 학교 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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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잡던 꼬마익사
5일상오 10시쯤 서울영등포구 시흥동 시흥냇가에서 고기잡이를하던 시흥국민학교3학년 최용수군(10)이익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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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소년 폭사
26일 하오 3시 30분 충북 괴산군 문광면 광덕리 뒷산에서 폭발물을 줍던 이재복씨 장남 병근(14)군과 같은 마을 조동복씨의 2남 승구(14)군이 폭발물이 터져 현장에서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