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 후에도 ‘혼인 무효’ 가능하다”…대법 40년만 판례 바꿨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전원합의체 판결 선고를 하기 위해 자리하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이혼 후에도 혼인무효 청구가 가
-
대방동서 놀던 아이가 왜 노르웨이 있나...엄마는 절규했다 [강주안 논설위원이 간다]
강주안 논설위원 서울 종로구에서 숙박업을 하는 최영자(72)씨는 1975년 여름 이후 악몽 같은 48년을 보냈다. 네 살이었던 아들 백상열 군이 대방동 집 앞에서 소독차를 따라
-
“시민이 때리면 그냥 맞아라” 우리가 몰랐던 ‘진짜 해병대’ 유료 전용
대한민국 해병대원은 상륙훈련에서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에 오르기 전 해병대 군가 여러 곡을 목이 터져라 부른다. 전의를 불태우면서 두려움을 놓는 의식이다. 왜 그래야만
-
왕쩡치, 신혼여행 온 헤밍웨이 못 만나고 학점만 펑크 내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90〉 1940년 4월, 부인과 함께 전시수도 충칭의 군 부대를 방문한 헤밍웨이. [사진 김명호] 1960년 9월 ‘대만경비총
-
[단독]이승만, 하와이로 양자 오자 "4·19때 다친 애들 어찌 됐어?"
이승만 전 대통령 양자인 이인수(왼쪽) 박사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 묘역 유영봉안소를 참배하고 있는 모습. 오른쪽이 이 박사의 부인 조혜자 여사. 뉴스1
-
엄마 유산 홀랑 쓴 옆집 이모…믿었던 ‘유언장 심판’의 배신 유료 전용
■ 「 “연희 이모가 어떻게 이럴 수 있어요?!”🤬 황태주(가명)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3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긴 재산 일부를, 어머니와 평소 친하게
-
그 방, 배우 사진만 도배됐다…70대 영화광의 쓸쓸한 엔딩 유료 전용
서울 외곽의 그 아파트는 이번까지 총 네 번이나 방문했다. 내가 가기 전에도 그 단지에선 고독사가 종종 있었던 모양이다. 나이 지긋한 아파트 관리소장이 따로 챙길 정도였다.
-
인하이광 “신문화운동 때 청년 들뜨게 한 후스는 죽었다”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84〉 1956년 3월, 인하이광과 현명한 내조자 샤쥔루의 결혼식. 이날 인하이광은 녜화링의 모친이 장만한 양복을 입었다. [
-
인하이광 필봉에 반한 장제스, 국민당 기관지 주필 맡겨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83〉 샤쥔루의 부친은 ‘큰 사고 칠 놈’ 이라며 인하이광과의 결혼을 반대했다. 가출한 샤는 대만행 마지막 배에 올랐다. 대만
-
[분수대] 그림자 아이와 애장터
이경희 이노베이션랩장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는 되지 않은 아동을 ‘그림자 아이’라 한다. 옛날엔 호적 나이와 실제 나이가 차이 나는 사례가 흔했다. 영아사망률이 높았기에 아
-
달리의 녹는 시계와 핑크 플로이드 노래 몽환적 조화 [문소영의 영감의 원천]
━ [영감의 원천] 미디어아트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 빛의 시어터‘달리: 끝없는 수수께끼’. 문소영 기자 살바도르 달리(1904~1989)의 유명한 흘러내리는 시계가
-
"내 소관 아니다" 공무원 떠넘기기, 그림자 아이 비극 키웠다 [현장에서]
지난 2021년 경북 구미에서 방치돼 숨진 3세 여아의 친모 A씨 첫 재판날이 열리던 날 김천지원 정문 앞에서 시민들이 밥과 간식을 차려놓고 아이를 추모하고 있다. 뉴스1
-
출생·사망신고 동시에 한 다온이…학대율 79%, 숨져야 알았다 [그림자 아이들②]
━ [그림자 아이들 : 존재할 권리] ② 2013년 태어나 돌잡이도 못하고 세상을 떠난 은다온(가명)군의 출생신고는 사망신고와 함께 이뤄졌다. 그나마도 다온이의 죽음
-
"지옥 갇혀 산 13년 세월"…살아남은 아이도 그림자가 됐다 [그림자 아이들①]
━ [그림자 아이들 : 존재할 권리] ① 감사원은 병원 출생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는 되지 않은 ‘그림자 아동’이 지난 8년간 2236명이라고 밝혔다. 사진 셔터스톡 지난해
-
출산후 사라진 산모, "내 아이" 나타난 여성…돈 거래 드러났다
신생아 자료사진. 사진 pixabay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아기를 낳은 산모 A씨 대신 30대 여성 B씨가 아이를 데려가려다 적발된 사건 관련해 경찰이 두 사람에게 '아동매
-
"성추행 당했다 써, 장학금 줄게"…여고생 허위진술 시킨 교감 왜
여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겠다며 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허위 진술을 강요한 고등학교 교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3부(김태호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
-
평창서 가드레일 박은 승용차 전소…차안서 5명 숨진채 발견
가드레일 충격 후 전소된 그랜저 승용차. 사진 강원도소방본부 강원 평창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불이나 차에 타고 있던 5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불륜남 아이를 내 호적에 올리랍니다" 남편 분노케한 법 조항
아기 자료사진. 사진 pixabay 이혼 소송 중 태어난 불륜남의 아이를 자신의 가족관계등록부에 올릴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린 한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12일 청주시
-
"막내 아들뻘, 곱게 봐달라"…37세차 연상연하 유튜버 혼인신고
37세의 나이 차이로 화제를 모았던 유튜버 ‘다정한 부부’가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 정식 부부가 됐다고 알렸다. 지난달 29일 이들 부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혼인신고했
-
[삶의 향기]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최명원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외국어를 가르칠 때 인사말과 함께 가장 먼저 다루는 내용이다. 내 어릴 적 기억에 우리 집을 드나드시던 할머님
-
요양보호사가 돌연 양녀 올랐다…드라마 뺨친 '200억 상속전쟁' [금융SOS외전-가족쩐]
100세 가까운 할머니 A씨의 200억원대 재산을 둘러싼 가족간의 다툼이 화제다.[사진 photoAC] ━ [금융SOS외전-가족쩐] 최근 자산관리(PB)업계에선 100세
-
도전 퀴즈왕! 다음 중 사람이 그린 그림 아닌 건?
━ 9일 금요일 [금융SOS외전-가족쩐] 치매아들·수양딸·조카들 ‘200억원 상속전쟁’ 금융SOS외전-가족쩐 최근 자산관리(PB) 업계에선 100세 가까운 A씨의 20
-
'당구 캄보디아댁' 역전승 결승행…"목숨 걸겠다" 비장한 각오 왜
편찮은 부모님에게 우승 트로피를 안기겠다고 다짐했던 스롱 피아비(가운데). 그는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했다. 오른쪽은 부친 찬 스롱, 왼쪽은 석 젠털. [중앙
-
"나이 많은 사위, 고맙네" 당구 캄보디아댁 부친의 합장인사
청주 당구장에서 만난 피아비(가운데)와 그의 아버지 찬 스롱(오른쪽), 어머니 석 젠털(왼쪽). 프리랜서 김성태 “‘나이 많은 사위’와 ‘한국’이 ‘당구 캄보디아댁’을 키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