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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치사 혐의 여의 자살
7일 하오3시30분쯤 서울 내발산동381 유문구씨(40) 집 건넌방에서 유씨의 친척인 여의사강숙경씨(32·안양 대양 정형외과의사)가 마취제 2병을 자신의 왼 팔에 주사, 자살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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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으로 가는 꽃가마-장형규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여든 해를 사시고도 허리하나 구부러지지 않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집안을 이끌어 가시더니 갑자기 돌아가신 것이다. 이미 죽음이 근접해서 그 죽음의 그림자를 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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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에 약한 주부를 잡아라-계돈 14억 가로챈 계주 박순부씨
기관총 쏘듯 하는 달변에 빠른 두뇌, 남자 못잖은 배짱. 불과 3년(77∼79년)동안 64개의 계를 조직, 14억원을 가로챈 주부 계 사기꾼 박순부씨(42)는 목돈을 탐하는 주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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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리 전무…"제보"에나 기대|부동산 회장 조순금씨 피살
장충동 알부자의 죽음-. 총재산3백억원. 소문없이 천문학적 재산을 모은 영화부동산회장 조순금씨(65) 피살사건은 해를 넘길 듯 수사는 미로를 헤매고 있다. 대지2백80평, 건평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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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 살인 강도
18일 하오 9시쯤 서울 온수동 45의5 온수 연립 주택 C동 201호 박기조씨 (28) 집에 강도가 침입, 박씨의 부인 양을수씨 (26)를 수건으로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캐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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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정부 「대혈투」 식칼로 서로 찔러 중태
○…7일 밤 11시50분쯤 서울 신길3동 263의5 강정숙씨(30·여)의 초원휴게실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귀국한 강씨의 남편 조광남씨(33)와 강씨의 정부 최문낙씨(43)가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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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상사 여공 최선조씨
『나보다 더 열심히 일한 사람들이 많은데 막상 상까지 받고 보니 동료들에게 미안한 생각뿐입니다.』 「수출의 날」에 대통령표창을 받은 최선조씨(46·다미상사 여공)의 수상소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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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대 재산가진 70대노인 새벽 자기 집서 피살
14일상오2시쯤 서울 중구 장충동1가 93의3 조순금씨(71· 영화부동산주식회사회장)가 자기 집안 방에서 잠을 자다 목과 가슴· 배등 10여군데를 흉기로 찔려 숨져있는 것을 둘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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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6)제68화개헌축사 사사오입개헌
1954년의 「5·20」선거는 처음부터 개헌문제가 주요「이슈」로 등장했다. 자유당은 도처에서 『개헌만이 살길이다』고 외쳤고 민국당을 포함한 야당쪽 후보들은 『그리되면 독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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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청부 살인
부산 동진화학 공장장 최명조씨(39) 피살사건은 4개월전부터 살해를 계획한 최씨부인의 청부살인극으로 밝혀졌다. 부산진경찰서는 19일 피살자 최씨의 아내 최점순씨(35)·청부살인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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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연탄갈다 주부 가스중독사
9일하오5시쯤 서울면목동158의34 임기조씨(34)집 2층 「보일러」실에서 임씨의 부인 김영숙씨(34)가 연탄「가스」에 중독,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남편 임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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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타부가 임신하자 불량배에 낙태 청부맡겨칼로 배질렀으나 유산안돼
○…서울종로경찰서는 5일 9대독자인 남편이 아들을 낳기위해 정을 통하고 지내는 여인이 임신한 사실을알고 불량배에게돈을주어 유산시켜달라고한 김면덕씨 (37·여·서울신당2동381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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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논쟁|상궤를 벗어나고 있다
장마가 길면 음습한 바람에 여기저기 곰팡이가 슨다. 머리가 무겁고 속이 메스껍다. 때를 맞추듯 장마철같은 문화풍토에 음습한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4월 신문들은 「아스팍」 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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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환 위해 적극협조"
「네덜란드」의「율리아나」여왕이 북괴에 납치된 고상문씨의 부인 조복희씨(27·서울 갈현동 276의72)에게 최근 친서를 보내 고씨의 피납 경위 조사와 송환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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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부부
조씨부부, 고씨 및 박혜자 선수의 평양생활기록을 들어본다. -어머니와의 재회를 주선한 사람은? ▲조=평양에 들어가자 즉각 안내인에게 부탁해 3일 후에 만났다. 그들은 내가 평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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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사장 수배
서울지검 최영광검사는 2일 부동산투기와 억대규모의 곗놀이로 모두 10억여원의부채를 지고 달아난 여사장 조유연씨(45·서울종로구평창동345의35)를 부정수표단속법 위반·사기등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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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에서 초청해주면 가겠다"
【알마아타(소련) 11일 합동】소련에 있는 우리동포들을 위해 소련 정부가 1932년에 설립한 「조선극장」의 책임자인 조정구씨는 11일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희망을 표명했다. 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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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장 살림 10년째|"고생은 되지만 큰 보람"-고 이승만 박사 자부 조혜자씨
『해마다 이 이화장을 찾는 손님들이 늘고 있어요. 외국의 방문객에서부터 국내 저명인사들까지 찾아 오셔서 격려해줄 때면 그간의 고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듭니다.』고 이승만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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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TV 『천여화』오늘 첫회
TBC-TV 새 연속극 『천여화』는 4일 하오10시10분(부산국 11일)그 첫회가 방영된다. 김씨 부인이 남편 최 대감의 쾌유를 기원하는 불공을 드리고 있는데 하인 중복이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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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도심에 20대부부 반나체|부인 한강인도교 남편 서울역앞 중앙분리대 녹지대서
20대부부가 26일밤과 27일새벽 서울시내 길거리에서 반나체로 흉기에 찔려 숨진 시체로 발견됐다. 26일 하오 11시55분쯤 서울용산구 석동196 한강인도교위에서 조찬혜씨(29·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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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자씨 사건때는 마취제도 사용
지난 5월9일 하오8시30분쯤 동대문고속「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조희자씨(40·서울 도봉구 수유동)를 훔친「택시」에 태웠다. 조씨는 강원도 영월군 옥동광업소장인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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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방공에 앞선 5부자
6·25동란이 일어 난지 어언 26년-.전쟁이 일어날 때마다 숱한 일화와 교훈을 남기지만 6·25는 최근의 월남전과 함께 나라를 지키려는 국민의 정신이 국가흥망의 결정적 역할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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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모르는 사이 재판기일 지정|진술도 안 듣고 패소 판걸
민사재판의 재판부가 피고 몰래 결심기일을 지정, 선고해 놓고 이 사실을 안 피고가 항의하자 사흘 후 스스로 판결을 뒤집는 결정을 해 법원이 자체조사에 나섰다. 서울민사지법 의정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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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가 바뀌었다|연세의료원 영현안치소 취급인 연행조사
서울서대문경찰서는 23일 연세의료원 한국기독교장조회(회장 유상렬)영현안치소관리책임자 박춘봉씨(42)와 유해 취급인 김유경씨(38)를 사체모독및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연행하고, 서대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