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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 지혜의 죽음은 장모의 오해와 집착이 빚은 비극"
11년 전, 이른바 ‘여대생 하지혜 양 청부 살인사건’은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지방의 재벌가 회장 부인이 자신의 판사 사위가 이종사촌 동생과 불륜에 빠졌다고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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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 지혜의 죽음은 장모의 오해와 집착이 빚은 비극"
11년 전, 이른바 ‘여대생 하지혜 양 청부 살인사건’은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지방의 재벌가 회장 부인이 자신의 판사 사위가 이종사촌 동생과 불륜에 빠졌다고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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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 지혜의 죽음은 장모의 오해와 집착이 빚은 비극"
꽃다운 스물셋 나이에 비극적인 죽임을 당한 고 하지혜 양. 김 변호사의 장모 윤씨는 살인교사 혐의로 체포돼 무기징역형을 살고 있다. 하남 검단산 살해현장에서 진행된 현장검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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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인연이 뭐길래
“인연이란 게 도대체 뭘까요? 전생에 무슨 죄를 그리 많이 지어서 이토록 모진 인연을 만난 걸까요? 평생 속만 썩이더니 늙어서까지 제 속을 뒤집네요.”아는 분한테서 한숨 섞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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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떼쓰면 '부엉이 눈' 뜨고 나지막히 "아탕!"
30개월 된 딸을 키우는 임신 8개월인 직장인 김은혜(33)씨. 얼마 전까지 만성 수면 부족에 시달렸다. 가슴 통증도 있었다. 밤 11시면 잠들던 딸이 새벽 1시까지 태블릿PC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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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떼쓰면 ‘부엉이 눈’ 뜨고 나지막히 “아탕!”
프랑스식 육아법을 실천하는 김은혜·김경태 부부가 집 마당에서 30개월 된 딸 민정이가 토마토를 따는 걸 지켜보고 있다. 최정동 기자 30개월 된 딸을 키우는 임신 8개월인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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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오바마 구하기 총대 메고 나선 미셸
미셸 오바마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의 인기는 남편을 능가한다. 갤럽 등 여론조사기관들에 따르면 미셸의 지지도는 70%대로 오바마 대통령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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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0여 도시서 지머먼 항의 시위
‘다음은 누구인가?’ ‘사랑해요 마틴’ 20일(현지시간) 미국 맨해튼 남부 뉴욕경찰국(NYPD) 앞엔 3000여 명의 시위대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늦은 밤 후드티를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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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니 전 미 부통령 딸, 상원의원 출마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의 큰딸 리즈(엘리자베스) 체니(47·사진)가 2014년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즈 체니는 이날 동영상 성명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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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귀 막은 남편·외아들 때문에 힘들다는 40대 주부
Q 동갑내기 남편과 중학교 1학년 아들을 둔 40대 초반의 전업주부입니다. 남편과 아들 둘 다 청개구리 같아 정말 답답합니다. 말 안 듣는 아들 둘 키우는 기분이랄까요. 남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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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전 각서, 소송 때 효력인정 드물다
명문대 사범대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A씨(41·여)는 2002년 인터넷 만남사이트에서 상가임대업을 하던 B씨(48)를 알게 됐다. 잦은 전화통화를 하던 두 사람은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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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아, 에피메테우스
에피메테우스는 다른 형제들에 비해 존재감이 없다. 그의 형은 제우스가 감춘 불을 훔쳐 인간에게 선물한 인류의 히어로, 프로메테우스다. 프로메테우스는 그 벌로 코카서스의 바위에 묶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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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아, 에피메테우스
에피메테우스는 다른 형제들에 비해 존재감이 없다. 그의 형은 제우스가 감춘 불을 훔쳐 인간에게 선물한 인류의 히어로, 프로메테우스다. 프로메테우스는 그 벌로 코카서스의 바위에 묶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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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왕과 나 外
인문·사회 ● 왕과 나(이덕일 지음, 역사의아침, 376쪽, 1만6000원)=역사학자 이덕일이 쓴 권력의 2인자, ‘킹메이커’ 이야기. 김유신부터 정도전·황희·강홍립·인수대비·홍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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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김영란 부패방지법' 관철돼야
오세응전 국회부의장2011년 6월 김영란 당시 국민권익위원장은 ‘부정 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초안을 국무회의에 소개했다. 다수의 국무위원이 이 초안에 반대 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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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 성관계 남편 사망사건 아내 항소심서'유죄'
성관계 중 서로의 목을 조르는 변태적인 행위를 하다가 남편을 사망에 이르게 한 아내에 대해 법원이 1심의 무죄 판결을 뒤집고 항소심에서 유죄판결했다. 법원은 아내가 '살인'의 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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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세브란스 이어 영남제분도 압수수색
검찰이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영남제분도 압수수색했다. 영남제분은 일명 ‘사모님 사건’의 주인공인 윤모씨의 남편이 운영하는 회사다. 서울서부지검 형사 5부(부장검사 김석우)는 9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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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다, 졌어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우리 집 남편은 언제나 최고다. 남편은 아는 게 많다. 가본 곳도 많고 해본 것도 많다. 그러나 남편에게 가장 많은 것은 말이다. 다른 집 남자와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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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과장 결혼 … "혼인 취소까진 안 돼"
사업가인 A씨(41)는 2011년 3월 결혼정보회사 소개로 B씨(37·여)를 만났다. A씨는 미국 유명 대학의 MBA 과정을 수료했다고 소개했다. 재산이 30억~40억원가량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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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잡는 블랙박스, 배우자 불륜도 잡는다
블랙박스는 차량 안의 대화를 녹음하고 앞 유리 쪽 영상을 찍는다. 때문에 교통사고 현장을 담는 것이 주된 용도지만 불륜 등의 증거가 되기도 한다. 사진은 커플이 지나가는 장면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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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청부살해'…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진상규명 펀딩은
[사진 유캔펀딩 화면 캡처] ‘여대생 공기총 청부살해 사건’의 가해자인 모 대기업 회장의 전 부인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도 병원 특실을 이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진상규명 움직임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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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짓 떠올린 후 'W□□H'를 채우게 하면?
천주교에서 미사를 거행할 때 사제가 손을 씻는 의식을 치르는 까닭은 물에 의해 죄악이 씻겨 내려가서 ‘결백하게 된다’(시편 26 : 6)고 여기기 때문이다. 범죄 집단의 굴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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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짓 떠올린 후 ‘W□□H’를 채우게 하면?
맥베스 부인이 남편과 공모해 국왕을 살해하기 전에 잠든 국왕을 지켜보고 있다(조지 캐터몰, 1850). [위키피디아] 천주교에서 미사를 거행할 때 사제가 손을 씻는 의식을 치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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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직장인도 상담 받고, 돈 많아도 교육 참여 열기
은퇴설계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설파하는 차원을 넘어 노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쪽으로 진화 중이다. 재테크 일변도에서 벗어나 취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