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여 어서 오라"|소 국동관문 나홋카항 유혹의 손짓
소련은 한국기업을 부르고 있다. 고르바초프 서기장의 지상명제인 페레스트로이카(개혁)정책을 성공적으로 꿈어가기 위해 한국의 경제력을 적극적으로 받아 들이려하고 있다. 그것은 때로
-
"외국여인 사귀다 문책 겁나 탈출 북한주민불안…점보는 사람 많다"|아주서 귀순 고운기씨
모잠비크주재 북한농업기술대표단 통역원으로 지난 12일 우리나라에 귀순한 고운기씨(39)가 25일 오전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지인 여자와의 교제등 자유행동에 대
-
임수경 양 구속하면 남북관계에 악영향
【서울=내외】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전금철은 15일 임수경 양의 판문점귀환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측이 임양을 구속할 경우 남북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
북한 적화 포기하면 획기적 조치
노태우 대통령은 15일『이 땅에 진정한 평화가 오고 통일의 길이 열리려면 북한이「남조선 적화통일」노선을 포기하고 일체의 대남 도발 테러행위와 우리에 대한 전복기도를 중단해야 한다』
-
북한 내부변화 강력 "주문"
7·7선언 이후 빚어진 문익환 목사·서경원 의원의 방북 등으로 통일정책에 일부혼선이 생기고 있는 시점에서 노태우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자신의 통일 방안 구상을 피력했다
-
「환상의 터널」로 다시 가며…|"「주석님」고개 숙여선 대화 안되죠"
박갑동 씨가 서울에 되돌아 온 것은 50년 9·28수복 때 한국군과 UN군에 등을 떼밀려 북한으로 간지 18년 만인 68년 봄이다. 「등을 떼밀려」라고 한데는 특별한 뜻이 있다.
-
북한, 「판문점귀환」 강행엔 부담
전대협대표로 평양축전에 참가했던 임수경 양의 귀환일(27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정부는 임양의 귀환문제를 놓고 여러가지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일단 북한이 선전효과만 노리고 임
-
미 NYT지, 주민 인터뷰 게재 |"북한은 미국과 관계개선 바란다"
【뉴욕=박준영 특파원】북한은 소련이나 중국에서와 같은 개혁을 원치 않고 있으나 여러 분야에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바라고 있음이 틀림없다고 뉴욕
-
서경원 의원, 김일성·허담 과 면담내용
▲북과 남이 전쟁상태에서 통일을 하자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러므로 먼저 남조선에서 하는 팀스피리트 훈련을 중지하고 불가침조약을 맺어야하며 그 다음에 현재의 남북 양제도를
-
"서 의원 북한 지령 받고 출마"
서경원 의원 밀입북 사건을 수사해 온 국가 안전 기획부는 17일 서 의원이 가톨릭 농민회장으로 있던 85년4월 북한 공작 조직에 포섭돼 그들의 지령에 따라 국회의 에 출마, 국회에
-
「평양 축전」싸고 긴장 고조|당국 원천봉쇄-학생들 강행 맞서
7월1일 대학생들의 평양축전 참가를 둘러싸고 문교부와 검찰이 원천봉쇄·단속에 나선 반면 전대협은 참가강행을 결의,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대검은 7일 대학생들의 평양축전 참가 움직
-
지식층. "남한은 가까운 남쪽나라"
망명유학생 동영준·김운학군은 20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사회의 실상과 망명경위 및 유학생 실태 등을 털어놓았다. 다음은 이들이 관계당국조사와 이날 회견에서 밝힌 내용이다. 【편집자 주
-
"민주 약진"·"부패 척결"피킷 물결
○…「후야오방」 중공 당 총서기의 장례식이 거행되는 동안 장례식장인 인민대회당 밖에는 2만 여명의 시위학생들이 경비에 나선 군인들을 마주보고 구호를 외치는 등 시위를 벌였다. 장례
-
한국 정부 문 목사 구속|남북 교류에 불리
【홍콩=박병석 특파원】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남북한(조선 북남) 양측이 이미 대화를 시작한 상황에서 한국(남조선) 당국이 북쪽을 방문한 문익환 목사를 체포한 것은 남북한대화와
-
신화사, 조심스럽게 취급
중국당국이 문익환 목사의 중국 재 입국비자를 발급하고 북경 국제구락부에서의 내 외신 기자회견을 허용하는 등 북한입장을 적극 고려한데 비해 중국관영 신화사통신은 문 목사의 기자회견기
-
소 "승려 문익환" 표현
소련은 3일 한국정부가 문호근씨 등 문익환 목사의 아들들을 체포했다고 말하고 『이것은 승려 문익환이 허가 없이 평양을 방문하고 김일성과 회담을 가진 것이 그 동기로 되었다』고 보도
-
문익환 목사 평양 기자회견 요지
문익환씨 인사=우선 제가 어리둥절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지난 연두 신년사에서 저를 불러주셨고 그리고 이번에 와 있는 동안에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시고 이틀에 걸쳐 7시간 이상 저에
-
문 목사·허담 공동성명 전문
①쌍방은 상치되는 이해와 주장을 넘어 7·4남북 공동성명에서 확인된 자주 평화통일·민족 대 단결의 3대 원칙에 기초하여 통일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 ②쌍방은 어떠한 경우에도 분열의
-
문목사 사법 처리하면 남북한대화에 악영향
【서울=내외】북한은 1일 한국정부가 문익환목사를 사법 처리할 경우 남북대화를 포함한 남북한 관계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이름으로 발표
-
대화·교류엔 상대가 있다|북한의 기본구조 파악은 중요하다
문익환목사의 돌연한 방북을 계기로 우리의 통일 논의가 혼돈에 빠진 듯 하다. 교류의 폭을 넓혀가야 한다는데는 큰 이의가 없으나 누가 어떤 방식으로 그것을 담당하는 것이 온당하냐에
-
당국·민간회담 병행|남북대화 적극 추진|북한 정당·단체학
【서울∥내외】북한은 27일 문익환 목사의 입북과 때를 같이해 평양에서 정당 사회단체연합회의를 개최하고 남북대화를 쌍방 당국간 뿐 아니라 민간급에서도 폭넓게 진행하기 위한 대책을 토
-
주권이 흔들리고 있다
기어이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재야투쟁세력의 대부라 불리던 문익환씨가 「존경하는 김일성 주석과 부둥켜안고」 민족의 미래문제를 의논해보겠다고 평양으로 갔다. 가서 한국을
-
팀스피리트 반대여론 증폭 노려-입씨름으로 끝난「남북당국자 예비회담」
9년만에 재개된 8일의 남북고위당국자회담을 위한 제1차 예비회담은 북측이 팀스피리트 훈련중지를 들고나옴으로써 아무런 진전도 보지 못한 채 다음 접촉날짜만 정하고 끝났다. 북측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