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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한국 언론, 신뢰도 꼴찌”란 가짜뉴스
남정호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권력은 틈만 나면 허튼 명분으로 정략적 술수를 정당화한다. 언론에 재갈을 물리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하려는 현 정권의 행태가 딱 그렇다.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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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이러다 중국에 서해 다 뺏긴다
남정호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영토 수호는 국민의 생명 보호만큼이나 중차대한 국가의 책무다. 그런데도 모르는 새 우리의 하늘과 바다가 유린당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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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립서비스로 일본이 돌아서겠나
남정호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문재인 정부는 국제관계의 기본 원리인 상호주의에 어긋나는 어이없는 대외 정책으로 외교를 망쳐 왔다. 최악의 한·일 관계가 대표적 업보다. 상호주의가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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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대북전단금지법이란 자살골
남정호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흑인 최초의 웨스트포인트 수석 졸업생답게 지적이며 애국가를 우리말로 부르는, 알아주는 지한파다. 그런 그가 지난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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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코로나 백신 해법
남정호 논설위원 “저와 각료들부터 맞겠습니다. 저 같은 고령자에게도 백신이 안전함을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지난 14일 싱가포르에선 리셴룽(68) 총리의 감동적인 담화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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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늦장 백신 확보의 전말
남정호 논설위원 # 지난 5월 25일 한국보다 방역에 훨씬 성공한 뉴질랜드는 범정부 차원의 ‘코로나 백신 전략(CVS)’을 발표한다. 1차로 3700만 뉴질랜드달러(약 280억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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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백신 사전주문, 안 급하다”란 궤변
남정호 논설위원 국제통화기금(IMF)이 선정한 39개 선진국을 경제 규모 순으로 세우면 G7과 한국·호주·스페인이 10위권에 든다. 한데 이 10대 선진국 중 코로나 백신을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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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외교는 아무나 하나
남정호 논설위원 지난달 26일 국회에서는 한국 외교의 무력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상황이 벌어졌다. 미국 대선 8일 전에 열린 외교부 국정감사장. 질의에 나선 박진 국민의힘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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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신뢰 잃은 외교의 끝 ‘왕따 한국’
남정호 논설위원 한국은 미국과 중국 중 어느 편에 서야 하나. 이와 관련, 올봄 미국에서는 『아시아의 새 지정학(Asia’s New Geopolitics)』이란 눈길을 끄는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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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첨단 미사일 낳은 문 정권 대북정책
남정호 논설위원 올 것이 왔다. 지난 10일 밤 우리는 문재인 정권이 추구해 온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처참한 민낯을 봤다. 이날 노동당 창건 기념 열병식에 등장한 건 미국 본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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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민간인 사살, 북에 이쯤은 받아내라
남정호 논설위원 전쟁·정당방위 같은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살인을 사과로 퉁치는 곳은 없다. 경위야 어떻든 북한은 민간인 살해에 대한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한다. 이번 사건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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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한·미 평화동맹’이란 말장난
남정호 논설위원 현 정권 실세들은 묘한 표현으로 사안의 본질을 흐리는 데 능란한 듯하다. “한·미 관계를 냉전 동맹에서 평화 동맹으로 바꿔야 한다”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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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끔찍한 유엔사 해체, 안보 허문다
남정호 논설위원 웨스트포인트 사상 첫 흑인 생도 대장이었던 빈센트 브룩스 전 한미연합사령관. 두 번의 한국 근무에다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를 정도로 알아주는 지한파다. 여간해선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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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사이비 햇볕정책 3.0
남정호 논설위원 국내 언론엔 거의 안 나왔지만 최근 해외에서 대북방송 문제가 적잖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지난 11일 당국이 대북방송을 막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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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미군 감축, 외면해도 닥친다
남정호 논설위원 ‘타조 증후군(Ostrich Syndrome)’이란 게 있다. 위험이 닥치면 머리를 땅속에 처박는 타조의 습성에서 나온 용어다. 위기를 외면함으로써 안전하다고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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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트럼프 올인 외교’의 위기
남정호 논설위원 오는 22일은 11월 3일 미국 대선을 딱 100일 앞둔 날. 지금 판세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10%포인트 이상 따돌린 상황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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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북·미 회담, 미 대선 전엔 어림없다
남정호 논설위원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 개최는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소리다. 현실을 무시한 일방적 희망사항인 탓이다. 북핵에 관한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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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K방역’이란 위험한 자화자찬
남정호 논설위원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포유류는 뭘까. 사자·호랑이? 답은 온순하고 둔해 보이는 하마다. 하마에게 당한 사망자는 한 해 평균 500명. 사자(100명)·코끼리(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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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5·18 망언만 처벌하자고?
남정호 논설위원 2001년 알카에다의 뉴욕 세계무역센터 공격으로 3000명이 희생된 9·11 테러. 숱한 증거에도 이 사건에 대한 음모론은 끊이지 않는다. 여전히 ‘사전 인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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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남아공식 5·18 재조사의 함정
남정호 논설위원 난제에 부닥치면 흔히 찾는 방안이 있다. 옛 성공 모델을 골라 적용하는 거다. 하지만 많은 경우 실패한다. 조건이 크게 다름에도 이를 간과한 탓이다. 문재인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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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양다리 외교’가 더 절실해졌다
남정호 논설위원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 정가는 언론에 유출된 공화당 선거전략 문건으로 크게 술렁거렸다. 이 57쪽짜리 보고서의 핵심 메시지는 “연말 대선 및 상·하원 선거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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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김정은 유고 시 어쩔 건가
남정호 논설위원 김정은 건강이상설을 둘러싸고 온갖 루머가 춤춘다. 분명한 건 당장은 아닐지언정 언제라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위독하거나 숨져 북한에서 ‘급변사태’가 일어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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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일본 코로나 확산, 기뻐할 일인가
남정호 논설위원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관련 기사에 반일 댓글이 줄을 잇는다. “지옥문이 열려 1만 명 돌파는 시간 문제” “절대 도와줘선 안 된다” 등 섬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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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코로나19’란 찬스
남정호 논설위원 요즘 국제 관계 전문가들의 관심은 하나다.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어떻게 바뀔까.” 대역병은 국제 질서를 새로 짜왔다. 16세기 중남미 아즈텍·잉카제국은 스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