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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는 일시적, 위안화 절상도 기대 말라”
2008년 9월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으로 본격화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처하는 미국의 자세는 이중적이다. 1990년대 말 아시아를 휩쓴 외환위기로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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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 연계 땐 서구 사회 불교층 매료시킬 콘텐트
팔만대장경과 직지심경은 세계 인쇄사에 우리 민족이 남긴 불멸의 업적이다. 그러나 나라 밖 일반인들은 구텐베르크나 ‘킹 제임스 영역 성서’는 알아도 팔만대장경과 직지심경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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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Leadership] ‘비즈 리더와의 차 한잔’ 강덕수 STX 회장
STX그룹 강덕수 회장은 도전적이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그는 샐러리맨이었다. 외환위기 직후 퇴출됐던 쌍용중공업(현 STX엔진) 사장이었다. 하지만 그는 2001년 전 재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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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유럽 빅3 모두 우파로
보수당·자유민주당 연정을 탄생시킨 영국 총선 결과는 유럽에서 우파 정권 전성시대를 열었다. 중도우파인 영국 보수당이 좌파 성향의 중도 자유민주당을 끌어들여 연립내각을 구성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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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투자, 뛰는 금보다 백금·천연가스가 더 매력적”
금을 비롯한 원자재 투자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남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주가가 롤러코스트를 타면서 안전 자산을 찾는 심리가 번진 까닭이다. IBK투자증권은 13일 금을 비롯해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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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 일시상환보다 분할상환을”
취약한 점이 있는 곳에선 예외 없이 문제가 터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나타나는 현상이다. 국가 재정이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그리스 등 남유럽이 유럽은 물론 세계 경제의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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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쑥쑥 느는데 소비는 찔끔 … “아직 샴페인 터뜨릴 때 아니다”
“지금의 경기 회복세는 착시현상이다. 경기부양을 지속해야 한다.” 재계의 경기 인식은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한국은행의 인식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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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살아났지만 유럽 위기 불안 … “금리 인상, 당장은 아니다”
경제란 지표만으로 보는 게 아니다. 감이랄까, 분위기라는 게 중요할 때가 있다. 지금 한국 경제가 그렇다. 고용, 수출, 생산, 성장, 다 좋다. 경기 회복세가 완연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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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하반기 물가 상승 압력 우려”
[일러스트=박용석 기자]한국 경제에 봄기운이 완연해졌다. 세계 금융시장을 흔들었던 남유럽발 재정위기의 여진이 남아 있긴 하지만 회복세는 뚜렷하다. 4월 취업자가 4년8개월 만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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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기자가 만난 시장 고수]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
황성택(44·사진)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는 한국 자산운용시장의 다크호스다. 황 대표가 ‘트러스톤칭기스칸’이란 공모형 주식형 펀드를 들고 일반 투자자들 앞에 선 게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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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나랏빚 역대 최대 882조 엔 … GDP의 219%
‘검은 금요일’로 불린 지난 7일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3.1% 떨어진 10364.59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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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믿기 힘들고, 중국 물가 오르고 … 아시아 증시, 하루 만에 하락세 반전
아시아 주식시장이 11일 반등 하루 만에 동반 하락했다. 유럽연합(EU)이 고강도 대책을 내놓자 사라질 것 같았던 남유럽 재정위기의 망령이 또 고개를 들었고, 중국의 긴축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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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럽 위기 이렇게 본다
낙관론 ‘헤지 펀드의 전설’ 존 폴슨 “전체 시장 붕괴되진 않을 것 … 미국·유럽 주식 싸게 살 기회” 위기는 곧 기회다. 헤지 펀드 투자자들에겐 특히 그렇다. 위험이 클수록 큰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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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무디스 뺨칠 국제기구 만들자
살다 보면 누구나 잊고 싶은 이름이 있다. 우리에겐 무디스란 이름이 그렇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회사 중 무디스는 곧잘 선봉에 섰다. 무디스가 앞장서면 그 뒤를 나머지 둘, 스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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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 미래에너지 전시 개최
“자원순환(재활용) 분야 국내 유일의 전시회” Reduce/Reuse/Recycle/Recovery - RE-TECH2010 - 일 시 : 2010년 5월 18일(화) -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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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먼저 살겠다는 2010 그리스 vs 나라 먼저 살리자던 1998 한국
금 모으기 운동, 국경을 초월한 감동 스토리였나 보다. 윌리엄 페섹 블룸버그통신 칼럼니스트는 10일 남유럽 재정위기를 다루며 “1998년 한국에서 있었던 금 모으기 운동은 지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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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읽기] 개방경제의 숙명을 깨라
경제 대통령을 자임해 온 이명박 대통령으로서는 참으로 운이 없다고 생각할 만하다. 연간 7% 경제성장을 약속하고 취임했던 임기 첫해는 난데없이 태평양 너머 미국에서 터진 글로벌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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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정위기 국제공조 시동] 국내외 주식시장 전망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왼쪽)과 줄리오 트레몬티 이탈리아 재무장관이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긴급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에 들어가기 앞서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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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정위기 국제공조 시동] 전문가가 본 그리스 국민성
9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국회의사당 밖에서 한 시위대가 피켓 뒤에 앉아 있다. 피켓에는 ‘유럽의 지원을 원하는데, 유럽은 어디에 있나?’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아테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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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남유럽 재정위기 ‘강 건너 불’ 아니다
그리스를 비롯한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급기야 글로벌 금융위기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리스에 대한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이 늦어지는 가운데 남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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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럽발 ‘한파’ … 출구 향한 발걸음 주춤
출구 쪽으로 다가서던 발걸음이 무거워지고 있다. 남유럽발 재정위기는 다시 문을 닫게 할 기세다. 당장 문을 열고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금리인상론)는 일단 잦아들었다. 지금의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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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재정 건전화 대책을” … 금융당국도 휴일 비상회의
헤르만 반 롬푀이 유럽이사회 상임의장(왼쪽)과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브뤼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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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파산 도미노 우려 커져
그리스 등 남유럽의 위기가 동유럽을 긴장시키고 있다. 반면 북유럽 국가들은 같은 유럽 국가인가 싶을 정도로 탄탄한 모습이다. 산업연구원 민성환 연구위원은 ‘산업연구’ 최신호에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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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불길’ 잡아야 유로존·미국 지킨다
더 이상 ‘그리스 재정위기’라고 부르기가 어려워졌다. 위기의 불길이 남유럽을 지나 동유럽으로,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옮겨 붙는 걸 걱정할 단계가 됐다. 각국의 대응도 빨라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