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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쿠데타·시위는 일상생활, 투자자 동요 없어”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애셋매니지먼트 회장 겸 수석 포트폴리오매니저 동남아시아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에 속하는 주요 10개국 등을 말한다. 이 지역은 아시아를 이야기할 때 종종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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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있는 한 디자이너의 생명은 끝이 없다”
스테파노 루소가 디자인한 혁신적인 스타일의 서글라스들.사진 루소 디자인 제공 여름이다. 선글라스의 계절이다. 올해는 눈 밑의 다크서클을 확실하게 가려주는 큼직한 나비 형태,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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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세계 경제위기와 극복의 지혜
과도한 사회 복지와 방만한 재정 지출로 그리스가 경제파탄에 이른 것은 구문(舊聞)이다. 관심의 초점은 그리스의 경제위기가 유사한 문화와 국민성을 갖고 있는 남(南)유럽으로 전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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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가족적 사회주의’없다면 13억 중 12억 굶어 죽었을 것
본지에 연재 중인 ‘먼나라 이웃나라’ 중국편이 23일로 50회를 맞는다. 지난해 7월 1회 ‘용의 비상’으로 대장정에 오른 지 약 1년 만이다. 청나라 말기 근대사에서 시작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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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블로그] 국가 재정위기와 월드컵 성적과의 관계는?
(사진 출처=연합뉴스)2010 남아공월드컵 조추첨이 끝나자 외신과 네티즌 사이에선 “B조는 IMF 더비(derbyㆍ시합)”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대한민국, 아르헨티나, 나이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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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월드컵 못 뛰어도 돈은 번다
중국 국가대표 축구팀은 아시아 예선에서 탈락해 이번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유럽과 남미 못지않게 광적인 중국의 축구팬들은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다. 그러나 중국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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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회] 남유럽 복지국가의 미래
“그리스는 결코 따라가서는 안 되는 길이다.” 서로 다른 전공의 학자 세 명은 이렇게 입을 모았다. 복지모델을 두고 한 얘기다. 문우식 서울대(경제학) 교수, 이재열 서울대(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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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70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약 한 달 보름 만에 1700선을 회복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30포인트(1.11%) 오른 1705.33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1700을 넘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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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언어가 힘이다 글쓰기가 경쟁력 ⑭
일반적으로 어려운 한자어를 쓰면 문장이 무겁고 딱딱해진다. 풍부한 어휘로 다양한 표현을 해야 하지만 쉬운 단어로 표현이 가능한데도 굳이 어려운 한자어를 사용해 글을 딱딱하게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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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MSCI 선진시장 25강의 희망
월드컵 조별 예선 첫 게임에서 한국에 진 그리스는 지금 침통하지만 2001년은 달랐다. 당시는 시쳇말로 ‘국격이 상승하는 때’였다. 이 해에 유로존(유럽통화동맹)에 가입해 유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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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두 나라로 쪼개지나
벨기에에서 13일(현지시간) 조기 총선이 실시됐다. 총선 직후 실시된 출구조사 결과 북부 플랑드르 지역의 독립을 주장하는 ‘새 블람스 연대(NVA)’가 제1당에 올랐다고 AFP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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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환의 마켓뷰] 나랏빚 탓 동유럽이 부도난다고요?
남유럽 재정위기가 좀체 아물지 않는 가운데 최근 헝가리가 스스로 국가부도(디폴트)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서 재정위기가 확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 그리스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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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선물환 거래 규제로 ‘외화 밀물·썰물 현상’ 막는다
오는 10월부터 단기 외채가 과도하게 늘어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선물환 거래 규제가 국내은행과 외국은행 국내지점에 새로 도입된다. 선물환포지션 한도는 국내은행이 자기자본의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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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욱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 위안화 절상, 서둘러 대비를
중국 위안화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의 힘겨루기가 다시 시작됐다. 연초부터 급박하게 중국을 몰아붙인 미국이 4월 초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조치를 일단 보류함으로써 소강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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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미얀마
대우 인터내셔널의 대우E&P가 발굴에 성공한 미얀마 서부 해상 슈웨 천연가스 광구. 가스 판매 독점권을 확보한 중국이 향후 30년 동안 파이프라인을 통해 중국 내륙으로 직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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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네 번이 적다니…
예전 같으면 망측하다고 할 정도로 입 밖에 발설하기조차 어려운 불평이 지금은 만인들이 다 듣는 자리에서 여인의 육성으로 그대로 표출되는 솔직한 세상이 되었다. 다름 아닌 부부 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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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문화 즐기고 싶은 샐러리 맨 마음 읽었다, 밤에도 여는 모리미술관
모리미술관 난조 후미오 관장사람들을 미술관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 남자를 찾아가라. 일본 도쿄 롯폰기 힐스의 모리미술관(森美術館)을 이끌고 있는 난조 후미오(南條史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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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구호선 공격 논란 속 한국 온 이스라엘 페레스 대통령 인터뷰
“국제사회는 우리에게 왜 (핵무장으로) 강해지려 하냐고 불평한다. 답은 ‘당신들이 우리를 죽이려고 하니까’다.” 9일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이 최근 가자 지구를 향하는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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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해외변수 탓에 … 기준금리 다시 동결
매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후 발표되는 ‘통화정책 방향’, 향후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자료다. 시장에서는 이 발표문을 한 자 한 자 샅샅이 뜯어 본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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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 조건
며칠 전 부산에서는 우리 국민 모두가 가슴 뿌듯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일이 있었다. 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으로서 우리나라가 G20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G20 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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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더블딥 가능성 크지 않다”
한국은행이 남유럽 재정위기로 세계 경제 성장률이 다소 둔화할 수는 있겠지만 더블딥(경기 상승 후 재하강)에 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한은은 9일 발표한 ‘남유럽 재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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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위기 유럽에도 ‘미네르바’ 떴다
유로존의 붕괴를 경고해온 유럽판 ‘미네르바’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8일(현지시간) 스페인에 살고 있는 독립 이코노미스트인 에드워드 휴(61·사진)의 영향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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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 나는 롤러코스터 장세 … 채권 ‘안전띠’매볼까
요즘 채권시장의 화두는 단연 출구전략이다. 아니, 보다 노골적으로 말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다. 채권시장의 시선은 10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과 발표문 내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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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G20 부산회의 감상문
“모든 경제 주체가 자신의 경쟁 상대는 국내가 아니고 글로벌 사회라는 걸 알아야 한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월 본지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다. 당시 경제협력개발기구(O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