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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亂으로 전전긍긍하며 지은 ‘바다’ 열받아 씩씩거리는 소리 파도 치듯
청년 드뷔시에게 연인이 있었다. 양복점에서 일하는 소박한 아가씨 가브리엘 뒤퐁. 충직하고 착한 그녀의 애칭은 개비였다.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초보 작곡가 드뷔시(그림)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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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회화 ‘가멸찬 눈요기’
김홍도의 ‘군선도(群仙圖·1778)’ 부분, 종이에 수묵담채, 132.8×575.8㎝, 국보 제139호. 화원은 도화서(圖畵署)에 있으면서 왕실의 각종 공적 업무를 수행했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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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쯔이 “지금은 가슴 속 첫번째 자리에 장동건 있죠”
중국 최고의 미녀 배우로 불리는 장쯔이(왼쪽)가 26일 베이징에서 열린 영화 ‘위험한 관계’의 제작발표회에서 한국의 장동건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눈물 나는 러브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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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사장이 한복디자이너 이혜순 찾아가 사과한 까닭은
이혜순 한복 디자이너(左),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右) “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뷔페 식당 출입을 제지당했다”는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씨의 주장이 트위터와 인터넷 공간에서 파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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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한복 입은 손님 출입금지…해명 황당
신라호텔이 한복을 입은 손님의 출입을 막아 논란이 일고 있다. 신라호텔측은 “한복에 걸려 넘어지는 손님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해명을 해 오히려 논란을 부추겼다. 신라호텔과 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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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조선 그림 들여다 보니, 조선 백성들의 삶이 다가오더라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죠. 예술작품 감상 때 더욱 절실해지는 말입니다. 그림을 미학적 측면에서가 아니라 인문학적 시각에서 살핀 책도 그런 면에서 소중합니다. 조선시대 풍속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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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각색해보니 원작에 경외심 절로 생겨”
어머나, 춘향이와 사랑한 건 이몽룡이 아니라 방자였다. 춘향(조여정)은 방자(김주혁)와 몽룡(류승범) 사이에서 사랑과 출세,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던 야심녀였고. 자존심이 하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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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내가 이걸 어떻게 다 해!” 엄살 떨지만 완벽하게 다 해내는 억척
연기력을 재는 잣대는 따로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인들은 연기 잘하는 배우 꼽기를 즐긴다. 2007년 영화전문지 씨네21이 실시한 영화인 121명 대상 설문조사에서 전도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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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게 … 괜찮은 남자도 차버리는 요즘 여자들
30명의 여성들이 한 남성을 세워 놓고 저울질을 한다. 마음에 안 들면 단박에 아웃이다. 정글의 법칙이 넘실대는 ‘내 짝 찾기’ 프로그램 ‘러브 스위치’. 연애도 엄연한 시장경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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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25돌 맞은 한국영화아카데미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아십니까. 한국의 대표급 영화교육기관입니다. ‘영화사관학교’로도 불리죠. 관객 1300만 명을 동원해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에 올라 있는 ‘괴물’의 봉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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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원래 저렇게 또라이야?'”영화 '‘여배우들’ 파격 대사 공개
관련사진 관련사진 윤여정ㆍ이미숙ㆍ고현정ㆍ최지우ㆍ김민희ㆍ김옥빈 등 6명의 여배우들이 극중에 자기 실명을 사용하면서 출연한 ‘여배우들’(감독 이재용, 제작 뭉클픽처스)이 파격적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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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디지털로 복원되는 문화재
최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지난달 24일 고려실이 신설됐습니다. 불교와 청자의 국가, 고려시대가 번듯한 방을 얻었습니다. 고려실 복판에 대형TV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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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3번연속 노개런티 영화출연 “왜?”
배우 고현정이 자신이 출연한 3편의 영화 모두 노개런티로 출연하게 됐다. 고현정은 ‘해변의 연인’(2006)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에 이어 이재용 감독의 신작 ‘액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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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로 데뷔한 부지영 감독
장편 데뷔작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下)에서 “가족의 새로운 모습, 자매들의 연대감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부지영 감독. [김성룡 기자]최근 1~2년 새 우리 영화계의 두드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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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에로티시즘 새로운 도전
쌍화점 한국 영화가 눈에 띄게 야해지고 있다. 충무로 에로티시즘이 본격적으로 발화하는 양상이다. 거침없는 성적 묘사로 흥행몰이중인 ‘미인도’에 이어 벌써부터 노출 수위가 화제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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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점', 밀도 깊고 농도 짙고…
조인성(27)과 주진모(34)의 동성애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쌍화점’이 장막을 걷어냈다. 격정의 고려를 배경으로 금기의 기록을 그려낸 대작이다. 25일 서울 소피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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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2007 아름지기 아카데미’ 外
◆문화유산 보존단체인 재단법인 아름지기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이태원 삼성미술관 리움 강당에서 ‘2007 아름지기 아카데미’ 다섯 번째 강좌를 연다. 정구호 ㈜제일모직 KU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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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탁재훈 '깜짝 하룻밤, 최악 커플' 사연 공개
2007년 충무로 최강 코믹 커플로 꼽히는 염정아 탁재훈의 웨딩 코미디 '내생애 최악의 남자'(감독 손현희, 제작 CK픽쳐스)가 유쾌 상쾌한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10년 우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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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걸식스 이소연, 송일곤 감독과 끝내 결별
KBS ‘여걸 식스’를 통해 유명세를 탄 신예 이소연(25)이 연인 송일곤(36)감독과 결별했다고 일간스포츠가 10일 전했다. 2004년 송 감독의 영화 ‘깃’에 출연하며 좋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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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의 연인' 전도연 특집편성
영화배우 전도연의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케이블TV들이 바빠졌다. 소위 전도연 특수다. 여러 채널에서 그가 출연했던 작품들을 모아 '전도연 특집'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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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지역색 짙게 화장 … '전주 영화' 로 정겨운 인사
'봄엔 전주, 가을엔 부산'. 영화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골수 시네필의 연간 일정표를 한마디로 줄이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매년 봄과 가을에 각각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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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연재소설
"귀하는 남녀 관계 묘사만이 문학이고 성욕만이 예술이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입니다." 1954년 3월 14일자 서울신문에 서울대 법대 황산덕 교수의 분개에 찬 기고가 실렸다. 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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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여인' 고현정 김승우의 힘…홍상수 감독 영화 최대 규모 개봉
고현정 김승우 주연 영화 '해변의 여인'이 홍상수 감독의 영화로는 최대 규모로 개봉된다. 31일 개봉되는 '해변의 여인'(제작 영화사 봄)은 서울 30개관을 포함해 전국 3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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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사마' 배용준, 이번엔 대만 교과서에 등장
'욘사마' 배용준이 이번에는 대만의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등장한다. 대만 언론들은 최근 2006학년도 고교 1학년 '시민과 사회' 교과서에 배용준의 사진이 등장한다고 보도했다. '시